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면역학 분야 입지 강화 위해 영국 키맵 14억달러에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사노피(Sanofi)가 면역학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현금으로 14억 달러(약 1조 5400억원)가 넘는 규모의 딜을 진행했다. 사노피는 11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면역 매개 질병 및 면역 항암제에 초점을 둔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를 개발하는 영국 임상 단계 바이오사 키맵(Kymab)을 선급금 약 1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정 마일스톤 달성 시 사노피는 3억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번 인수로 사노피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단클론항체 KY1005에 대한 완전한 글로벌 권리를 갖게 된다. KY1005는 OX40-Ligand에 결합해 다양한 면역 매개 질환 및 염증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사노피 존 리드(John Reed) 글로벌 연구 개발 책임자는 "OX40L는 일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억제할 필요 없이 면역 체계를 재조정하는 열쇠라 믿고 있다"며 "이 경로는 다양한 면역 2021.01.12
암젠 "바이오시밀러 매출 이미 20억달러 달해"…바이오젠 "전세계적으로 사업 더 확장할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Celltrion) 기우성 대표이사는 지난달 열린 바이오미래포럼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치열해도 원가경쟁력 있으면 승산 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경쟁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는 11~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석한 다국적사의 발표 중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관련 내용을 살폈다. 11일(현지시간) 발표한 기업으로는 암젠과 노바티스, 바이오젠이 대표적이었다. 먼저 암젠(Amgen) 로버트 브래드웨이(Robert Bradway)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바이오시밀러를 전 세계 의료 비용과 관련해 문제의 일부가 아닌 솔루션의 일부로 계속 보고 있다"면서 "우리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약 20억 달러에 달해, 이미 우리 2021.01.12
아미코젠파마, 루게릭병 치료제 임상 3상 시험계획 변경 신청
아미코젠의 자회사 아미코젠파마는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제 후보물질 'AGP60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서 변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ALS는 임상적으로 근육위축, 근력약화, 섬유속성연축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특히 대뇌 및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파괴되기 때문에 운동신경원 질환으로도 불리며 1930년대 이 질병을 앓았던 유명한 야구선수 루게릭(Lou Gehrig)에 기원해 루게릭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ALS는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motor neuron)가 파괴됨으로써 근육들이 운동신경의 자극에 대해 적절한 운동기능을 나타내지 못하게 되지만 기타 감각신경, 자율신경 등은 거의 침범되지 않기 때문에 임상 시 감각이상, 자율신경 장애 등의 결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AGP600은 ALS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선행 임상시험에서 위약 대비 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2009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 2021.01.12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2021년,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의 성장 원년 될 것"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1일 오후 사업 성장기 첫 해 맞이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기업 성장을 위한 전략 및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015년 창립 후 5년간의 준비기를 거쳐, 2021년 본격적인 성장기의 첫 해에 진입했다. 이를 기념해 진행된 IR 기업설명회를 통해 회사는 ▲자체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 강화 ▲후보물질 도입 원천 확대 ▲미국 보스턴 소재 디스커버리 센터 본격 가동 등 세 가지 주요 전략을 소개하며, 사업 체력을 한 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대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에 의한 비소세포폐암에서 보다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약물들을 기업 내부 연구소에서 자체 발굴함으로써 최신 폐암 치료 동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한 미국과 세계 각지의 우수한 기술을 대상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 도입 원 2021.01.12
2020년 美 VC 바이오벤처 투자액 역대급 기록…바이오붐 일었던 2018년 넘어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0년 벤처캐피탈(VC)이 미국 바이오 시장에서 약 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하며 역대급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불었던 바이오 투자 붐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가 최근 2020년 벤처 파이낸싱(venture financing)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0년 VC 라운드 횟수는 약 450회로, 2017년 528건보다 적고, 총 72억 달러가 모금된 2014년 492건보다 더 낮다. 그러나 한 라운드 당 평균 조달액은 거의 4500만 달러로, 2019년 평균보다 1000만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바이오파마 벤처 투자 데이터를 자세히 보면, 2020년 연간 총 투자 금액은 199억 9000만 달러, VC 라운드 횟수는 448건, 평균 조달 금액은 44630만 달러였다. 5000만 달러 이상 모금된 라운드 수는 2021.01.11
