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투자유치에 성공한 대표적인 바이오 스타트업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0년 1분기 10개 바이오 스타트업이 900억원에 가까운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각각 2곳 포함됐고 상당수가 시리즈A 단계였다. 4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바이오 스타트업으로는 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뉴아인, 휴이노, 파로스IBT, 와이브레인, 노벨티노빌리티, 엠케이바이오텍, 쿼드메디슨, 루닛 등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넥스트앤바이오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휴이노, 노벨티노빌리티, 엠케이바이오텍, 쿼드메디슨은 시리즈A, 뉴아인과 파로스IBT는 시리즈B, 와이브레인과 루닛은 시리즈C 단계 투자를 이끌어냈다.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는 시리즈A 투자를 받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인 1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쿼드자산운용과 메디톡스벤처투자를 비롯 2020.04.04
바이오니아, 코로나19 분자진단용 핵산추출시약 57억 규모 신규 수주
바이오니아가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에 사용되는 핵산추출시약의 국내외 주문 57억 규모를 신규 수주해 공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시약은 자체 개발한 자성나노실리카입자를 이용한 방식으로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검사기관에 공급을 시작했다. 분자진단은 핵산추출장치를 이용해 검체에서 바이러스 RNA를 추출하고 추출된 RNA를 Real-Time PCR을 이용해 증폭 시켜 진단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코로나19 분자진단을 위해서는 RNA를 추출하기 위한 핵산추출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시약 주문량 증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국내외 핵산추출시약 및 원자재의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핵산추출키트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과 분자진단키트만 제조·공급하는 기업들에 핵산추출시약과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를 패키지로 공급해 달라는 요구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니아는 현재 2020.04.03
티씨엠생명과학, 美랩USA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및 평가 계약
분자진단 전문기업 티씨엠생명과학(TCM biosciences)은 직접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랩USA(Lab USA)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랩USA는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를 사용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연구소로, 미국 연방정부의 의학분석기준인 클리아(CLIA)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으로 랩USA는 티씨엠생명과학으로부터 100명분의 키트 샘플을 공급받아 자체 평가를 진행하고 추가 제품 공급을 요청할 예정이다. 티씨엠생명과학의 진단키트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RNA(리보핵산) 추출 후 1시간 30분 내로 진단하는 RT-PCR(유전자증폭)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달 16일 유럽 체외진단기기(CE-IVD)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 승인 없이도 클리아 인증을 받은 연구소는 자율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용이 가능하 2020.04.03
넥스트앤바이오, 6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맞춤형 항암 신약 스크리닝 및 세포 치료제 플랫폼 개발 기업 넥스트앤바이오가 6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 유사체) 기술에 미세유체역학 기술을 접목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약 평가 플랫폼을 이용한 국내외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 콜마,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 스톤브릿지벤처스, 현대투자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등 총 5개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총규모는 65억원이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최신 조직공학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로부터 유래된 줄기세포 및 3차원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표준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오가노이드 기업 중 가장 먼저 정부기관과 함께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 구축을 위한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기업 및 병원, 벤처기업들과 함께 항암 신약에 대 2020.04.03
클리노믹스, 헝가리 정부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계약 체결
아미코젠 관계사 클리노믹스가 헝가리 정부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진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클리노믹스가 헝가리에 수출할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는 테스트 50만회분으로 약 400만 달러 규모다. 수출할 진단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클리노믹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제조사인 원드롭과의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클리노믹스는 국내 유전체 검사와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전문 기업으로 미국 및 영국 등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 3분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전체 진단검사, 액체생검 플랫폼 기반의 암 모니터링,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자살/우울증, 심근경색, 대장암, 폐암 등) 등 다수의 기술들을 토대로 4월부터 기술성 평가에 진입할 예정이다. 원드롭은 '1copy'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1copy는 기존 암진단 제품에 활용하던 기술로 단일분자 수준의 유전자 측정이 가능하다. 원 2020.04.02
