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 어떤 신약후보물질들 발표됐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세계 최대 당뇨병 학술대회인 제79회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11일(현지시간) 5일간 열렸다. 이번 학회에는 전세계에서 약 1만 5000명이 참석했으며, 850건이 넘는 프레젠테이션과 2000개가 넘는 오리지널 연구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치료 옵션이 적은 분야에서 바이오텍들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결과가 관련 업계의 화제를 모았다. 브리벤션 바이오, 제1형 당뇨병 예방 시대 여나 면역 매개 질환의 예방 또는 차단에 초점을 둔 혁신 의약품 개발 바이오사 미국 프리벤션 바이오(Provention Bio)의 테플리주맙(Teplizumab, 개발명 PRV-031)은 고위험 환자군에서 제1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 또는 예방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도 동시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제1형 당뇨병 자기항체(autoantibo 2019.06.12
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 리얼월드 데이터 국제학술지에 발표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의 실제 임상자료(RWD, Real-world data) 논문이 국제 암 학술지 ‘BMC(BioMed Central)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임상자료는 지난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과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준혁 교수팀이 이뮨셀엘씨주를 처방 받은 59명의 간암환자와 처방 받지 않은 간암환자 59명의 재발 없는 생존과 안전성 데이터를 비교한 연구결과다. 실제 임상자료에서 이뮨셀엘씨주를 처방 받은 간암환자의 재발 위험은 62% 감소됐으며, 이전에 시행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의 재발 위험 37% 감소, 추적관찰(5년) 임상시험의 재발 위험 33% 감소했던 결과보다 더욱 우수한 재발방지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의 간암 사이즈 및 간경변증 비중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으나, 재발은 줄어들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전반적 생존 2019.06.11
휴온스-한국화학연구원, 신약 후보 물질 2건 기술이전 협약 체결
휴온스가 10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확대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간질환 치료제 개발과 심부전 치료제 개발에 대한 2건이다. 먼저 양측은 ‘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백질 분해 유도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추가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체결한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PROTAC, Proteolysis-Targeting Chimaera)을 활용한 간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 협약’의 연장선으로, 휴온스는 한국화학연구원의 하재두, 황종연 박사팀과 지난 1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간질환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유망한 단백질 분해 유도제를 발굴했으며, 이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휴온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주목하는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ubiquitin–proteasome) 단백질 분해 기전을 이용해 질병을 야기하는 2019.06.11
JW생명과학, 3세대 영양수액 피노멜 첫 수출…최대시장 유럽 진출
JW생명과학은 유럽시장에 선보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FINOMEL, 국내 제품명 위너프)에 대한 품질 검증 과정을 마치고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항에서 첫 선적될 피노멜은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박스터를 통해 시판 허가가 완료된 영국을 비롯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국가에 공급된다. 아시아권 제약사가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 시설 기준으로는 비(非)유럽권 공장 중 최초다. JW생명과학은 지난 2013년 박스터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 이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전자동화 생산라인을 증설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 피노멜은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2019.06.11
한미약품, ‘비만∙당뇨∙NASH’ 신약 글로벌 경쟁력 확인
사진: 한미약품연구센터 최인영 상무가 LAPSGlucagon Analog의 주요 연구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비만과 당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3종에 대한 총 12건의 연구결과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79회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서 포스터 및 구연으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ADA에서 발표한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3종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한미약품이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LAPSTriple Agonist’, 비만과 희귀질환치료제(선천성고인슐린증) 등으로 개발 예정인 ‘LAPSGlucagon Analog’다. 특히 이번 ADA에서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공동발표를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혈 2019.06.10
동아ST, 위염치료제 ‘스티렌 2X정’ 제형 축소
