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올릭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에 분자진단시약 공급 협업
피씨엘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에 분자진단시약을 공급하기 위해 올릭스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질병관리본부는 검사속도와 편의성이 개선된 새로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인 '실시간유전자 증폭검사(Real Time RT-PCR)'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검사법은 기존 장시간(1∼2일)이 소요되던 '판코로나 검사법'과는 달리 6시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002년에 발생한 사스(SARS) 바이러스와 유사한 RNA 바이러스로 검사 방법에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역전사하여 증폭하는 분자진단방법과 면역진단방법이 있다. 피씨엘은 올릭스로부터 분자진단방법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코로나 바이러스 RNA(양성대조물질, Positive Control)'를 제공받는다. 올릭스는 자가전달 RNAi 기술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기업이다. 올릭스의 세포내 RNA 합성기술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2020.02.04
대웅제약 '나보타', 글로벌 학술교류 프로그램 개최
대웅제약은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제8회 나보타 에스테틱 포럼(NAF, NABOTA Aesthetic Forum)'을 개최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발매되었거나 발매 예정인 미국,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미용성형외과 의사 30명을 대상으로 학술 강의가 진행됐다. 하산 갈라다리(Dr. Hassan Galadari) 아랍에미리트 피부과 전문의는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미용, 비미용적 시술법'을 소개하고 헤마 선다람(Dr. Hema Sundaram) 미국 피부과 전문의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프라보툴리눔톡신A의 글로벌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등 보툴리눔 톡신의 최신 트렌드와 시술법 등 학술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의 공동좌장을 맡은 헤마 선다람(Dr. Hema Sundaram) 미국 피부과 전문의는 "'프라보툴리눔톡신A'는 전세계에서 '보 2020.02.04
中신종 코로나 환자 1명이 2.2명 감염시켜... 초기 발생 환자 절반은 60세 이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우한폐렴) 발생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저명한 국제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세계 각지에서 차례로 관련 논문이나 증례보고가 쏟아지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초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NCIP)'으로 확진된 환자 42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와 미국에서 발생한 첫 번째 환자의 치료 사례에 대한 케이스 리포트가 눈길을 끈다. 중국 연구팀이 발표한 데이터에서는 2019년 12월 중순 이후 긴밀하게 접촉한 경우 사람과 사람 간 감염이 발생했다는 근거가 발견돼 위험 인구 집단에서 전염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환자 한명이 평균 약 2명을 감염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구팀은 질병 발생 9일째 폐렴으로 진행된 미국 내 첫 번째 환자에서 임상시험 단계인 약물의 동정적 사용을 통해 치료한 2020.02.03
제약바이오산업계, 신종 코로나 대책 마련 총력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마스크·손세정제 등 감염병 예방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판데믹(전 세계 대유행)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3일 전 회원사에 일제히 공문을 보내 마스크·손세정제와 같은 의약외품의 매점매석과 가격인상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정부가 엄정 조치할 것임을 알리고 감염병 예방 제품의 원활한 생산과 지속적인 공급을 당부했다. 최근 관련 정부 부처가 모여 결정한 사항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강조한 것이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의약품 품목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협회는 정부의 요구가 있거나 특정 의약품 및 백신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시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키로 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을 위해 2020.02.03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다국가 임상3상 개시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임상3상 시험은 전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첫 번째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은 이후 기관별 개시 모임을 진행해 조만간 환자 모집이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르비아 및 말레이시아에도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3상(LASER301)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80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과 게피티니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는 시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27개 병원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최근 임상3상 시험 내용과 계획을 연구진에게 소개하는 연구자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연구자 회의에는 100여명의 연구진과 관계자가 참석하여 레이저티닙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레이저티닙의 다국가 임상3상 연 2020.02.03
