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VS헬스, 코로나19 확산에 처방약 택배 무료…90일간 원격의료 본인부담금 면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확진자수가 증가하면서 환자가 약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무료로 처방약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소매 약국 체인인 CVS 파마시(CVS Pharmacy)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CVS 헬스(CVS Health)는 코로나19 유행을 막고 환자의 약물 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해 처방약에 대한 택배 비용을 면제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에서는 11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가능한 집에 머무르도록 권장하고 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비상 대응 역학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전체 환자군의 사망률은 2.3%였으나 80세 이상 고령 환자군에서는 14.8%로 크게 증가했다 2020.03.12
간경변증 동반 유전자형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 '마비렛 치료기간' 단축돼
애브비는 지난 6일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한 유전자형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의 1일 1회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 피브렌타스비르) 치료기간을 12주에서 8주로 단축하는 것을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서 변경 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마비렛은 간경변증이 없으며 치료 경험이 없는 범유전자형(유전자형 1-6형) C형간염 환자 치료에 8주간 1일 1회 투여하고 치료 경험이 없으며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유전자형 1, 2, 4, 5, 6형 C형간염 환자 치료에 8주간 1일 1회 투여하도록 이미 승인 받은 바 있다. 애브비 자넷 해먼드(Janet Hammond) 의학박사는 "치료기간의 단축은 C형간염 환자의 유전자형이나 섬유증, 간경변증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초기 검사 없이 8주 치료 기간의 마비렛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며 "C형간염 환자의 치료 전 검사를 간소화할 수 있는 것은 질병 치료 방식의 패러다임 2020.03.11
EDGC-중앙대병원-중앙대,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의료 인공지능 연구 MOU 체결
글로벌 바이오 유전체 빅데이터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9일 중앙대학교병원,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과 함께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진단과 진료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AI)연구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EDGC 신상철 대표,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 조성래 학장 등이 참석했으며 세 기관의 발전과 인공지능 산학협력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연구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인적 및 학술적 교류 ▲공동연구개발, 신사업기획 및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공유 및 지원 ▲인공지능관련 산학 연구/데이터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국내 최초로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AI 의료서비스를 연구 개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EDGC 신상철 공동대표는 "유전체 빅데이터와 의료기관의 진단 및 치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연구개발이 진행된다면 향후 전 국민이 개인 맞춤형 정밀치료 및 2020.03.11
우정바이오, 경기도청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설치 완료
우정바이오는 경기도청의 요청에 따라 지난 7일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선별검사센터를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설치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정바이오가 설치한 선별검사센터는 음압안전시스템을 도입한 컨테이너 선별진료소로 기존 다수 대형병원의 음압격리병상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우정바이오의 노하우를 컨테이너에 적용한 사례다. 선별검사센터는 일반 컨테이너를 전실, 선별진료소, 대기실 등 의료 목적의 시설로 개조해 의료진과 일반인의 출입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는 감염방지 구조로 만들어졌다. 또한 헤파필터유닛(HEPA FILTER UNIT)을 장착한 음압 환경의 채담부스가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선별검사센터는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의 내부를 변경할 수 있고 설치 및 이동이 편리하며 향후 재사용이 용이하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선별검사센터에 반영한 음압격리병상기술은 실내에 인위적으로 기압차를 발생시켜 환자가 보유하고 2020.03.11
지플러스생명과학, 유전자가위 신규물질 특허 취득
지플러스생명과학이 회사의 유전자가위 기술 관련 신규물질 특허를 취득해 유전자 치료제 및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기반으로 항암제 등 관련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미생물뿐 아니라 인간과 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인지해 해당 부위 DNA를 정밀하게 절단하는 데 사용된다. DNA가 절단되면 세포의 비정상적 유전자는 정상으로 교정되며, 또는 자체 수선 과정을 통해 기능상실 돌연변이로 유도된다. 이번에 특허 취득한 물질은 크리스퍼 연관 단백질 'Cas12a' 두 종류다. 'Cas12a'는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유전자가위인 'Cas9'처럼 이중나선 DNA 절단 기능을 수행하지만 목표 서열을 더욱 정확하게 교정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Cas12a' 단백질의 산업적 생산 과정에서 분리·정제 효율 개선을 위해 단백질 서열 최적화를 진행하고 고기능성 효 2020.03.11
