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스페인 지사 확장 이전…글로벌 사업 네트워크 강화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27일 스페인 지사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유럽 시장 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지놈센터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8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 신규 지놈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글로벌 사업 행보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스페인 지사를 주요 대학병원,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등 의료시설과 접근성이 높은 마드리드 중심지로 옮기고 임상진단 및 치료 서비스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현지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쌓아온 사업적, 기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임상진단 및 치료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마크로젠 스페인 지사는 2021년 3분기 기준 스페인 NGS시장 시장점유율 40% 이상,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접 국가인 포르투갈까지 고객을 유치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크로젠 스페인 지사가 올해 3월부터 진행한 의료 서비스 국제표준 ISO15180 인증 절차도 하반기 마무리 될 예정이다. ISO15189는 메디컬 시험기관에서 이뤄지는 2021.10.28
제약바이오기업만 700곳, 스위스 바젤이 유럽 제약바이오의 메카가 된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스위스 북부에 위치한 바젤은 작은 도시지만, 지정학적으로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다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과 접해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rtis)의 본사가 위치해있으며, 유럽 최고의 생명과학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는 화학과 제약 산업의 중심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바젤은 어떻게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됐으며, 한국 기업들은 이곳에서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 스위스 바젤 투자청 오봉근 한국 대표가 27일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1 컨퍼런스 선진국가 바이오산업 정책이슈 및 투자현황 세션에서 '유럽 내 1위 바이오 클러스터, 스위스 바젤의 정책 및 투자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 대표는 "바젤은 유럽 내 최대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를 동시에 커버하면서 미국 시장 등과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가능한 생명과학 인재 3만 2000명 이상이 상주하고 있다"면서 "해외 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유럽시장 2021.10.28
"미래 신약서 RNA 중요하지만 경쟁력있는 우리 기술 아직 없어…정부, 기초연구에 투자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서는 경쟁력있는 우리 기술 자체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기술 기반의 바이오텍과 빅파마들의 경험과 생산시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정부가 미래를 바라보고 기본 기술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노큐어 테라퓨틱스 수석 부사장인 배진건 박사가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한국제약의학회(KSPM) 공동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에서 사람을 살리는 BASIC Story'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날 진행은 KRPIA 정형진 R&M 커미티 위원장(바이엘코리아 메디컬디렉터)이 맡았다. 배 박사는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위해 백악관에 초청된 10개 제약바이오 회사 중 7곳이 백신개발 회사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반면 대한민국 정부는 항체 개발에 너무 관심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2021.10.28
코이뮨,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와 CAR-CIK 고형암 치료제 개발 협약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제넥신의 미국 관계회사 코이뮨이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Memorial Sloan Kettering, MSK) 암센터와 코이뮨의 동종 CAR-CIK 기술을 이용한 고형암 치료제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면역항암제의 주류인 CAR-T 치료제는 뛰어난 치료효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체 암 시장의 5%에 불과한 혈액암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코이뮨과 MSK 암센터는 동종 CAR-CIK 치료제를 활용해 나머지 95%에 해당하는 고형암에 CAR-CIK 기술을 적용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한다.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ytokine-Induced Killer Cell, CIK)를 이용한 CAR-CIK 면역항암제는 T세포를 이용한 CAR-T 면역항암제의 단점인 고가, 부작용 등 상업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 기술이다. 환자의 혈액이 아닌 건강한 사람의 혈액을 이용하고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아 치료 기간이 단축될 2021.10.27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온라인 출시
뇌과학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자사가 개발한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을 본격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인드스팀은 국내 최초의 우울증 전자약으로 올해 4월 식약처의 시판허가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미세한 전기자극기를 통해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저하된 전두엽의 기능을 정상화해 치료하는 방식이다. 마인드스팀에는 새로운 뇌신경자극 기술과 재택 사용을 위한 자동화, 안전성, 편의성 및 원격 관리를 위한 총 20여개의 특허 받은 기술이 적용됐다. 우울 개선 효과를 위해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에 달했다.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약 24%가량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등 총 6곳의 대학병원이 임상에 참여했다. 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의 우울증상의 개선에 효과가 있으 2021.10.27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 완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SB12(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2 임상 시험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이 이뤄진 후 관련 내용을 25일 글로벌 임상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업데이트 했다.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 솔리리스(Soliris) 간 유효성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한국 등 8개 국가 총 50명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이 수행됐다. 솔리리스는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이자 대표적인 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4조 40000억원(40억 642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2 개발을 통해 초 2021.10.27
제넨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3상 승인
제넨셀은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국내 2∙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상은 우리나라와 유럽 3개국 및 인도 등 5개 국가에서 실시되며 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ES16001의 용량 및 유효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특히 초기 감염 환자들의 중증 진행을 막아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경증 상태에서 완치에 이르도록 하는 데 임상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로 제넨셀이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했다.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해하고 숙주세포 침입 및 재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 결합 활성을 억제하고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연물 기반이라 다중 타깃 치료가 2021.10.27
페링,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리얼월드 결과 전향적 연구과 일관된 효능·안전성 보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레 감염(CDI)을 줄이기 위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LBP)로 개발되고 있는 RBX2660의 후향적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통해 RBX2660는 전향적 및 후향적 분석과 다양한 환자 집단 전반에 걸쳐 일관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페링제약(Ferring Pharmaceuticals) 자회사인 리바이오틱스(Rebiotix)가 미국소화기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광범위한 CDI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학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전향적 임상시험에서는 종종 환자의 적격 기준은 CDI만으로 진단된 환자를 포함하도록 좁게 정의되는데, 이번 연구는 리얼월드 환경을 더 잘 반영하는 환자 모집단에서 RBX2660의 영향을 평가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21.10.27
지니너스, 공모가 2만원 확정…27~28일 청약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니너스는 21~22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400억 원에 해당하는 200만주를 공모 예정으로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2174억 원 규모가 된다. 지니너스의 박웅양 대표이사는 "지니너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경쟁력을 높여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병원과 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니너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암 유전체 진단 기술과 단일세포 분석 기술 등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2021.10.26
한국바이오협회, 아주대학교 병원과 AI 헬스케어 진단 해커톤 대회 개최
한국바이오협회는 아주대병원과 공동으로 전자의무기록(EMR)과 환자 생체신호를 활용을 통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개발을 위한 진단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아주대병원이 주관하며 메가존 클라우드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보안이 강화된 가상 클라우드 내에서 익명화·가명화된 전자의무기록을 참여기업에게 제공해 사망, 수혈 등 지원이 필요성이 높은 환자를 사전에 예측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개발을 목표하며, 나아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진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유망 진단 플랫폼 서비스 기업의 잠재적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아주대병원은 중환자실 환자 2500명 이상의 진단, 검사, 기술, 처방 기록을 포함해 가명화된 OMOP CDM 기반의 전자 의무기록 데이터 및 환자 감시장치 생체신호 4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커톤 참가기업들은 제공된 응급실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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