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제넥신, 미국혈액학회서 백혈병 치료제 임상 중간결과 공개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제넥신의 미국 합작법인 코이뮨은 7일(현지시간) 세계최대 혈액관련 학술대회인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 참석해 개발중인 파이프라인 동종 'CARCIK-CD19'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임상 1/2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발표내용에는 투약 환자군 대다수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을 낮췄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임상 1/2상에서는 총 24명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번 발표에서는 이중 15명의 환자(소아 4명, 성인 11명)의 중간결과를 담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동종 CARCIK-CD19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으며 일부 환자는 면역세포인 CAR-T가 최대 70%까지 증식되기도 했다. 고용량을 투여한 9명중 7명은 28일째에 완전관해(암세포를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보였다. 또한 대부분의 CAR-T 기반 면역항암제가 소아대상으로 개발된 반면, 동종 CARCIK 2020.12.10
암 환자, 소득따라 암 진단부터 건강 형평성 불균형 드러나
암 환자 가계의 월소득 차이에 따라 환자가 종양을 최초 발견하는 경로와 암 진단 시 종양의 진행단계 및 전이 여부에 차이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 환자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느껴도 심리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낮은것으로 조사됐다.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단체 All.Can Korea는 10일 발족을 알리며 495명의 암환자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암 환자가 겪는 한국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을 진단함으로써 환자 중심적인 암 치료 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됐다. 조사는 암 관련 환우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암 진단 ▲암 치료 ▲암 치료 후 사후관리 ▲암 치료 관련정보 습득 현황 및 경제적 영향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가계 소득 낮을수록 증상 발현 후에야 암 검사, 진단도 늦어 그 결과 암 환자들은 최초로 종양 발견 시 '자각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발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 2020.12.10
4세대 백혈병 표적항암제 애시미닙, 3상 임상서 표준치료보다 2배 효과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4세대 백혈병 표적항암제 애시미닙(Asciminib)이 3상 임상연구에서 표준 치료 요법보다 거의 두 배나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은 이전에 두차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치료를 받았음에도 재발한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였다. 독일 예나대학병원(Jena University Hospital) 안드레아스 호크하우스(Andreas Hochhaus) 박사가 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0) Late-Breaking Abstracts 세션에서 애시미닙 3상 연구인 ASCEMBL의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발표했다. 애시미닙은 노바티스(Novartis)가 개발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ss) STAMP 억제제로, 기존 TKI와 다른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하며, CML의 후기 치료 단계에서 TKI 저항성 및 불내성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CML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 2020.12.10
혈액암 관련 유전적 변이, 생애 초기 발생한 뒤 수십년간 천천히 성장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암과 관련된 유전적 돌연변이는 어린 시절 또는 출생 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암 증상을 유발하기 전 수년간 체내에서 증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명을 대상으로 혈액암의 유전적 기원을 추적한 이 연구는 암 경고 사인을 훨씬 일찍 발견하고 잠재적으로 암 발생을 예방하거나 늦추기 위해 개입할 수 있는 미개척 기회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영국 웰컴생어연구소(Wellcome Sanger Institute) 및 케임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지오티 낭갈리아(Jyoti Nangalia) 박사가 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0) Late-Breaking Abstracts 세션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76세 사이의 필라델피아 음성 골수증식종양(myeloproliferative neoplasms) 환자10명의 골수와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이 암은 대부분 환자에서 2020.12.10
유니큐어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중화항체 가진 환자 치료 가능성 열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네덜란드 생명공학회사 유니큐어(UniQure)가 개발하고 있는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AMT-061(etranacogene dezaparvovec)이 환자의 9번 응고인자(FIX)의 생산을 실질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정 면역 체계 마커를 가진 환자에서도 위험이 증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유전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 수를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스티븐 파이프(Steven W. Pipe) 박사는 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0) Late-Breaking Abstracts 세션에서 3상 임상시험인 HOPE-B 연구의 첫번째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의 항-캡시드(Anti-Capsid) 중화항체와 관계 없이 중증 또는 중등증중증 B형 혈우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AMT-06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다 2020.12.10
