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美 나스닥 IPO 주관사 선정…연내 상장 추진
지엔티파마가 연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미국 투자은행 라덴버그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앞서 미국 로펌 SRFC와 법무 컨설팅 및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1879년에 설립한 라덴버그는 IPO와 인수합병 등의 업무를 주관하는 미국 뉴욕 소재 투자은행으로, 1만16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면서 1000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SRFC는 미국은 물론 유럽, 중국, 일본, 및 한국 기업의 나스닥 상장과 투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로펌으로, 지난해 130건 이상의 기업공개 등 자본시장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엔티파마는 "개발중인 신약의 글로벌 임상과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상장을 준비해 왔다"면서 "라덴버그와 SRFC의 제안에 따라 연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이 나스닥에 직접 상장한 첫 사례 2025.03.26
노보 노디스크도 삼중 작용 비만 치료제 확보…중국 기업과 20억달러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차세대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 기업으로부터 삼중 호르몬 수용체 작용제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중국에서 진행된 1b상에서 12주 후 체중이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는 유나이티드 래보라토리즈 인터내셔널(The United Laboratories International)의 자회사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United Bio-Technology)와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초기 임상 단계 GLP-1과 GIP, 글루카곤 삼중 수용체 작용제 UBT251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에 따라 노보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UBT251을 개발, 제조,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가진다. 대신 노보는 유나이티드에 선급금 2억 달러와 마일스톤으로 최대 18억 달러를 지불한다. 유나이티드는 2025.03.26
시총 60억달러 달했던 DNA 검사 업계의 대표주자 23앤미 파산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DNA 검사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 중 하나인 23앤미(23andMe)가 파산 신청했다. 2021년 정점을 찍었을 때 23앤미의 시가총액은 60억 달러(약 8조8000억 원)에 달했으나, 조상 찾기 검사 수요가 줄고 2023년 10월 데이터 유출로 평판이 나빠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앤 워치츠키(Anne Wojcicki)는 인수 입찰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미국 미주리 동부지역 파산법원에 제출된 신청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23앤미의 총 자산은 2억7700만 달러, 총 부채가 2억1500만 달러에 달했다. 23앤미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1억9180만 달러였다. 워치츠키는 지난해 23앤미를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했지만 이사회에서는 제안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직원을 200명을 해고하고 모든 개발을 중단했다. 올해 1월 매 2025.03.25
에스엔이바이오, 모야모야병의 비수술적 요법 치료 가능성 제시
에스엔이바이오가 미국뇌졸중학회(ISC 2025) 심포지엄에서 모야모야병의 비수술적 요법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뇌졸중학회에서 희귀유전성 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극복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유럽, 한국의 석학들이 참석해 모야모야병의 원인 및 치료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엑소좀산업협의회의 회원사인 에스엔이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줄기세포-엑소좀 치료제 'SNE-101'의 모야모야병 환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과 비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현재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 모야모야병에서 비수술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이자 에스엔이바이오 대표이사인 방오영 교수는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결핍돼 있는 유전물질(마이크로 RNA-X, Y)을 함유한 줄기세포-엑소좀을 정맥주사해 모야모야병 환자 혈관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모야모야병 동물모델에서 감소된 뇌관류를 개선한 결과 2025.03.25
우정바이오-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MOU 체결…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가속화
우정바이오와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신약개발 및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4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신약개발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정바이오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는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발굴 및 연구개발(R&D) 지원, 비즈니스 매칭,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우신클)를 기반으로 비임상 연구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플러그앤플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양사는 연간 두 차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선정된 기업들에게 맞춤형 멘토링과 성장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전 세계 우량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선별된 스타트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2025.03.25
암젠코리아, '202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암젠 골든티켓' 참가 기업 모집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보산진-암젠 골든티켓(Golden Ticket)’의 온라인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 신청은 4월 16일까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는 ▲차세대 기술 신약(Next-generation therapeutics) ▲종양, 염증 질환, 심혈관 질환, 희귀질환 대상 새로운 표적 발굴(Novel targets and biology)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술(Artificial intelligence (AI) and data science enabled drug discovery) 등 총 3가지 암젠의 관심 분야를 연구 중인 기업이 모집 대상이다.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바이오코리아 2025 기간 중 진행되는 '골든티켓 피칭 이벤트(Pitching event)'에서 암젠 글로벌 임원에게 직접 기술을 발표하게 된다. 우승 2025.03.25
인투셀, 증권신고서 제출…5월 코스닥 상장 목표
인투셀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플랫폼 신기술 R&D 역량 강화 ▲주요 파이프라인 고도화 및 인프라 구축 관련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투셀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핵심 플랫폼 기술 콘쥬올(ConjuALL) 발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박태교 대표가 창업했다. 지난 10년간 ▲오파스(OHPAS) ▲PMT ▲다양한 작용기전(MOA)을 가진 고유의 약물 등의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ADC는 항체, 약물, 링커로 구성된 차세대 항암제로, 표적하는 암세포만 공격해 약효를 높이고 부작용을 감소시켜 최근 항암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ADC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항체와 약물 외에도 둘을 연결하는 링커 기술이 중요한데, 기술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 인투셀 관계자는 "인투셀은 쉽고 분명한 길을 가기보다는 어려운 기술을 2025.03.25
다임바이오, 1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항암제·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
다임바이오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메디톡스벤처투자,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미리어드생명과학이 참여했다. 다임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표적 항암제 'DM5167'의 임상1상 완료에 집중하고,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DM3159'의 비임상 독성시험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DM5167는 PARP-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2세대 표적 항암제로, 기존 1세대 PARP 저해제의 주요 한계였던 혈액독성을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특히 우수한 뇌전이 투과성으로 BRCA 변이를 동반한 전이성 뇌종양 환자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에서 1상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았다. 현재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1상을 진행 중이다. 파트 1에서는 2025.03.25
아밀로이드 표적 치매약 등장했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는 어떤 약제 써야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두카누맙부터 레카네맙, 도나네맙까지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 받으면서 치매 치료제 시장이 크게 변화했다. 특히 레카네맙과 도나네맙은 질병조절 약물로 임상 증상을 개선시켜준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며, 그 중 레카네맙은 올해 1월부터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고가의 주사제라는 점과 출혈 부작용,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MCI) 또는 경증의 알츠하이머병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신약을 사용하기 어려운 MCI 환자에서 어떤 약제를 처방할 수 있을까.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 양영순 교수는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제9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지 장애의 치료'를 주제로 발표하고, 은행잎 추출물과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양 교수에 따르면 고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 뇌는 아세틸콜린 함량이 감소돼 있기 때문에 2025.03.24
EMA, MASH 신약 개발 가속화할 AI 기반 중증도 평가 도구 첫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임상시험에서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의 중증도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 사용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정확하고 일관된 평가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MASH 임상시험에서 조직학 등록 및 평가변수 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병리 평가 도구로 패스AI(PathAI)가 개발한 'AIM-MASH AI Assist' 사용을 허가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AIM-MASH는 대규모 임상시험 9개에서 5000건 이상 간 생감을 평가한 병리학자 59명이 작성한 10만건 이상의 주석에 대해 훈련된 기계 학슴 모델을 사용하는 AI 기반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잠금돼 있어 기계 학습 모델을 수정하거나 교체할 수 없다. 이 도구는 단일 중앙 병리학자가 MASH의 2상 및 3상 임상시험에 포함시킬 환자를 평가하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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