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GLP-1 돌풍 이어진다…글로벌 처방 매출 릴리 11위→4위, 노보 10위→6위 '껑충'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에 대한 관심이 2025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제품 4가지 모두 상위 10대 제품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해당 제품을 보유한 기업의 매출 순위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후속 약제와 신규 적응증에 대한 임상 데이터 역시 2025년 중 기대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가 2일 2025년 제약업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판매 중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제품명 오젬픽/위고비)와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의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제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는 2025년 700억 달러 이상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제품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약물 분야에서도 1위를 2025.01.06
케어젠, 펩타이드 신약 CG-P5 점안액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
케어젠이 3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신약 CG-P5 점안액의 미국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AMD)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미국 내 6개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임상은 CG-P5 점안액 투여군과 위약군, 양성대조군(아일리아 치료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CG-P5 점안액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은 이중맹검 방식으로 매일 1회, 3개월 동안 투약 받았고, 양성대조군은 한 달에 한 번씩 총 3회 아일리아 주사를 투여 받았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기존 습성 황반변성 치료를 받은 중증 환자들로, 워시아웃(약물 치료 중단) 기간을 거친 후 임상 시험에 참여했다. 중간 보고서는 계획된 총 45명의 피험자 중, 12주간 약물 투여를 완료한 2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그 결과 위약군에서는 최대교정시력(BCVA)이 -15.63 감소하고 중심망막두께(CRT)는 34.96μm 증가했으며, 2025.01.06
로슈, 2024년 이어 2025년도 중국 바이오텍과 ADC 라이선스 계약으로 새해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로슈(Roche)가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기업과 10억 달러 규모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새해를 열었다. 로슈와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는 새로운 DLL3 표적 ADC 후보물질 IBI3009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IBI3009은 이미 호주와 중국, 미국에서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첫 대상 적응증은 진행성 소세포폐암이다. 계약에 따라 로슈는 IBI3009의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권리를 가진다. 후보물질의 초기 개발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이후에는 로슈가 개발을 전담한다. 이노벤트는 선급금으로 80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개발 및 상업적 마일스톤으로 최대 10억 달러를 받을 수 있다. IBI3009은 소세포폐암과 기타 신경내분비 종양 2025.01.03
2024년 글로벌 바이오제약 M&A 시장에서 주목받은 분야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4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애브비(AbbVie)와 노바티스(Novartis), 존슨앤드존슨(J&J) 등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어드(Gilead)와 버텍스(Vertex)는 40억 달러(약 5조9000억 원)가 넘는 인수 거래를 체결해 전체 거래 가치를 끌어올렸다. 3일 메디게이트뉴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M&A 시장에서 면역학과 종양학 파이프라인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몇 년간 제약사들은 종양학 분야에 가장 많이 투자해왔는데, 지난해는 면역학 분야가 거래 건수와 전체 거래 규모 측면에서 종양학을 앞섰다. 주요 기업별 거래를 살펴보면, 애브비는 면역학 분야에서 님블 테라퓨틱스(Nimble Therapeutics), 셀시우스 테라퓨틱스(Celsius Therapeutics), 란도스 바이오파마(Landos Biopharma) 3개 기업을 인수해 건선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를 확보했 2025.01.03
2024년 미국 FDA, 6개 신규 세포유전자 치료제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가 2024년 진단 제제과 혈장을 제외하고 1년간 9개 신약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고형암에 대한 첫 세포치료제와 첫 T세포 수용체(TCR) 유전자 치료제는 물론 뇌에 직접 투여하는 첫 유전자 치료제 등 새롭게 승인된 세포유전자 치료제 6개가 포함됐다. 아이오반스 바이오테라퓨틱스(Iovance Biotherapeutics)의 암타그비(AMTAGVI)는 수술로 절제할 수 없거나 이전 치료(PD-1 억제제, BRAF 억제제) 후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된 성인 흑색종 환자를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된 종양 유래 T세포 면역치료제다. 암타그비를 투여하기 위해 치료 전 수술로 환자의 종양 조직 일부를 제거한다. 환자의 T세포를 종양 조직에서 분리해 추가 제조한 다음, 동일한 환자에게 단일 용량으로 주입한다. 임상시험에서 암타그비의 객관적 반응률은 31.5%였으며, 치료에 반응한 환자 가운데 56 2025.01.01