새로운 기술 향한 젊은 의사들 수요에 디지털 마케팅 예산 늘리는 제약사들
제약업계, 대면 영업→디지털 마케팅 시대 온다 ①세계 제약사 3분의 1, 마케팅 예산 절반 디지털에 지출 전망 ②국내 제약사들도 코로나19와 맞물려 디지털 채널 확대 모색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의사협회(AMA)가 최근 의사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의사의 30% 가까이가 디지털 헬스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 2016년 조사보다 2배 늘어난 수치다. 이들은 블록체인이나 인공지능(AI)과 같은 떠오르는 기술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젊은 의사 및 의료 전문가(HCPs)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사를 대상으로 한 제약회사의 마케팅에도 변화가 필요하게 됐다. 실제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상당수 제약사가 디지털 마케팅에 마케팅 예산의 50% 이상을 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제약업계 글로벌 매거진 파마익스(PharmExec) 최신호에 소개된 시장조사업체 인크라우드(InCrowd)의 설문조 2020.03.11
美FDA, 진행성 섬유화 간질성폐질환 첫 치료제로 베링거 오페브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는 폐 섬유화 질환 그룹에 대한 첫 번째 치료제로 오페브를 허가했다. FDA는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의 특발성폐섬유증 (IPF) 치료제 오페브(Ofev, 성분명 닌테다닙에실산염)를 진행성 섬유화 간질성폐질환(ILD)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진행성 만성 섬유화 간질성폐질환은 자가면역 간질성폐질환, 과민성 폐렴, 특발성 비특이적 간질성 폐렴 등 다양한 기저질환 또는 상태에 의해 유발되는 섬유화 폐질환 그룹을 포함한다. 진행성 폐 섬유화는 호흡곤란과 호흡부전으로 이어지며, 이런 환자들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폐 기능이 감소하고 쇠약해지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진행성 만성 섬유화 간질성폐질환에 대한 오페브의 안전성과 효능은 성인 66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66세였고 여성보다 남성(54%)이 더 많았다. 환자들은 5 2020.03.11
美FDA "당뇨병 신약, 심혈관 위험 넘어 더 광범위한 안전성 평가 보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2형 당뇨병 신약 개발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내놨다. 새 지침에는 허혈성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약물 관련 부작용에 더 취약할 수 있는 노인과 만성 신질환 환자와 같이 광범위한 환자군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FDA는 10일 '제2형 당뇨병: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신약의 안전성 평가(Type 2 Diabetes Mellitus: Evaluating the Safety of New Drugs for Improving Glycemic Control)' 지침 초안을 발표하고, 6월 8일까지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FDA는 2008년 2월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고,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폰서(sponsor)들에게 해당 약이 심혈관 위험을 용인할 수 없는 수준으로 증가시키지 않음을 입증하도록 했다. 이후 FDA는 여러 심혈관 결과 시험(CVOT) 결과를 검토했다. 그 결과 현재까 2020.03.11
브릿지바이오, 美 AI 신약개발기업과 펠리노 저해제 공동 연구 협약 체결
혁신신약 개발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국 신약개발기업 아톰와이즈(Atomwise)와 구조 기반 AI 기술을 접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관련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약물 표적 단백질들에 대한 브릿지바이오의 연구개발 노하우에 아톰와이즈의 AI 기술을 적용해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들을 신속하게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브릿지바이오가 현재 개발을 이끌고 있는 펠리노 저해제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신규 후보물질들이 신속하게 발굴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펠리노 단백질과 신규 후보물질들간의 상호작용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펠리노 및 기타 표적 단백질들을 대상으로 한 과제를 최대 13개까지 확장하게 된다. 브릿지바이오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펠리노-1 저해제 후보물질인 BBT-401의 개발을 2020.03.10
압타바이오, 유럽 4개국 임상2상 시험계획서 신청 완료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의 유럽 4개국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 신청을 모두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의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파이프라인 중 가장 빠르게 임상 2상에 진입하는 ‘APX-115’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다. 당뇨병성신증은 고혈당에 의해 신장 세포와 혈관이 손상되는 질병으로, 여과 기능이 떨어져 필요한 단백질은 소변으로 배출되고, 노폐물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신체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중증의 경우,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하며 더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지만 아직 그 원인을 바로잡는 전문 치료제가 없다. 압타바이오는 3월 2일 유럽 체코를 시작으로, 3일 헝가리, 4일 세르비아, 5일 불가리아에 각각 ‘APX-115’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추가 제출했다. IND가 계획대로 승인되면, 회사는 유럽 4개국 총 22개 기관에서 140명의 환자 대상으로 시험을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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