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분야 국가핵심기술 수출 및 인력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한국바이오협회가 4일 오후 2시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와 함께 '2021년도 생명공학 분야 산업보안협의회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생명공학 분야 산업보안협의회는 국가정보원의 제안으로 생명공학 분야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들의 현실적인 기술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3월에 출범했으며 관련 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국제공통기술문서(Common Technical Document, CTD) 등 국가핵심기술 수출 판단기준 및 국가핵심기술 취급인력 관리 등 기술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2개의 TF팀으로 나눠 운영됐다. 2개의 TF팀은 매달 1회 실무자 회의를 진행해 각각 국가핵심기술 수출 판단기준 및 국가핵심기술 취급인력 관리 등 기술 보호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협의회 운영을 지원했고 국가정보원을 가이드라인 수립 과정에서 참여기들을 대상으로 기술 보호 대책을 자문했 2021.11.04
에이비엘바이오, PEGS Europe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03' 공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제13회 PEGS 유럽 단백질 항체 엔지니어링 서밋(PEGS Europe Protein & Antibody Engineering Summit)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03의 전임상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ABL103은 B7-H4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T(Grabody-T) 플랫폼을 활용해 종양미세환경 내에서만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B7-H4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이 좋지 않은 삼중음성 유방암 및 난소암에서 과다 발현되므로 해당 암종에 대한 치료제로서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발표에 따르면 종양이 이식된 인간화 생쥐(humanized mice)에 ABL103을 투여한 결과 2mg/kg에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아가 ABL103 투여 중단 후 암세포를 재이식(tumor rec 2021.11.04
AI 전문기업 온코크로스, '프랑스 4P Pharma'와 공동연구계약 체결
인공지능(AI)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에 프랑스 릴(Lille)에 위치한 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de Lille)에서 프랑스의 4P Pharma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인 전신성 피부경화증(systemic scleroderma) 치료제 개발을 위해 상호 신의를 바탕으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을 이용해 신약후보물질과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는 벤처기업으로 국내외 유수의 제약회사 및 병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적응증·약물을 탐색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가상실험(in silico) 스크리닝부터 생체 내(in vivo) 실험 검증까지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6월 근감소증(sarcopenia) 치료제를 개발해 한국파마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을 했다. 이는 AI로 개발한 약물로는 첫 기술이전 2021.11.04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셀바이오와 CAR-T 치료제 공동 연구 나선다
항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와 공동으로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항암면역 개발물질에 최적화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의 차세대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 후보물질들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핵심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와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을 바탕으로 최근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8월 국립암센터 연구소와 치료용 항체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립암센터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CAR-T 등 항체 기반 치료기술 개발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박셀바이오와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3D 메디슨(3D Medicines)과 프랑스 제약그룹 피에르파브르 등 올해에만 2건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 2021.11.04
올리패스, 국방과학연구소 '핵산 해독 플랫폼 제작 용역' 사업 선정
올리패스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핵산 해독 플랫폼 제작 용역' 사업의 수행 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표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핵산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올리패스는 자사가 보유한 OPNA 플랫폼 기술로 항바이러스 치료제 약물들을 설계 및 제작하고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러한 치료제 약물들에 대한 항바이러스 약효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올리패스 최고과학책임자(CSO) 김성천 박사는 "바이러스 팬데믹이 발생하면 희생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CTAP, ACTIV 및 OWS(Operation Warp Speed) 등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을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최근 사스와 메르스 2021.11.04
바이오리더스, 경구형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전임상 결과 면역학회에서 발표