바이오니아, 아프리카 가봉 등에 18억 규모의 추가 수출 계약 체결
바이오니아가 코로나19 수출용허가 승인 이후 대리점이 없는 3개국에 분자진단시스템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공급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25개 국가 대리점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분자진단용 장비와 진단키트, 추출시약 등에 대한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대리점이 없던 아프리카 가봉, 중동 레바논 등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턴키 방식으로 공급하는 1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카 가봉은 분자진단 장비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전세기로 검사인력을 바이오니아에 파견한다. 회사의 분자진단시스템 운용 교육을 이수하고 분자진단장비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직접 공수해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은 임상시료만 투입하면 수작업 없이 핵산추출부터 PCR 시약 혼합까지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어 검사자의 에러를 줄이고 신속·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2020.04.02
압타바이오, 혈액암 치료제 'Apta-16' 특허 취득
압타바이오가 혈액암 치료제 'Apta-16'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공시했다. Apta-16은 회사의 원천기술인 Apta-DC를 기반으로 발전시킨 혈액암 치료제다. 개발 초기 단계였던 2016년에 삼진제약을 대상으로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는 삼진제약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 두 회사가 공동 특허권자로 등록됐다. Apta-16은 지난해 전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올해 임상 1/2상 진입을 목표로 회사는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타바이오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은 '압타머-약물융합체'로 혈액암 치료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혈액암 1차 치료제에서 효과가 미비한 경우나 1차 치료제 내성 발현의 경우에도 치료 효과가 우수했다. Apta-DC는 암세포의 표면에 존재해 암세포가 증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뉴클레오린(nucleolin) 단백질을 타깃해 결합한다. 뉴클레오린과 결합한 압타머-약물융합체는 암세포 내로 들어가 암세포 성장 및 증식을 정 2020.04.02
애브비, 급성골수성백혈병 아자시티딘 병용요법 제3상 임상 연구 결과 발표
애브비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고 집중 항암화학요법에 부적합한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환자를 대상으로 한 VIALE-A(M15-656) 임상연구에서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와 아자시티딘(azacitidine) 병용요법이 위약군 대비 전체 생존기간(OS) 및 복합 완전관해율(CR+CRi)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하는 이원적 1차 유효성 평가 변수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의 권고와 사전 지정된 중간 분석 계획에 따라 전체 생존 기간의 1차 중간 분석에서 긍정적인 유효성 결과를 보이면서 임상 연구 결과가 조기에 보고될 예정이며 연구 데이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세계 보건 당국에 제출될 것이다. 연구 결과는 추후 의료전문가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거나 동료 검토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애브비 네일 갈라퍼(Neil Gallagher) 의학 박사는 "지난 30년간 집중 항암화학요법 혹은 골수이식을 받을 수 2020.04.02
美FDA 라니티딘 즉시 퇴출 결정…보관 온도높고 기간길면 NDMA 크게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에서 라니티딘 성분의 모든 처방의약품 및 일반의약품(OTC)이 시장에서 퇴출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잔탁(Zantac)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알려져 있는 라니티딘 제제에서 발암물질인 NDMA(N-Nitrosodimethylamine)가 검출된 것에 대한 조사 결과 시장에서 즉시 철수시키도록 결정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라니티딘 제품은 미국에서 즉각 퇴출되며, 신규 또는 기존 처방, OTC 사용이 불가능하다. FDA는 일부 라니티딘 제품에서 검출된 불순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리고 실온보다 높은 온도에서 보관될 때 증가해 소비자들이 허용될 수 없는 수준의 불순물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결정했다. NDMA는 인간 발암 물질(probable human carcinogen)로, 노출 수준이 높을수록 사람의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 라니티딘에서 NDMA가 낮은 수준으로 발견되면서 FDA는 2019년 9월 대중 2020.04.02
오픈 이노베이션 위한 제 3기 '머크 액셀러레이터 차이나' 참가 스타트업 모집
머크는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머크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차이나 프로그램의 2020년 첫번째 세션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이노베이션 허브 및 광동, 베이징에서 머크 전문가들과 집중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독일 본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별개로 운영되며 올해 3회를 맞는 머크 액셀러레이터 차이나 프로그램은 머크의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중 하나인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는 스타트업, 학계, 업계, 현지 정부와의 파트너십 구축함으로써 머크 그룹과 협력 기업의 독창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 머크 글렌 영 대표는 "머크는 현재의 사업 분야를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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