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뮨, 론자와 약물전달시스템 'BioDrone Platform' 공동연구 결과 발표
바이오드론 플랫폼 신약 개발 기업 엠디뮨이 4일 열린 STARTUP CREASPHERE EXPO Batch 5에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기업 론자와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뮌헨에서 온라인으로 개체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Startup Creasphere Program)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행사를 주최한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는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이자 인큐베이터로 그동안 글로벌 기업 론자, 로슈, 사노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차세대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지원해 왔다. 엠디뮨은 아시아 바이오 기업 최초로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론자의 센틸 라마스웨미(Director of Cell and Gene Technologies R&D)는 "제조공정 플랫폼 부문으로 엠디뮨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CDV(세포 유래 베지클, Cell 2021.02.16
디어젠-업테라, 'AI 활용 PROTAC 약물 공동개발' 계약 체결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디어젠과 PROTAC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신약 개발 기업 업테라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PROTAC 약물 공동개발에 나선다. 디어젠과 업테라는 항암치료제를 포함, 두 가지 타겟 단백질을 선정했고 이에 대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ROTAC(Proteolysis-Targeting Chimera, 표적단백질분해기술)'은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인 유비퀴틴 프로테아좀 시스템(Ubiquitin proteasome system)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Protein of Interest, POI)을 원천 분해할 수 있는 신약 개발 기술이다. 그동안 치료제 발굴이 어려웠던(Undruggable) 단백질 타겟을 공략할 수 있어 새로운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바이오벤처인 아비나스(Arvinas)에서 PROTAC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가 2021.02.16
마크로젠, 2020년 영업이익 72억, 당기순이익 908억…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모두 이뤄냈다. 마크로젠은 1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126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 당기순이익 90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마크로젠의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전년 7억 원 대비 89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08억 원으로 전년 134억 원의 당기순손실에서 778% 증가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020년 상장한 소마젠이 연결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되면서 회계상 전년 1223억 원 대비 7.9% 감소한 1126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소마젠 실적을 제외한 동일 기준으로 비교 시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크로젠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다양한 사업 분야 2021.02.16
테라젠바이오, 국내 최다 78개 세부항목 'DTC 유전자검사' 실시
테라젠바이오는 비의료기관용 DTC(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을 국내 최다인 78개 세부 항목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해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실시된 '2차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국내에 허용된 70개 전(全) 검사 항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으며 최근 과학적 타당성과 소비자 이해 편의도 등을 기준으로 이를 세분화해 재구성했다. 이에 따라 '진스타일' ▲유전자 검사는 ▲비타민 농도 ▲혈당, 혈압, 복부 비만, 요요 가능성, 퇴행성 관절염증 감수성 ▲기미, 주근깨, 여드름, 피부 노화 ▲탈모, 새치 ▲각종 운동 적합성, 근육 발달 능력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대사 및 의존성 ▲조상 찾기 등을 비롯한 78개 세부 항목으로 제공된다. 이번 항목 세분화에 따라 더욱 풍부한 유전 정보와 다양한 솔루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검사 결과에 대한 이해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테라젠바이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테라젠바이오는 확대된 2021.02.15
씨케이바이오텍, 135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
씨케이바이오텍(CK Biotec Inc.)이 시리즈A 유치 2년만에 한국산업은행, 요즈마그룹코리아,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시너지아이비투자, 바이오허브등 5개 기관을 통해 135억을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손상된 조직을 재건하는 재생성혁신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와 재생성발모, 피부재생 및 항노화 등의 치료제들에 대해 임상시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씨케이바이오텍은 혁신형(First-in-class)신약 개발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최강열 연세대학교 교수가 교원창업으로 시작된 기업으로, 난치성 타겟질환 들에서 소실혹은 억제된 재생관련 신호전달계를 안전하게 활성화시켜, 세포치료를 이용하지 않고 손상된 조직을 복원시키는 혁신형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생체내에서 조직재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윈트신호전달계(Wnt/β-catenin signaling pathway)를 안전하게 활성화시키는 원천기술을 이용해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비만, 당뇨 2021.02.15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BBT-877' 계열 내 최초 의약품 개발 가능성 확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현재 개발중인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오토택신 저해제 계열 내 최초 의약품(First-In-Class)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15일 밝혔다. 유럽 현지 시각 기준 지난 10일 동일 계열의 선두 개발 후보물질 'GLPG1690'의 개발사인 갈라파고스(Galapagos)가 해당 물질의 임상 3상 중단 소식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계열 내 두 번째 개발 후보물질이었던 BBT-877이 첫 번째 개발 후보물질로 올라서게 됐다. BBT-877은 다양한 섬유증 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autotaxin)'의 활성을 저해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2상 준비 단계에 있다. 동물 모델에서의 전임상 효력시험 결과를 토대로 경쟁 약물인 GLPG1690 대비 우수한 치료 효능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또한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02.15
셀트리온,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 유럽 판매 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17'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CT-P17은 '유플라이마(YUFLYMA)'라는 브랜드명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2개월 만에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 유플라이마는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이는 고농도 제형이다.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올드 타입(Old Type)인 저농도로 개발된 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뉴 타입(New Type)인 고농도 제형으로,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해 차별화된 2021.02.15
앱클론, 유럽 CAR-TCR 학회서 자사 CAR-T 파이프라인 연구성과 발표
앱클론이 16~18일 개최되는 'CAR-TCR Europe Summit'에 참가해 자사의 CAR-T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AT101(혈액암 치료제)과 AT501(난소암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앱클론은 펜실베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U-Penn)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관련 CAR-T 세포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이번에 발표할 내용은 AT101 및 AT501의 CAR-T 동물모델 등의 약효관련 실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CAR-T 세포치료제 대비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T101은 CD19 질환단백질을 표적하는 B세포 유래 혈액암 치료제로, 기존의 CD19 CAR-T 세포치료제가 마우스 유래 항체인 FMC63을 사용하는 반면, AT101은 작용부위가 전혀 다른 새로운 인간화 항체를 개발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의 CD19 CAR-T 세포치료제(킴리아, 예스카타 등)에 불 2021.02.10
마크로젠, 이뮨메드 코로나19 신속 면역 진단키트 사업권 계약 체결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이뮨메드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면역 진단키트의 해외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크로젠은 이뮨메드의 신속 항체 진단키트(ImmuneMed COVID-19 IgM/IgG RAPID)와 추가 개발 예정인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의 사업권을 모두 확보했다. 이뮨메드는 코로나19 신속 면역 진단키트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마크로젠은 해당 진단키트의 해외 유통, 판매, 수출을 진행한다. 마크로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 및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한 신속 항체 진단키트를 우선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뮨메드의 신속 항체 진단키트는 아주 적은 양의 혈액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5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게 대량으로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현장 진단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키트는 2021.02.10
"AI 신약 발굴이 아닌 AI 신약 개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세운 온코크로스가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통적인 신약개발은 평균 약 15년이 소요되며, 2조~3조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성공 확률은 0.01%로 지극히 낮다. 이에 최근 연구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다양한 단계의 신약 개발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의약품을 개발하고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시장 규모는 매년 40% 성장해 2024년이 되면 40억 달러(약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타트업과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 사례는 물론, 국내에서도 제약회사들이 AI 기술을 가진 전문 기업들과 협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러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독자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해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설립한 기업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설립한 이후 국내 AI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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