두올물산, '카나리아바이오' 사명 변경…바이오 힘 쏟는다
두올물산이 카나리아바이오(영문명 CANARIABIO Inc.)로 사명을 변경하며, 바이오 사업에 집중한다. 회사는 지난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일부변경의 건(사명변경)을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항암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자산을 관계사를 통해 이전 받았으며, 추가적인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난소암, 췌장암,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다양한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오레고보맙은 2상 임상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이 기존 치료제(대조군)보다 30개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세계 11개국, 119개 임상사이트를 오픈하고 환자를 모집 중이다. 회사는 내년까지 602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카나리아바이오 나한익 대표는 "카나리아라는 새는 기쁨과 평안을 상징한다. 새로운 사명에는 회사가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2021.12.29
앱클론, 신규 항체 적용 CAR-T 세포치료제 국내 임상1/2상 IND 승인
앱클론이 신규 항체가 적용된 혁신 CAR-T 세포치료제 AT10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암 환자 대상 국내 임상1/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T101은 질환단백질 CD19을 표적하는 CAR-T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로, 특히 기존의 혈액암 타깃 글로벌 블록버스터 CAR-T 세포치료제들과 적용 부위(에피토프)가 전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앱클론은 자체 항체 발굴 플랫폼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를 통해 새로운 에피토프에 최적화된 ‘1218 항체’를 개발하고 이를 AT101에 적용했다. 신규 에피토프를 타깃하면 기존 혈액암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CAR-T 치료제의 불응 환자 및 재발 환자들에게도 치료 효능을 보일 수 있어 향후 CAR-T 세포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승인된 임상은 1상과 2상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약 100명의 임상환자를 대상으로 AT101의 안전성, 내약성 2021.12.29
글로벌 신약 개발에 나선 K-바이오, 2021년 주목할만한 기업과 차별점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 매출규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8.8% 증가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제조업 1.7%, 의약품 5.6% 등 다른 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2020년부터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반적인 산업활동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바이오산업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증가,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및 유럽 시장 점유율 화대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상승 등으로 높은 수출 성과를 냈다. 동시에 많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신약을 탄생시키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9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연구개발비는 1조8000억원 가량으로, 2024년이 되면 3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성장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산업을 조명하고,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창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초기 단계 유망 국내 바이오기업의 CEO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한 2021.12.29
휴톰, 정보보호 국제인증 ISO27001 획득
인공지능 수술 데이터 플랫폼 휴톰이 글로벌 정보보호 인증 ISO/IEC 27001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의료분야 인공지능(AI) 기업이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전기기술 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표준이자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물리적 보안 수준, 정보보호 정책, 정보 접근 통제 절차 등 11개 영역에서 133개 항목에 대해 국제 심판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야만 해당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휴톰 형우진 대표는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의료 AI 기업들이 ISO27001 인증 없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휴톰은 데이터를 다루는 회사의 기본이라 생각해 필요한 정책과 절차들을 갖춰 이 인증 과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에 국내 AI 의료기업 최초로 정보보호 국제인증 ISO27001을 획득한 만큼 글로벌화에 2021.12.28
우정바이오,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나서
우정바이오가 데일리파트너스와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D'LABS' 5기를 공동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D'LABS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육성해 시리즈A 투자까지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일리파트너스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제약·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설립 7년 미만 기업이다. 예비 창업팀과 팁스 추천을 받고자 하는 초기 기업, 시리즈A를 준비 중인 기업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들에게 데일리파트너스는 초기투자부터 컨설팅까지 다방면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창업기업 1:1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우정바이오에서는 제약·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 연구소인 LAB CLOUD CENTER(랩클라우드센터)를 통해 신약개발 전주기의 전문 CRO 컨설팅과 함께 각종 연구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는 "이번 데일리파트너스와의 오픈 2021.12.28
에이비엘바이오, 보건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제약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인증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돼 왔다. 보건복지부는 제약기업의 연구 인력, 연구개발 투자 실적, 의약품 특허 및 기술이전 가능성, 기업의 윤리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인증 획득 시에는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18년 12월 28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최초 선정된 이후 3년 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 받아 올해 재인증에 성공했다. 2024년 12월 27일까지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신약 2021.12.28
美FDA CDER, 2021년 49개 신약 승인…최초 KRAS 항암제 허가 등 정밀종양학 발전 눈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신약을 허가하며 2021년을 마무리한다. 메디게이트뉴스가 27일 확인한 결과 FDA CDER에서 올해 승인한 새로운 분자 물질 및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는 총 4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승인 신약 건수는 47건, 2019년 48건이었다. 올해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약물은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개발한 HIV 감염 성인을 위한 최초의 서방형 주사제 카베누바(Cabenuva, 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다. 항레트로바이러스(ARV) 요법을 대체하는 옵션으로, 기존에는 약을 매일 복용해야했던 것과 달리 한달에 한번 투여하는 것으로 바이러스가 억제된다. G1 테라퓨틱스(G1 Therapeutics)의 코셀라(Cosela, 성분명 트릴라시클립)는 광범위한 병기(암이 다른 부위로 퍼진 경우)의 소세포폐암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발생한 골수 부전 빈도를 줄 2021.12.28
엠디뮨,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연구 협약 체결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업 엠디뮨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조지아 파스토린(Giorgia Pastorin)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엠디뮨과 파스토린 교수팀은 엠디뮨의 핵심 기술로 생산한 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을 이용해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연구에 의하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심혈관 질환 환자의 심근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디뮨은 '2021 BioDrone Award'를 통해 파스토린 교수팀을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작년 10월 국내 연구진을 대상으로 개최한 '1ST 2020 BioDrone Award' 연구 공모전에서는 포항공대, 건국대, 가톨릭대 2개팀 등 총 4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엠디뮨 배신규 대표는 "아시아 3대 명문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파스토린 교수팀은 세포유래나노소포를 포함한 나노물질 분 2021.12.27
파멥신,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투여 글로벌 임상2상 본격 개시
파멥신이 최근 호주에서 올린베시맙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 임상2상의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상 임상시험은 면역항암제 투여 이력이 없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환자 36명이 대상이며, 호주의 병원 3곳에서 오픈라벨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 등록된 환자는 최대 2년 동안 매주 16mg/kg의 올린베시맙과 3주마다 200mg의 펨브롤리주맙을 투여 받게 된다. 임상을 담당하고 있는 할리우드병원 알린(Arlene Chan) 교수는 "병용임상 1b 상에서 확인한 뛰어난 안전성과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보고 임상 2상 성공에 대한 큰 확신이 들었다"며 "이번 병용요법이 치료 기회가 적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에게 훌륭한 치료법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12.27
베르티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베르티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베르티스 기업부설 바이오마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 기업연구소(Excellent Corporation R&D Center, ECRC)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기업 연구소 지정 사업은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에 대한 질적 성장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이 뛰어난 연구소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베르티스의 기업부설연구소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10여년 간 축적해온 프로테오믹스 연구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연구소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3년간 우수 기업연구소 지위를 유지하게 되며, 과기부 장관명의 지정서와 현판 제공과 함께 정부 포상 및 국가 R&D 사업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베르티스는 10여년 간의 연구를 통해 구축한 2500만 개의 단백질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활용한 유방암 혈액검사 ‘마스토체크’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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