한국노바티스, 제1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 최종 선정 기업 발표
한국노바티스가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제1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Health X-Challenge Seoul)' 공모 프로젝트에서 휴먼스케이프와 예비창업자 임다빈씨를 9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프로젝트는 글로벌 노바티스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HealthX World Series)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처음 론칭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국내 헬스케어 분야의 도전 과제에 대한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1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프로젝트는 10월 공고 모집을 시작한 이후, 서류 심사, 발표 심사를 거쳐, '희귀질환 조기 진단 유도 및 행동 변화 추적 관련 디지털 솔루션'과 '신생아 대상 척수성 근위축증 조기 진단 관련 디지털 솔루션' 2개 부문별 1개사씩, 총 2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 2020.12.09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후보 AZD1222 3상 중간분석 결과 란셋 게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3상 임상연구의 중간 분석결과가 8일(영국 현지시각) 란셋(The Lancet)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이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중증 감염 및 입원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한 이번 중간분석 결과는 옥스퍼드대학이 영국과 브라질에서 진행한 3상 임상 연구에 참여한 총 1만 1636명의 임상 참가자 가운데 증상을 동반한 감염이 확인된 131명을 기반으로 분석됐다. 11월 23일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것과 같이, 일차평가변수인 코로나19 예방효과는 2가지 투여 용량을 종합했을때 70.4%(95.8% CI: 54.8~80.6%)로 나타났으며, 백신 2회 투여 후 14일 이상 경과한 이후에도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감염사례 예방을 목표로 한 이차평가변수의 경우에서도 백신 투여군에서 심각한 감염이나 입원 사 2020.12.09
알룬브릭, 국내 허가된 기존 1차 치료 옵션 중 유일하게 삶의 질 개선 보고
한국다케다제약이 8일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naplastic Lymphoma Kinase,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알룬브릭(Alunbrig, 성분명 브리가티닙)의 1차 적응증 확대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룬브릭의 임상적 유효성과 치료적 가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룬브릭은 ALK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성폐암의 변이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응증 확대 허가를 받아, 기존 1차 ALK 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들에게도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첫 번째 연자로 참석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기존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의 주요 목표와 1차 치료에서 주로 발생하는 미충족 수요를 소개했다. 뒤이어 국내에서의 알룬브릭의 치료 결과를 소개하며, 이번 적응증 확대가 국내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 환경 개선에 미칠 영향에 2020.12.09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사외이사 후보 주주 추천 공모제' 실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재무·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신규 사외이사 영입 계획을 공식화 한 가운데 주주 추천 제도를 신설해 오는 31일까지 총발행주식수 1% 이상 보유 주주로부터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공정하고 바른 기업 거버넌스의 확립을 추구하기 위한 기업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신설된 '사외이사 후보 주주 추천 공모제'를 통해 회사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참여도를 한 층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될 신규 사외이사는 기업 재무 또는 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온 사람으로서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전반적인 기업 재무 및 자금 운용과 관련해 내부 심의를 더욱 강화해 재무 건전성 및 정도 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외이사 후보는 신설된 주주 추천 공모제를 비롯하여 기존 이사회 및 인사 전문 컨설턴트 추천을 통해 취합 후 일련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신설된 주주 2020.12.08
EGFR 폐암 1차치료 새 옵션 사이람자, 엑손 21 치환변이에서도 일관된 결과 강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EGFR 활성변이는 폐암에서 가장 흔하게 발현되는 활성변이로 엑손(Exon) 18, 19, 20, 21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동양은 비소세포폐암의 40~55%에서 EGFR 돌연변이가 발현해 서양의 5~15%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릴리의 사이람자(Cyramza, 성분명 라무시루맙)와 엘로티닙 병용요법이 올해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으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 받은 EGFR-TKI 1차 치료 요법이 6가지로 늘었다. 이 병용요법은 올해 7월 식품의약국안전처에서도 승인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1차 치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소세포폐암에서 사이람자-엘로티닙의 유용성은 무엇일까.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기형 교수는 7일 열린 한국릴리 '국내 EGFR 활성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 현황과 최신 치료 지견' 온라인 미디어세션을 통해 사이람자-엘로티닙 병용요법의 임상 결과와 의의를 소개했다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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