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세종메디칼서 113억 투자 유치…임상 자금 안정적 확보 및 상장 추진 본격화
항바이러스 신약개발 기업 제넨셀이 의료용 디바이스 전문기업 세종메디칼로부터 전환사채(CB) 50억 원 포함, 총 11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넨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추가 확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 임상시험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제넨셀은 19일 세종메디칼을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최대 주주인 강세찬 경희대 생명과학대 교수의 보유 주식 일부도 세종메디칼에 양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넨셀의 최대 주주는 세종메디칼로 변경된다. 다만 안정적인 임상 진행과 사업 영위를 위해 현 조직을 유지한 채 공동 경영체제로 운영된다. 강 교수도 잔여 지분을 계속 보유하며 예전과 동일하게 제넨셀 기술경영위원장으로서 연구개발 및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제넨셀 이성호 대표는 "세종메디칼에서 임상 등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 수 있게 됐다"며 "회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기관 2021.10.20
지니너스 "유전체 진단 시장 선도하는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목표"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 전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병원·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니너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산하의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스핀오프 방식으로 설립됐다. 현재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암 유전체 진단부터 싱글셀 (Single Cell) 유전체 분석에 이르기까지 정밀의료 실현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으로는 ▲조직생검 기반 암유전체진단 'CancerSCAN(캔서스캔)' ▲액체생검 기 2021.10.20
버텍스 "세포치료제로 제1형 당뇨 환자 인슐린 생성 회복…외부 인슐린 투여량 91%↓"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버텍스 파마슈티컬즈(Vertex Pharmaceuticals)가 18일(현지시간) 제1형 당뇨병(T1D)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유래 완전 분화 췌도 대체 요법 VX-880의 긍정적인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는 1/2상 임상시험에 참여한 첫 번째 환자에서의 90일 데이터로, T1D 환자가 이러한 세포치료를 통해 강력한 섬세포(islet cell) 기능 회복을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버텍스 발표에 따르면 환자는 면역억제 요법과 함께 목표 용량의 절반으로 VX-880을 1회 투여받았다. 그 결과 성공적으로 생착에 이르고, 공복 및 식후 C-펩타이드 증가와 당화혈색소(HbA1c)를 포함한 혈당 조절 개선, 인슐린 투여 요구량 감소 등 여러 측정 요소를 빠르고 강력하게 개선시켰다. VX-880의 내약성도 우수했다. 이 환자는 약 40년 전 T1D 진단을 받았으며, 몸 밖에서 투여하는(exogenous) 인슐린에 의존해왔다. 치료 1년 전 환자는 생명을 2021.10.20
인트론바이오, 로봇 파지 활용 항-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개발
인트론바이오가 보유 특화기술인 로봇 파지(개량형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활용해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성분 및 항-바이러스 약효 성분을 박테리오파지에 탑재하여 효율적으로 체내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박테리오파지를 전달체로 활용해 약효성분을 체내에 안전하면서도 고활성의 형태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로 목업-파지러스(Mockup-PHAGERUS) 기술과 Ag-파지러스(Ag-PHAGERUS) 기술, 및 Ablp-파지러스(Ablp-PHAGERUS) 기술의 핵심기술들로 구성된다. 특히 핵심기술 중 하나인 목업-파지러스 기술은 지난해에 확립한 맞춤형 로봇 파지 기술에 백신 유효 성분의 탑재 성능을 개량했고 대장균 숙주가 아닌 다양한 박테리아 숙주에서 선택적으로 자가 복제 및 생산이 가능하도록 진보시켰다. 특이적인 숙주 감염능과 유전적 차이를 보유한 박테리오파지들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활용했고 관련 지적재산권도 확보했다. 인트론바이오 BD사업부 손지수 본부장은 2021.10.19
메드팩토-루닛, 바이오마커 개발 업무제휴 협약 체결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와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이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암 조직 형질적 분석 등을 통한 상호 협력 프로젝트 발굴 ▲연구 개발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인적 자원 교류 ▲ 임상 유효반응률 분석 등 통합적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전략적 제휴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자체 개발중인 혁신 신약 '백토서팁'의 형질적 바이오마커 발굴에 '루닛 스코프(Lunit SCOPE)'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루닛 스코프는 루닛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조직 분석 시스템으로 환자의 치료 반응 여부를 분석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으며 바이오마커로 활용 가능한 정보들을 제공해준다. 메드팩토는 현재 진행중인 다수의 임상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토서팁의 치료 반응을 결정할 수 있는 유전적 바이오마커 또한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1.10.19
