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14일간 자가격리…격리시설 이용시 비용 징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4월 1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14일간 자가 또는 시설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 정부는 직접적인 입국제한 조치는 아니지만 이를 통해 외국인에 대해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은 29일 코로나19 대응현황 브리핑에서 "최근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국가 입국자는 14일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국익과 공익 목적의 예외적 사유를 제외한 여행 등 단기체류 외국인도 입국 후 14일간 시설격리하게 된다. 격리 시설 이용시 비용은 모두 자가부담이다. 박 1차장은 "현재는 유럽 및 미국발 입국자만 자가격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 장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한다"면서 "그동안 자가격리 없이 2020.03.29
질본 "코로나19 의료인 감염 의심환자 진료 중 노출돼 진단된 사례 더 많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에 대한 의료인 감염은 대부분 확진자들이 확진을 받기 전 노출돼 진단된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9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의사 14명 등 대구지역에서 의료기관 종사자 121명이 감염된 것으로 발표됐다. 정 본부장은 "의료종사자들은 코로나19 의심환자 진료 과정에서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다. 최대한 선별진료소나 다른 것을 통해 그 위험도를 낮추려는 노력들은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정확한 의료종사자들의 확진자 통계는 가지고 있지는 않다. 더 역학조사가 진행되면 정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보호구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환자를 보고 난 다음 탈의하는 과정 중 보호구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나 아니면 환자의 분비물이 손을 통해 전염 2020.03.29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 해외유입…유럽·미주 가장 많고 동남아선 필리핀·태국 늘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국자 가운데 90%는 내국인으로, 정부는 아직 외국인 입국금지에 대해서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9583명이며, 이 중 5033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5명이고, 격리해제는 222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환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약 40% 가량으로 가장 많다. 두 번째는 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요양시설과 정신병원 등 집단시설에서의 발병이다"면서 "그 밖에 대규모 집단발병 사례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며, 이는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쯤 완화할 수 있을 지는 다음주 2020.03.29
"알프로릭스로 B형 혈우병 환자에게 새로운 일상의 변화 열어주겠다"
제약회사 메디컬팀이 들려주는 약 이야기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근거중심의학을 넘어 맞춤의학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정밀의료 시대를 맞아 의사들에게 올바른 처방정보를 제공하고자 다국적 제약회사의 의학부를 만나 최신 질환정보와 제품정보를 듣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 개원가에서 보기 어려운 질환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의약품 처방 시 도움이 되는 임상근거 자료를 쉽고 자세하게 풀어 환자 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①다케다제약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 ②사노피젠자임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혈우병은 지혈에 관여하는 혈액응고인자의 일부가 없거나 부족해서 지혈이 늦게 이뤄지는 선천성 혈액응고질환이다. 주된 임상적 특징은 관절출혈인데, 관절출혈이 반복되면 관절이 손상되고 연골이 침식돼 장기적으로 혈우병성 관절병증이라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혈우병 환자에서 갑작스럽게 출혈이 발생하면 결석이 2020.03.29
애보트, 5분만에 코로나19 감지하는 휴대용 검사기기 美FDA 긴급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보트(Abbot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를 검출하는데 가장 빠른 분자 현장진단 검사 제품을 내놨다. 애보트는 자사의 코로나19 진단기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을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검사법을 이용하면 양성 결과는 5분 안에, 음성 결과는 13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애보트의 ID NOW 플랫폼에서 실행돼 의사 진료실, 긴급 진료 클리닉 및 병원 응급실과 같은 광범위한 의료 환경에서 빠르게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D NOW 플랫폼은 작고 가벼우며(약 3㎏) 작은 토스터 크기로 휴대가 가능하다. 애보트는 ID NOW 코로나19 검사를 다음주 미국의 긴급 의료시설에 제공하며, 코로나19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검사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하루에 5만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를 강 2020.03.29
식약처 "감염병 진단기법 국제표준 개발 한국이 주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온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 기술위원회(ISO/TC 212)에서 국제표준안(DIS)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표준 제정절차에 따라 이 표준안은 최종적으로 회원국 전체의 승인 절차만 남았으며, 연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이번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된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은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핵산증폭방식 체외진단검사에 대한 전체 절차 및 방법을 정의한 것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에 사용하고 있는 진단키드에 적용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법(Real 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등 다양한 핵산증폭 방식의 검사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이다. 이 표준은 우리나라 국가표준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에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그간 미국·유럽·일 2020.03.29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알베스코'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자 임상 착수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베스코'에 대한 임상연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연구 목적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임상연구이며, 통상 30일 소요되는 임상 시험계획 승인을 사전상담 및 신속심사를 통해 신청일로부터 하루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알베스코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141명을 대상으로 수행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월부터 기존 약물 중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검증하는 약물재창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알베스코의 주요성분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가 약효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클레소니드는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시험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과 비교 시 세포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이 동등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실제 환자에게 투여하여 회복된 사례가 보고됐고, 일본 감염증 학회에서도 관찰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향후 2020.03.29
노브메타파마·SCM생명과학 이어 압타머사이언스까지 바이오사들 IPO 줄줄이 연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제약·바이오 기업공개(IPO)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IPO를 추진하던 일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상장 철회를 하거나 관련 일정을 늦추고 있다. 이전 상장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내 코스피·코스닥 상장을 추진해온 제약·바이오기업으로는 SCM생명과학, SK바이오팜, 카이노스메드, 에이비온, 노브메타파마, 소마젠, 압타머사이언스 등이 있다. 이 중 줄기세포치료제 및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SCM 생명과학은 20일 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SCM생명과학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및 금융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남은 상장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추후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 2020.03.27
메콕스큐어메드-가톨릭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 협약
메콕스큐어메드는 현재 본격적인 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천연물 기반 골관절염 소염·진통제(Bozanics)인 주요 성분인 초피나무엽 추출물(M002-A)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개발을 위해 가톨릭대와 공동개발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시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1β, IL-6)의 과발현에 의해 발생하는 인체내 면역 과잉 반응으로 환자를 사망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천연물질인 초피나무엽 추출물을 주요성분으로 하는 메콕스큐어메드의 M002-A는 항바이러스, 항염증 효능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체 실험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확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톨릭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확증적인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후 치료제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임상을 준비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연구도 병 2020.03.27
에이조스바이오-웰마커바이오, 바이오마커 기반 표적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에이조스바이오와 웰마커바이오가 바이오마커기반 표적항암제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웰마커바이오는 최근 개발 중인 약물의 표적단백질에서 내성이 있는 새로운 변이를 발견했고 에이조스바이오와 이 내성변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고형암 표적치료제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AI 플랫폼을 사용해 비용과 시간을 줄임으로써 시장선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신약개발용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타깃 약물의 발굴과 최적화를, 웰마커바이오는 효능확인실험 및 신약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약물의 활성예측 모델과 가상탐색 기술 및 가상 합성 및 생성 모델(Generative-Adversarial Network)을 개발해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AiMol은 신규활성 물질을 이용해 새로운 약물후보 군을 생성해 낼뿐만 아니라 참고로 활용할 기존 물질들의 특징들만 뽑아내 새로이 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에이조스바이오는 2016년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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