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CBD·햄프 오일에 대한 환자 관심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의료용 대마 합법화 바람이 불면서 특히 만성 통증 완화 관련,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칸나비디올(CBD) 및 햄프(hemp) 오일 함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8년 12월 농업법(The Farm Bill) 개정으로 햄프(hemp)에서 추출한 CBD 사용이 합법화된 이후 CBD 제품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연구팀이 CBD 제품과 햄프오일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최신 분석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메이요클리닉은 내과전문의이자 메이요클리닉통합의학 프로그램 연구 디렉터인 브렌트 바우어(Brent Bauer) 박사팀의 CBD 최신 연구 리뷰 결과가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9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CBD 오일이 만성 통증과 오피오이드 중독과 같은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2019.08.25
제약산업 고용증가율 8.6%로 반도체·자동차와 유사…여성 고용도 10% 이상 늘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이 고용 창출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는 가운데, 특히 국내사들이 10년 전보다 연구직과 생산직 고용 비율을 확대했으며, 최근 여성 고용도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3일 '제약바이오산업 일자리 지표 2019'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제약산업계 고용현황을 보면 2009년 전체 인원 수는 8만 1227명이었고, 그 수는 2010년대 초반 잠시 줄어들다 이후에는 계속 증가해 2018년 10만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 비율을 보면 10년 전 대비 영구직과 생산직은 확대된 반면 영업직은 축소됐다. 2009년에는 영업직 33.9%, 생산직 30.0%, 사무직 19.6%, 연구직 10.7% 순으로 영업직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18년에는 생산직이 크게 늘면서 35.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영업직 26.0%, 사무직 19.5%, 연구직 12.2% 순이었다. 이는 제약사들이 2019.08.24
"바이오 원천기술 확보 위해선 특허출원 다변화 전략 필요"
바이오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산업 중 하나다. 주요국은 바이오 기술 패권을 차지하고자 투자 확대, 원천기술 선점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5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바이오 혁신 기술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난치병 치료, 식량문제 등을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특히 유전물질인 DNA의 특정 부분을 정교하게 절단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이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특허를 선점하려는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CRISPR)’에 대한 원천기술을 가진 유일한 국가다. 그런데 우리 기업은 기술 경쟁을 하고 있는 미국에서 아직까지 유전자 가위 기술 특허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에 대한 세계 특허현황을 조사하고 크리스퍼 기술의 미국 특허출원 동향을 분석 2019.08.23
제넨바이오, "형질전환 돼지 통한 이종장기 개발로 인류에 새로운 삶의 기회 전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제넨바이오가 이종장기 개발 및 상용화에서 나아가 2025년에는 이종이식전문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먼저 내년까지 R&D 센터 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CRO 사업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제넨바이오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이종장기 산업과 제넨바이오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제넨바이오는 국내 첫 원스탑(One-stop) 이종장기 이식 플랫폼으로, 원료돼지 개발부터 이종이식 제품 개발, 실제 이식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이사와 사외이사인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박정규 단장이 첨단 재생의료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종장기 분야와 제넨바이오의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올해 진행될 이종이식 관련 임상 계획을 밝혔다. 전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이자 현재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35년 임상 2019.08.23
美정부 정밀의료 프로젝트, 100만명에게 유전상담 제공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정부가 정밀의학 발전을 위해 100만명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연구 참여자에게 유전상담(genetic counseling)을 제공할 공식 파트너를 선정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유전자 프로젝트 '올오브어스(All of Us)' 연구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전국적인 유전상담 자원 구축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유전체 기업인 컬러(Color)에 46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NIH는 의학 연구 발전을 위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커뮤니티로부터 100만명이 넘는 참가자를 지원받아 유전체 분석을 할 계획이다. 컬러의 유전상담사들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유전자 검사 결과가 자신과 그 가족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에게 제공될 정보는 조상과 특징, 약물-유전자 상호작용(약물유전체학), 특정 질병의 위험성이 높은 유전적 발견 등으로 예상된다. 컬러의 유전상담사들은 상담을 통해 의사 2019.08.23
팬젠, 9억 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
펜젠은 차백신연구소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9억 원 규모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1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19년 8월 22일부터 2020년 8월 21일까지다. 팬젠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원천특허기술을 바탕으로 CDMO 사업의 수주잔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월에는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 대해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제품 원료도 생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인 '에리사'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0월경에는 국내 EPO 품목허가 승인을 예상하고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2
유양디앤유, 美 줄기세포 연구기관 NSCI와 합작법인 설립
유양디앤유는 미국 신경줄기세포 연구기관 'Neural Stem Cell Institute(NSCI)'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합작법인 'Luxa Biotechnology LLC(이하 LuxaBio)'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양디앤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LuxaBio의 50%의 지분을 보유하며 임상시험을 비롯해 제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망막색소상피 줄기세포(Retinal Pigment Epithelium Stem Cell, 이하 RPE 세포) 유래 치료제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RPE 세포 치료제는 안구의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유효성이 높고 배아줄기세포나 인간 유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에 비해 종양원성 위험이 낮아 안전하다. NSCI는 2007년 미국에서 설립된 최초의 줄기세포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성인 중추신경계(CNS)에서 줄기세포를 최초로 발견한 업적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활성화, 성장, 재생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2019.08.22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경험경제 플랫폼 'EDGC웰니스센터' 오픈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19일 유전자 분석 서비스 기반 산업 연계 경험경제 플랫폼인 EDGC 웰니스센터 플래그샵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EDGC 웰니스센터는 피트니스 전문기업 피트나인(FITTNINE)과 싱가포르 기반 아시아 최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NOVU Korea (이하 NOVU) 양사의 운동∙영양 및 피부∙두피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EDGC의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병원과 연계하여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기존 유전자 검사 결과만 제공받던 것과 달리 타고난 유전자 데이터와 체형∙피부 등 현재 상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컨설팅과 솔루션을 전문 의료상담과 함께 EDGC 웰니스센터를 통해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EDGC 최경환 기획팀장은 "EDGC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력과 파트너사의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 개발 노하우가 응집된 유전체 산업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웰 2019.08.22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혁신형 제약기업 과세특례 법안 발의 환영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논평을 통해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혁신형 제약기업 과세특례 확대 적용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현행법에서 중소기업에 한정하고 있는 특허권 등 대여에 대한 과세특례 적용 대상을 혁신형 제약기업까지 확대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활발한 기술거래 확대와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이 자체 연구개발한 특허권 등 대여의 소득에 적용하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 25% 감면을,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혁신형 제약기업까지 적용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연구개발을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와 이를 활용한 기술이전은 제약산업에 있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요소다. 이에 혁신형 제약기업은 의약품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한 특허권 등을 특허만료 시기까지 외국 기업에 대여하고 해당 기간 동안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글로벌 2019.08.22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DWN12088' 글로벌 임상 1상 돌입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이 본격 글로벌 임상에 들어간다. 대웅제약이 개발중인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이 호주 식품의약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21일 현지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오는 9월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폐 기능을 상실해가는 간질성 폐질환 중 하나로 치료가 어렵고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DWN12088'은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가진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을 통해 폐섬유증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확보 등을 위한 제1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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