바이오리더스, 대한해부학회서 코로나19 백신 BLS-A01 비임상 결과 발표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리더스가 13~15일 제주 칼 호텔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제71회 대한해부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변이를 타깃하는 BLS-A01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정수정 박사가 'SARS-CoV-2 돌연변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 스파이크 및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모두 전달하여 CD8+ 기억 T 세포와 체액 반응 유도'를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정 박사는 BLS-A01의 비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변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예방백신의 개발 전략과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BLS-A01은 하나의 백신제제 안에 스파이크(Spike) 항원과 뉴클리오캡시드(Nucleocapsid, 바이러스 핵산과 그것을 둘러싼 단백질 껍질의 복합체) 항원이 동시에 생성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스파이크(Spike) 항원이 주는 장점과 더불어 뉴클리오캡시드가 강력한 T-세포(면역 2021.10.19
美FDA, 두번째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베링거인겔하임 실테조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두 번째 인터체인저블(interchangeable) 바이오시밀러이자 아달리무맙 성분으로는 첫 번째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의 실테조(Cyltezo)를 승인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에서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지정받으면 라벨링에 반영되고, 처방 의사의 개입 없이 약국 수준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해 대체처방을 할 수 있다. FDA는 7월 란투스(Lantus) 바이오시밀러인 셈글리(Semglee)를 처음으로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승인했다. 실테조인 애브비(AbbVie)가 개발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로, 2017년 8월 FDA로부터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았다.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전세계 판매 1위 의약품이며, 2020년 기준 미국에서만 162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미 판매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는 유럽 2021.10.19
에이디엠코리아, 암 악액질 치료용 후보물질 제 2상 임상시험 첫 피험자 등록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가 중앙대학교와 산학협동연구를 통해 개발 중인 암 악액질 치료용 후보물질(CDA-01)에 대한 임상 2상 피험자가 등록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CDA-01은 국내 특허 등록 및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특허 출원이 이뤄졌으며, 에이디엠코리아는 2020년 이에 대한 실시권을 획득했다. 이후 전임상연구, 기준규격시험, GMP 생산, 안정성 시험의 결과를 활용해 같은 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으며, 현재 3개 대학병원에서 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CDA-01은 국내산 작약에서 추출한 천연물 후보물질로, 폐암과 대장암을 유발한 실험쥐에서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근력과 지구력을 증강시켰다. 또한 근육 내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근육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근육특이적 유비퀴틴 E3-리가아제를 감소시킴이 규명됐다. 관련 연구 결과는 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 2021.10.19
세레신, 4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II·IIA 투자 유치 성공
임상 바이오기술 기업 세레신(Cerecin Inc.)이 4000만달러(약 4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장기 투자자인 네슬레가 시리즈 II 투자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시리즈 IIA 투자에는 SK증권, 하나금융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아르케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 IBK캐피탈, KB증권, M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도 시리즈 IIA 투자에 참여했다. K&T파트너스 김기갑 대표이사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안재열 이사는 세레신 이사회에 각각 이사와 참관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세레신은 한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나금융투자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세레신은 소아연축 치료제 주성분인 트리카프릴린(tricaprilin)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rphan Drug Designation)과 희귀소아질병의약품(Rare Pediatric Disease) 승인을 받았다. 2021.10.19
"PPI제제에 반응없고 삼킴곤란 증상 있다면 아칼라지아 의심해봐야"
메디게이트뉴스 개원가 질환 인식 캠페인 현재 지구상에는 약 6000~8000개의 희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희귀질환이 의학계에 계속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가 개발된 질환은 전체 질환의 약 6% 남짓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질환이 잘 알려지지 않아 유병률에 따른 예측 환자 수보다 치료받는 환자 수가 현저히 적거나, 진단이 어려워 정확한 유병률조차 파악되지 않는 질환도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진단·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선 진료현장에서 마주치기 드물고 환자가 내원했을 때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가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호전이 없는 등 처음과는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때 떠올릴 수 있는 질환을 알 수 있도록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① 폐동맥 고혈압: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 ② 유전성 혈관부종: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 ③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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