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약바이오 분야 IPO·VC투자·M&A 모두 긍정적…매출 1위 기업은 로슈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0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기업공개(IPO)와 벤처금융업계가 세운 기록들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이며, 새해에 접어들어도 현금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2021년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도 올해 대형 제약사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 거래를 이어가며 여전히 구매 의욕에 차있음을 보여줬는데, 2021년에는 더 많은 하이프리미엄 인수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가 최근 2021년 제약바이오 전망 보고서(Evaluate Vantage 2021 Preview)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첫 번째로 내년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중단된 임상연구들의 재개다.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시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160건의 상업적 후원 연구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이유로 2020.12.15
테라젠바이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획득
테라젠바이오는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은 임직원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개발한 발명에 대해 지원과 보상을 모범적으로 실시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2년이다. 테라젠바이오는 기술력 강화를 위해 특허, 실용신안 등의 산업재산권을 비롯해 컴퓨터 프로그램 등의 신재식재산권, 저작권, 학술 논문 등에 대한 사내 보상 규정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산점과 함께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출원 시 우선 심사와 등록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직무 발명 보상은 연구중심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연구개발 선순환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15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미국 전역 배송…월요일 오후부터 의료종사자 대상 접종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1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EAU)을 승인하면서 미국 전역에 백신 수송이 시작됐다. 로이터와 뉴욕타임스 등 13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일요일 새벽 미시건주 칼라마주에 있는 화이자 공장에서 백신의 첫 선적을 드라이아이스에 포장하기 시작했고, 300만 도즈에 가까운 백신이 페덱스(FedEx)와 UPS를 통해 미국 전역으로 운반됐다. 배송은 현지 법 집행기관에 의해 면밀히 감시되고 GPS로 추적되며 각 용기의 바이알이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도록 온도도 모니터링 된다.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Tiberius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주 및 연방 기관은 주문을 확인하고 백신을 추적할 수 있다. 첫 번째 접종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오후부터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이어 장기요양원 노인 거주자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2020.12.14
신테카바이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용도·용법 특허 양수 완료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가 10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등록했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용도 및 용법특허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가 양수한 특허는 약물 재창출 모델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 약물들 중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로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병용 투여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용도 및 용법특허다. 지난 10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승인받은 후보물질 2종은 신테카바이오가 보유한 슈퍼컴퓨터와 AI 기반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재창출한 약물 중 코로나19 감염 동물 모델에 병용 투여하여 94.3%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신테카바이오 윤선일 사업개발 담당이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용도특허를 양수함으로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 2020.12.11
툴젠, 새로운 최대주주에 제넥신…전략적 투자자 유치 성공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제넥신을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s)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넥신은 툴젠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고, 양사는 사업협력을 위한 기회를 상호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진수 박사는 창업자 및 2대 주주로서 지속적으로 툴젠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지원하는 등 변함없이 회사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또한, 이번 전략적 투자자 유치로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툴젠의 최대주주 이슈가 해소되고,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제넥신이 최대주주로 참여함으로써 자본확충이나 사업추진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향후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툴젠은 2018년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했지만 서울대 특허 헐값 이전 논란에 휩싸이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철회했다. 이후 툴젠은 서울대와의 계약 및 MOU 2020.12.11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치료 항체신약 유럽서 희귀의약품 지정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이 유럽위원회(EC)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승인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췌장암은 외분비 또는 내분비 췌장 세포에서 발생하는 매우 공격적인 악성 종양으로 5년 생존율이 9%에 불과하며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처음 진단을 받은 발병 환자 중 80% 이상은 이미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일 정도로 징후를 알기 어려우며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도 낮은 것으로 알려저 있다. PBP1510은 이러한 췌장암과 연관된 유전자로 알려진 '췌관선암 과발현인자(PAUF)'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다. 이 물질은 PAUF에 결합하는 특이적 항체로서 췌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췌장암 환자에게 상당한 치료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희귀의약품지정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희귀의약품위원회(COMP)의 긍정적 의견에 따른 것이다. 2020.12.11
3BIGS-CURADIGM, 신약개발 핵심 바이오 데이터 디지털화 위한 MOU 체결
쓰리빅스(3BICS)는 CURADIGM과 10일 신약개발에 필요한 바이오 데이터의 디지털화 및 지식화를 통한 신약개발에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양사 사무실을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천연광산에서 좋은 광석을 캐기 위해서는 뛰어난 장비와 우수한 기술, 경험이 필요한 것처럼 4차 산업시대의 '데이터 광산'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 분야에서는 이에 대해 가르치는 교육 기관이나 산업 기업체 등을 찾아보기 힘들다. 때문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약을 발굴하는 회사들은 우수한 데이터 원석을 확보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쓰리빅스는 다양한 데이터 광산에서 데이터 원석을 우수하게 가공할 수 있는 글로벌 시스템을 갖춘 CURADIGM과 공동협력을 체결, 신약개발을 위한 대규모 바이오 빅데이터 가공 전문 플랫폼과 시스템 체계를 추가적으로 갖출 계획이다. CURAD 2020.12.11
셀트리온 CT-P17, 유럽 EMA CHMP에서 '판매 승인' 권고
셀트리온은 10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에 대한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T-P17은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로는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될 고농도 제형으로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형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셀트리온은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모두 올드 타입(Old Type)인 저농도로 개발돼 출시한 점에 착안, 보다 높은 시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뉴 타입(New Type)인 고농도 제형 개발에 착수해 세계 최초로 시장에 출시하게 됐다. 현재 오리지널제품인 휴미라를 판매하고 있는 애브비(Abbvie)는 지난 2016년 휴미라 고농도 제형을 출시한 이후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미라의 90% 이상이 고농도 제형으로 2020.12.11
애브비 린버크 vs 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직접비교 결과 린버크 우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AbbVie)의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사노피(Sanofi)의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는 10일(현지시간)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파다시티닙(30㎎, 1일 1회)과 두필루맙(300㎎, 격주)의 효능과 안전성을 직접비교(head-to-head)한 3b상 Heads Up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16주차에 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에서 최소 75%의 개선(EASI 75)을 보인 환자 비율은 유파다시티닙에서 우월했고, 피부 깨끗해짐과 가려움증 감소 등을 포함한 이차평가변수에서도 유파다시티닙이 두필루맙에 비해 우월했다. 린버크는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용 선택적 및 가역적 JAK 억제제로,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 듀피젠트는 IL-4와 IL-13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인간 단일클론항체 2020.12.11
펩트론, 유상증자에 대표이사 33% 참여 결정…우리사주 100% 청약 완료
펩트론이 추진 중인 유상증자에 최호일 대표이사가 전체 배정 물량 중 33% 규모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회사가 당초 공시를 통해 밝혔던 대표이사의 최대 20% 참여 계획보다 늘어난 규모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5%의 물량도 100% 청약 완료됐다. 회사는 "유증 이후에도 충분한 지분을 유지함으로써 경영권을 보다 안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의 유증 참여율을 당초 계획보다 대폭 상향 조정했다"며 "공모 자금의 전략적 투자를 통한 회사의 비전과 성장성에 대한 대표이사의 각오와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펩트론은 지난 10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 추진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약 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자금 조달에 나섰다. 유증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자사의 항암 항체 치료제 'PAb001', 파킨슨병 치료 신약 'PT320', 전립선암 치료제 'PT105'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데 투입된다. 또한 2018년 CB 투자금에 대한 풋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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