2024년 미국 FDA CDER, 50개 신약 승인…한국·중국·인도 등 해외 신약 다수 포함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가 승인한 신약은 5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선전한 가운데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도 2개 포함됐다. 휴젤(Hugel)은 3번째 도전 끝에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를 승인 받는 데 성공했다. 이번 승인으로 휴젤은 글로벌 3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 중국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유한양행(Yuhan)의 렉라자(미국 제품명 Lazcluze, 성분명 레이저티닙)는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FDA 관문을 통과해 화제를 모았다.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Rybrevant, 성분명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요법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베이진(Beigene)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테빔브라(Tevimbra, 성분명 티슬렐리주맙)도 오랜 기다림 끝에 미국 승인을 받았다. 원래 목표했던 시기보다 20개월이 지나 내려진 결정이다 2024.12.31
큐로셀,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주’ LBCL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 신청
큐로셀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적응증을 대상으로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의 품목 허가를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림카토는 2상 임상시험에서 67.1%의 완전관해율을 기록했으며 우수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큐로셀은 10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품목 허가 신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식약처 허가와 동시에 약가 협상이 완료돼 기존 절차보다 더욱 빠른 일정으로 출시될 수 있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림카토가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 LBCL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품목 허가 신청은 차세대 CAR-T 치료제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12.30
한국릴리, 최초의 가역적 BTK 억제제 '제이퍼카' 국내 출시
한국릴리가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제이퍼카정 100mg(성분명 퍼토브루티닙)'을 26일 국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이퍼카는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BTK 억제제를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 림프종(MCL)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현재까지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에서 기존 BTK 억제제로 치료 후 질환이 진행된 경우, 해당 환자 집단에 사용하도록 국내 승인된 약물은 없었다. 제이퍼카는 한 가지 이상의 BTK 억제제로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보인 임상적 근거가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 BTK 억제제이며, 전임상 연구에 포함된 대부분의 키나제(98%)보다 BTK에 대해 300배 더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승인 기반이 된 BRUIN 1/2상 임상시험에서 이전에 BTK 억제제를 1가지 이상 투여 받은 일차 분석군 90명을 살펴본 2024.12.30
2025년 바이오 VC 투자, 2상 단계 자산과 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에 집중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5년에는 2상 임상시험 단계 자산을 보유한 기업과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VC)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데이터 서비스 기업인 피치북(PitchBook)은 최근 2025년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VC 투자, 수익화 또는 대형 제약사 인수 명확한 자산에 대한 선호도↑ 보고서는 2025년에는 임상 데이터에 대한 수요 증가로 VC 투자가 중기 및 후기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바이오제약 회사로 계속 몰릴 것이며, 그 선두에는 비만과 GLP-1 약물이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2상 이상으로 발전하는 기업을 우선 고려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2상 기업은 혁신과 임상 검증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에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단 2023년은 비만 치료제 거래로 1상 2024.12.30
큐로셀, 보건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큐로셀이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2012년부터 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7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우수한 의약품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민 건강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약 바이오 기업을 선정하고 이를 육성, 지원하는 인증 제도다. 선정 기준은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신약 R&D 실적, 해외 진출 역량 등이다. 큐로셀은 최신 첨단바이오의약품인 CAR-T 치료제를 상용화하려는 기업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첫 CAR-T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다. 2016년 국내 최초의 CAR-T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창립한 이래 독자적인 차세대 CAR-T 플랫폼을 완성해 신약 후보 물질 도출, 공정법 개발, 분석법 확립,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임상용 의약품 생산, 임상시험 수행, 상업용 GMP 제조소 구축 등 모든 역량을 내재화하며 국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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