신약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지난달 31일~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제8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2021 8th FIMSA Congress)'에서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BLS-M32'의 전임상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마이오스타틴, 액티빈A를 타겟할 수 있는 두 종류의 약물 유효성분을 하나의 유산균에 동시에 탑재한 'BLS-M32'를 생쥐 모델에 경구 투여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마이오스타틴 항체(p=0.0047), 액티빈A 항체(p=0.0034)가 동시에 생성돼 유효성이 있음을 엘리자(ELISA) 시험법으로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BLS-M32' 투약 12주 후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 없이 근육량 향상에 따른 동물의 체중 증가가 관찰돼 치료제로서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결과도 발표됐다. 'BLS-M32'는 바이오리더스의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TM)' 기반의 차세대 신약물질로난치성 노화 질환인 노인성 근감 2021.11.04
바이오파마,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2차 최종 선정
바이오파마가 중소벤쳐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창업 성장 기술개발 디딤돌 사업(첫걸음)에서 '양이온성 리포좀과 분자 수송체를 이용한 동결건조 제형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과제 2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 과제의 주 기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첨가제인 '솔비톨(Sorbitol)'과 양이온성의 '구아니디니움(Guanidinium)'을 기반으로 분자 수송체를 mRNA 응집제 및 동결보존제로 도입함과 동시에 'SG6-mRNA complex'와 결합해 mRNA 백신 전달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 바이오엔텍의 전달 방법으로 사용한 지질 나노입자 기술(Lipid nanoparticle, LNP)의 취약점을 보완한 전달물질 SG6-리포좀를 개발했다. 바이오파마 측은 이 물질은 코로나19 mRNA 백신 전달체 핵심기술로서 선행연구 결과 확보 및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2021.11.03
바이오기업 상장심사시 실현 가능성이 중요…지속적인 연구를 위한 IPO 생각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체외진단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급증한 것에 비해 올해는 메타버스와 같은 IT 업종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바이오 기업의 상장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윤성원 과장이 2일 온라인으로 열린 i-CON 바이오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코스닥 코넥스시장 상장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윤 과장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상장기업은 총 103사, 스팩을 제외한 상장기업은 84개사로 2002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바이오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총 25사로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과장은 "올해도 전년 수준 이상의 신규 상장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된 기업은 10월 기준 26사로 이미 전년 수준을 뛰어넘어 기술특례가 많이 활성화돼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해 상장한 112사 중 바이오기업은 84사로 전체의 75% 2021.11.02
마이크로젠타스,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1에 엑소좀 분리시약 키트 공개
마이크로젠타스는 3~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B2홀)에서 진행하는 '2021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전시·컨퍼런스'에 엑소카스(ExoCAS)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마이크로젠타스는 고려대 나노생체유체검사 선도연구센터(ERC) 신세현 교수가 이끌고 있는 혁신 바이오기업으로 샘플 전처리 및 액체생검 기반의 암 조기진단 키트를 제조하고 있다. 또한 cfDNA 추출키트 및 시약, Exosome 추출 시약, miRNA 추출 시약 등의 바이오 시약품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젠타스에서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제품은 엑소좀 분리 시약 키트(Exosome Isolation Reagent Kit)인 엑소카스다. 엑소카스는 혈장(plasma)이나 세포배양액(Cell culture medium)에서 엑소좀을 추출, 정제를 마그네틱 기반의 이온 교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엑소좀 추출 시약 키트다. 이는 타 제품 대비 3배의 엑소좀을 추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마이크로젠타스의 엑소좀 2021.11.02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이 고광표 대표이사의 '장내 미생물 기반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용 핵심 소재 개발' 연구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매년 각 부처에서 추천한 국가연구개발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 및 공개 검증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 약 7만개의 R&D 과제들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고 대표는 서울대, 보라매병원, 서울아산병원 및 고바이오랩과의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장내 미생물인 로제부리아 인테스티날리스(Roseburia intestinalis)의 알코올성 지방간 완화 효능을 밝혔다. 이 연구는 장-간 축(gut-liver axis) 개념을 반영해 장내 미생물인 로제부리아 인테스티날리스가 동물 모델 상 혈청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농도, 간 지방 축적 및 간 염증 반응 등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장벽 보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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