인스코비, 자회사 아피메즈 통해 세포치료 분야 투자
인스코비의 자회사 아피메즈가 세포치료 전문기업 셀라퓨틱스바이오와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셀라퓨틱스바이오는 체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3월 창업 이후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 정부 과제 수주 등 구체적 성과를 도출했다. 회사를 설립한 성균관대 김경규 박사는 지난 2005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표지논문을 게재한 구조생물학 분야 권위자다. 2000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체세포 직접 분화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세포의 작용 원리 및 질병의 원인 규명을 포함한 기초 연구부터 치료제 개발 등 응용연구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셀라퓨틱스바이오의 체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은 역분화 기술을 고도화해 체세포를 만능줄기세포 전환을 거치치 않고 바로 치료용 세포로 전환시키는 직접 전환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보다 비용과 효능 면에서 더욱 효과적인 2021.01.11
테라젠바이오, 유전체 빅데이터 개발자 4명 'SQLD 자격증' 동시 취득
테라젠바이오는 유전체 빅데이터 개발 담당자 4명 전원이 최근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국가 공인 인증인 'SQLD(SQL 개발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은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언어로 데이터를 정의, 조작, 처리,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SQLD는 이를 정확하게 다룰 수 있는 전문가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모델링의 이해 및 SQL 활용 등에 대한 엄격한 검정을 거쳐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에서는 데이터 업무를 담당하는 IT솔루션개발팀 김상운 차장(38), 강승모 과장(36), 김주희 사원(28), 이범희 사원(29) 등 4명이 지난달 실시한 검정시험을 최종 통과 SQLD 자격증을 취득했다. IT 및 금융, 컨설팅, 공공 분야에서 SQLD를 취득한 사례는 자주 있었으나 바이오 기업에서 한 팀 전원이 이를 취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방대한 2021.01.11
압타바이오, 혈액암 치료제 'Apta-16' 환자 대상 국내 임상1상 IND 승인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삼진제약과 공동연구 중인 혈액암 치료제 'Apta-16(SJP1604)'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2016년 삼진제약에 Apta-16을 기술이전한 뒤 지난해 4월 공동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어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이번 승인으로 두 회사는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시험에 착수하고 해당 약물의 약물동태학적 평가 및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은 여타 다른 임상1상 시험과 다르게 단순 일반인 대상이 아닌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혈액암 내성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안정성 뿐만 아니라 치료제의 유효성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Apta-16은 압타바이오의 원천기술인 Apta-DC(aptamer drug comjugate)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으로 암세포를 빠르게 2021.01.11
앨나일람, 4번째 RNAi 치료제 나오나…부트리시란 올해초 美FDA 승인신청 계획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RNA 간섭 분야의 선도기업인 앨나일람 파마슈티컬(Alnaylam Pharmaceuticals)이 트랜스티레틴 매개성(ATTR) 아밀로이드증 치료 후모물질 부트리시란(vutrisiran)의 긍정적인 3상 탑라인 결과를 공개하면서, 네 번째 RNAi 치료제를 제품 라인에 추가할 가능성을 열었다. 앨나일람은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다발신경증(hATTR-PN)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HELIOS-A 연구 결과 APOLLO 연구의 과거 위약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치료 9개월 후 부트리시란이 환자의 신경학적 손상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앨나일람은 2021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부트리시란에 대한 신약신청서(NDA)를 제출하고, 브라질 및 일본과 같은 추가 국가에서 규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럽의약품청(EMA)에는 올해 말 예상되는 18개월 분석 결과를 얻은 뒤 마케팅승인신청서(MA 2021.01.09
우정바이오-대륙아주, 유망기술 기업 발굴·지원 위해 업무협약 체결
우정바이오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통한 유망기술 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7일 상호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통한 ▲유망기술 기업에 필요한 법률자문 제공 ▲신약클러스터 입주 및 참여기업이 신약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영역에서 상호 협력 ▲기업 관련 법무 분야의 분쟁예방과 리스크 관리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대륙아주는 국내 대형 로펌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기업 법무, 지식재산, 노무뿐만 아니라 경영권 분쟁, 기업회생, M&A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인수합병, 기업구조조정, 금융, 지식재산권 등의 법률자문과 적극적인 해외법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로펌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로펌 최초로 AI 변호사를 도입했으며 블록체인, 가상화폐, 사물인터넷의 새로운 법 이슈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 2021.01.08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