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21년 3분기 매출 4010억·영업이익 1640억원 달성
셀트리온이 10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401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 영업이익률 40.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수요 급증으로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의 공급량이 확대되고 트룩시마의 점유율 성장도 지속 중이나, 테바(TEVA)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점, 타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률은 램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급속 성장으로 인해 효율이 높은 국내 생산분 판매비중 증가, 트룩시마의 견조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40.9%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판매 호조가 매출, 영업이익률 등 재무적 영향뿐 아니라 향후IV제형에서 SC제형으로의 제품 전환에도 촉매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등 주요 2021.11.10
파로스아이바이오 'PHI-501',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NRAS 돌연변이 표적 항암제 'PHI-5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주력 파이프라인인 PHI-101 AML(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FLT3 저해제)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성과다. PHI-501은 NRAS의 신호 경로를 표적화한 치료제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활성 억제방법을 사용한 최초의 NRAS 변이 항암치료제다. NRAS는 급성골수성 백혈병에서 세포의 분화, 증식, 생존 등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며 NRAS 돌연변이에 의해 세포 성장 신호가 지속적으로 전달돼, 세포가 계속 자라게 되면서 암이 성장하게 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현재 다국적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PHI-101 AML을 포함한 8개 신약 파이프라인과 독자 개발 및 구축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2021.11.10
중증 아토피 치료, 생물학적제제 이어 소분자제제도 가세…"치료 목표 높일 잠재력 가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애브비가 9일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첫번째 연자로 경북의대 피부과 장용현 교수는 국내 아토피피부염 발병 현황과 기존 치료의 미충족 수요, 그리고 최신 치료 지견을 JAK 억제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아토피피부염은 끊임없는 가려움·발진으로 피부 손상과 고통을 일으키며, 수면을 방해해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일상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질환이다. 국내에만 환자가 약 100만 명이 있다. 장 교수에 따르면 하루 24시간 중 18시간 이상 가려움을 느끼는 환자는 42%, 통증과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는 77%에 달한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낮아지면서 노동 생산성의 하락 및 사회적 지위의 하락을 초래, 결과적으로 환자들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는 악순환이 유발된다. 기존에 사용되던 국소·전신 스테로이드제 및 면역조절제 치료는 효과가 제한적이고, 장기간 사용 시 잠재적인 부작용 우려가 늘어난다 2021.11.10
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2021' 참가...경쟁력 알리고 고객 수주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1'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2019년 기준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들과 4만8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를 향한 무한 가능성(Infinite Possibilities for the Next Decade)'을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 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 행사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81m²)보다 규모가 훨씬 큰 260m²크기에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내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 2021.11.09
세닉스바이오테크, 성수동에 독자운영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세계 최초로 나노자임 신약의 임상 적용을 목표로 하는 세닉스바이오테크가 서울시 성수동에 독자운영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세닉스의 이전 기업부설연구소는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내에 있었지만 회사의 기술개발 수준에 맞춰 성수동에 150평(480.39㎡) 규모로 대대적으로 확장 이전했다. 4월 18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이후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CX-213의 미국 FDA IND 1상 승인 및 향후 IPO 심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 기업부설연구소는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연구소는 합성실, 분석실, 파일럿개발분석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겔 투과 크로마토그래피(Gel Permeation Chromatography, GPC),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Inductively Coupled Plasma-Mass Spectrometry, ICP-MS)기기 등 고성능 분석 장비 및 설비를 구축했다. 연구소에서는 나노자임 신약 물질 합성 및 분 2021.11.09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신약개발바이오이미징융합기술센터와 공동연구개발 MOU 체결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가 8일 분당서울대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이하 바이오이미징센터)와 약물전달시스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엑소좀 기반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일리아스와 분자영상기법을 활용한 신약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이미징센터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엑소좀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를 위해 동위원소를 활용하는 연구를 함께 추진함으로써 신약개발과정의 필수 요건인 후보물질의 생체 내 분포와 효능까지 정확히 예측하고 평가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이미징을 이용한 엑소좀 신약개발 공동연구의 새로운 과제를 발굴, 임상·비임상 시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엑소좀 신약 개발에 필요한 양 기관의 시설, 장비, 인력 등 자원을 공동 활용하여 보유 기술을 발전시키고 업무 교류를 폭 넓게 진행한다. 바이오이미징센터 김상은 소장은 "엑소좀 2021.11.09
딥마인드로 신약 발굴한다…구글 알파벳, 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아이소모픽 설립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소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아이소모픽 랩스(Isomorphic Laboratories)가 자매 회사인 딥마인드(DeepMind)의 기술을 활용해 신약 발굴 및 개발에 진출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딥마인드와 아이소모픽 랩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가 최근 아이소모픽 블로그를 통해 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허사비스는 "지난해 딥마인드의 획기적인 AI 시스템 알파폴드2(AlphaFold2)가 아미노산 서열에서 원자 수준의 정확도까지 단백질 3D 구조를 직접 예측할 수 있는, 단백질 접힘에 대한 50년간 풀리지 않았던 과제의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이러한 발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알파벳 회사인 아이소모픽 랩스를 설립하게 됐다. 이 기업은 AI 우선 접근 방식을 사용해 전체 약물 발굴 프로세스를 재구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단백질 폴딩은 폴리펩타이드 사슬을 폴딩해 2021.11.09
아반토코리아, '2021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 전시 성료
아반토코리아가 3~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여해 성황리에 부스 활동을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1989년 창립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분야의 학술 단체로서 매년 정기 학술 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연구 성과 발표 및 국제 학술 교류에 기여해왔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맞춰 엄격한 방역 절차 하에 현장 개최로 운영됐다. 아반토코리아는 학술 대회 방문 연구원들이 신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상담 및 구입을 진행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실험용 화학물질을 비롯해 정확한 연구 결과 도출을 위한 전문 장비 및 실험 소모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연구원의 안전을 위한 실험용 장갑과 무균실 솔루션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학술 대회가 제주도에서 개최돼 현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 2021.11.08
제넨셀, 세종메디칼∙한국파마와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MOU
제넨셀이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 전략적 투자자(SI)인 한국파마와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제넨셀, 세종메디칼, 한국파마 등 3사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파마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통해 ES16001 개발 및 생산, 기술이전, 판매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3사 대표 및 임직원과 ES16001의 개발자인 강세찬 제넨셀 기술경영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한방생명공학과), 제넨셀의 글로벌 임상 및 기술수출 제휴사인 스위스 RDP파마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로 우리나라와 유럽 3개국, 인도 등 5개국에서 글로벌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가장 먼저 다국가 형태의 2∙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으며 나머지 국가의 IND 신청은 준비 중이 2021.11.08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잡는다…MSD 英 첫 승인이어 화이자도 EUA 제출 코앞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세계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인 MSD의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가 영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데 이어, 화이자(Pfizer)가 또다른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이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89%나 줄인다는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몰누피라비르, 영국서 승인 이어 미국·유럽도 심사 진행 중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최근 SARS-CoV-2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고 중병 발병 위험 요소가 하나 이상 있는 성인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했다. 몰누피라비르가 보건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으으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검토하고 있고, 유럽의약품청(EMA)도 최근 수시동반심사(rolling review)를 시작했다. 몰누피라비르는 MSD와 리지백 바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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