동아에스티는 위염치료제 ‘스티렌 2X정(스티렌 투엑스정)‘ 제형 크기를 축소해 새롭게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티렌 2X정은 약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시켰다. 기존 대비 정제의 길이가 14.4mm에서 9.95mm로 약 30% 줄었고 무게도 441.40mg에서 361.40mg으로 약 18% 줄었다. 또한 정제 모양도 장방형에서 원형으로 변경됐다. 2016년 동아에스티는 기존에 발매한 위염치료제 ‘스티렌 정’에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을 적용해 하루 세 번에서 두 번으로 복용 횟수를 줄인 스티렌 2X정을 선보였다. 플로팅 기술이란 투여 즉시 약물을 위액에 부유시켜 서서히 방출되는 제제학적 기술이다. 스티렌 2X정은 플로팅 기술을 통해 투여 즉시 위액에 부유 되어 약효가 장시간에 걸쳐 방출되고 일정 시간 동안 생체 반응이 균일하게 나타난다. 동아에스티 스티렌 담당 PM 이동원 차장은 “많은 환자가 여러 약제를 한 번에 복용하 2019.06.10
씨제이헬스케어, 수액제 신공장 건설에 1000억원 투자
한국콜마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가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1천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 건설에 나선다. 이번 씨제이헬스케어의 신공장은 지난해 4월 한국콜마에 인수된 이후의 첫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위치한 오송공장 부지에 연면적 3만 2893㎡(약 1만 평) 규모로 지어진다. 수액제 신공장은 연간 5500만개(Bag)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이 완공되면 씨제이헬스케어의 수액제 생산규모는 약 1억개(Bag)까지 늘어나게 된다.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Safe flex bag/안전용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한 씨제이헬스케어는 기초수액제,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TPN), 특수수액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액 신공장 건설은 씨제이헬스케어가 한국콜마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 진행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한국콜마는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를 통해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성식품을 큰 2019.06.10
한국오츠카제약 삼스카 ADPKD에 건강보험급여 개시
한국오츠카제약은 삼스카정(톨밥탄분무건조분말)이 6월 7일부터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에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삼스카는 ADPKD환자의 신기능 저하 진행을 지연시키는 세계 최초의 치료제로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길항해 낭종 생성 및 신기능 저하를 억제해 말기신부전에 도달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2015년 유럽, 캐나다 등에 이어 2018년에는 미국에서도 ADPKD치료제로 승인됐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은 유전자 변이로 양쪽 신장에 낭종(액체로 가득 찬 주머니)이 대량으로 발생해 신장이 수 배로 커져 신기능이 저하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30~40대 이후 혈뇨, 복통, 허리, 등 부위의 통증,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신기능이 저하되기 전부터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뇌동맥류나 간낭종 등도 높은 빈도로 동반된다. 신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이식 또는 투석이 필요하며 절반 정도의 환자가 60세에 이르기 전 말기 신부전에 이르 2019.06.10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사 디앤디파마텍, 1400억원 조달 완료
동구바이오제약의 관계사이자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 개발업체인 디앤디파마텍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총 1400억원 규모로 디앤디파마텍은 신약물질 NLY01의 글로벌 2상 및 내년 IPO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에는 페이스북의 최초 투자자이자 페이팔의 창업자인 피터 틸의 옥타브라이프사이언스에서 미화 5000만불을 투자 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기 발행된 주식에 대해 약 2400억원의 가치 평가를 인정받아 투자가 진행됐으며, 1400억원의 투자금이 더해져 회사는 38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2018년 3월 시리즈A 투자직후의 기업가치 540억원과 비교해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기업가치가 7배 가량 상승한 것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관련 글로벌 임상진행 및 존스홉킨스 대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어 투자를 집행했으며, 2019.06.10
유망신약 데이터낸 암젠·사노피, 폐암 5년생존율 신기록쓴 MSD…ASCO 2019 대표 연구결과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세계 최대 암학술대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가 막을 내렸다. 미국 시카고에서 5월 31일부터 6월 4일(현지시간)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학회는 'Caring for Every Patient, Learning From Every Patient'을 테마로 전 세계 종약학 분야 전문가 약 4만명이 참석했다. 2400개가 넘는 초록이 현장에서 발표됐고, 글로벌 빅파마들도 대거 참석해 주요 데이터를 내놨다. 암젠과 사노피는 신약후보 물질의 임상데이터를 공개했고, MSD와 BMS는 각각 비소세포폐암과 흑색종에서 면역관문억제제 5년 장기 추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로슈는 유방암 초록만 17개 발표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BRCA 변이가 있는 다양한 암종에서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선보였다. 주요 항암제 개발사들이 발표한 연구 중 대표 연구들을 살폈다. 암젠, KRASG12C 억제제 AMG 510 첫 임상 데이터 발표 RAS 유전자족은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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