한미약품, "국내사 중 자체개발 블록버스터 제품 최다 배출"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계열사인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인 자체개발 전문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작년 자사 유통 데이터 기준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전문의약품을 총 19개 보유하게 됐다. 이 제품은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으로 아모잘탄(780억원), 아모잘탄플러스(200억원)를 비롯해 로수젯(862억원), 에소메졸(471억원), 팔팔(328억원), 아모디핀(263억원), 카니틸(254억원) 등이다. 이 19개 제품으로 총 49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사 유통 데이터가 아닌 UBIST 원외처방 데이터로 집계해도, 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전문의약품은 14개에 달했다. 순환기 7개(아모잘탄 플러스, 아모잘탄, 로수젯, 아모디핀, 로벨리토, 카니틸, 피도글) ▲비뇨기 3개(팔팔, 구구, 한미탐스) ▲소화기 1개(에소메졸) ▲신경계 1개(낙소졸) ▲안과 및 기타 2개(히알루미니 2020.02.03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2019년 매출 흑자전환 달성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19년 연간 매출액 582억 8640만 원, 영업이익 8억 400만 원 및 당기순이익 12억 5795만 원으로 집계돼 2015년 창업 이래 최초로 매출 턴어라운드(흑자 전환)를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는 직전 사업연도인 2018년 대비 30% 이상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이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2019년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관련 1조 5000억 원 규모 기술이전에 따른 매출액 발생과 더불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된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해당 사업연도의 매출액과 관련해 IFRS 국제 회계기준에 근거한 수익 인식 기준에 따라 2019년 상장 당시 제출한 증권신고서 상의 추정 매출액 대비 약 23억 원 가량 높게 집계됐다. 아울러 상환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과 관련해 발생한 파생상품 평가이익은 예상 공모 2020.02.03
中신종 코로나 연구팀, NEJM에 초기 환자 연구결과 발표...기침과 가슴통증, 심하면 폐렴 또는 기계적 인공호흡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19년 12월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 집단이 중국 우한(Wuhan)의 수산물시장과의 연관성을 보였다. 이후 급속도로 확산돼 중국 내에서 7711명이 확진, 170명이 사망했고, 세계 18개국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사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초기 발병 환자의 샘플을 바탕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것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렴 환자들의 샘플을 시퀀싱(sequencing)한 결과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베타코로나바이러스(betacoronavirus)가 발견됐다. 바이러스 이름은 2019-nCoV로 명명됐으며, 연구팀은 감시 강화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21일 우한에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폐렴이 발생한 환자 또는 2020.01.31
코오롱제약, 혁신적 항히스타민제 신약 도입
코오롱제약은 22일 스페인 제약사 파에스 파마(FAES Farma)와 알레르기비염 및 두드러기 치료제인 신규 항히스타민제 신약 '빌라스틴(Bilastine)'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센스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빌라스틴은 현재 유럽 대부분 국가들을 포함한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및 중남미 등 총 108개국 에서 발매된 혁신적인 항히스타민제 신약으로 전세계 연간 매출규모는 약 3460억원이다.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서는 항히스타민제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1조 4000억원의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2019년 매출액 1370억원으로 베포타스틴(Bepotastine), 올로파타딘(Olopatadine) 등의 경쟁성분을 추월하고 항히스타민제 성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빌라스틴은 기존 항히스타민제와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크게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졸음, 진정 작용 등 2020.01.31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간 유럽 제품 매출 사상 최대치 달성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지난 30일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이 지난 해 유럽에서 기록한 제품 매출은 총 7억3830만불(약 8510억원)로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5억4510만불) 대비 35% 증가한 수치이며 제품 별로는 베네팔리(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4억8620만불(약 5620억원), 임랄디(SB5,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1억8400만불(약 2100억원), 플릭사비(SB2,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6810만불(약 790억원)이다. 2016년 1분기 출시된 '베네팔리'는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을 넘어 유럽 시장 Big 5 국가(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유럽 시장에서 총 14억4280만불(약 1.6조원)의 매출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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