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있는 헬스케어 창업자, 캐나다 주식시장 상장 노려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헬스케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문제라면 투자를 받길 원할 것이다. 투자를 받는 방법 중에 외국의 헬스케어 기술을 선호하는 캐나다 벤처거래소 상장의 방법도 있다. 1990년대 후반 코스닥 시장이 개장되고 벤처기업 육성 특별조치법이 개정되면서 국내에서는 벤처 붐이 일었다. 이때 붐을 이끌었던 산업군 가운데 하나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600여개 바이오 벤처기업이 창업했고, 마크로젠을 시작으로 2002년까지 17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하지만 창업을 한다고 해서 바로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바이오벤처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도 상용화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위험부담이 높다. 또한 연구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기 쉽지 않다. 캐나다에서 상장사를 운영하고 있는 허성범 대표는 기술력을 가진 헬스케어 창업자나 의사 창업자들을 위한 자금 조달 기회 가운데 하나로 '캐나다 벤처거래소 상장'을 소개했 2018.12.15
식약처 의료용 대마 시행규칙 개정안 발표에 환자들 반발
사진: 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 회원이 오송 식약처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제공=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대마 성분 의약품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환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의 한 회원은 "대마는 생존문제"라며 "희귀의약품센터 기만말고 의사처방·즉시구입 보장하라"고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 식약처 앞에서 1인시위를 하기도 했다. 식약처는 14일 ▲대마의 의료목적 사용을 위한 취급승인 절차 마련(제4조) ▲임상시험으로 사용된 마약류의 취급 보고기한 개선(제21조)에 대한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11월 23일 대마를 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약류 관리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현재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 성분 의약품을 한국희귀‧필수의 2018.12.14
2년내 유전체 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 가능…규제 등 준비필요하다
[기획] ① 유전자 정보 공유시장, 개인 데이터 생태계 어떻게 바꿀까 ② 유전자 검사, 정보 제공하는 개인에게 이득을 주는 시대…글로벌 리더로 앞서나가야 ③ 2년내 유전체 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 가능…규제 등 준비필요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블록체인 기술이 개발되고 모든 거래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유전자 정보에 대한 주권을 소비자 개인에게 되돌리는 새로운 유전자 정보 공유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최근 미국 스타트업인 네뷸라 지노믹스(Nebula Genomics)가 네뷸라 토큰(Nebula tokens) 경제에 기반한 무료 소비자직접의뢰(direct-to-consumer,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했고, 루나 DNA(Luna DNA)는 유한책임회사(LLC)의 지분 배당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모델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추세에 맞춰 이러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체 데이터 유통 플랫 2018.12.14
유전자 검사, 정보 제공하는 개인에게 이득을 주는 시대…글로벌 리더로 앞서나가야
[기획] ① 유전자 정보 공유시장, 개인 데이터 생태계 어떻게 바꿀까 ② 유전자 검사, 정보 제공하는 개인에게 이득을 주는 시대…글로벌 리더로 앞서나가야 ③ 2년내 유전체 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 가능…규제 등 준비필요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전자 데이터에 대한 개인 주권이 강조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 개인이 직접 데이터 접근권을 관리하고 이에 대해 보상을 받는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미국 스타트업인 네뷸라 지노믹스(Nebula Genomics)와 루나 DNA(Luna DNA)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유전자 정보 사용에 대한 보상으로 각각 네뷸라 토큰(Nebula tokens)과 유한회사의 주식 배당금을 지급하는 사업모델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 기업은 왜 이러한 비즈니스를 준비하게 됐고, 어떻게 보상방법을 마련하게 됐을까. 미국에서 오랫동안 관련 비즈니스를 해온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공동대표 이민섭 박사는 네뷸라의 2018.12.13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규 항생제 개발 위한 '국제 공동연구' 참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비영리 국제단체(GARDP)와 일본계 글로벌 제약사들이 진행하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 연구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GARDP는 최근 일본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 다케다제약과 항생제 개발 연구를 위한 다자간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두 제약사가 제공하는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항생제 개발 연구를 착수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은 자체 구축된 초고속 약효검색 시스템을 이용해 화합물 라이브러리로부터 항균물질 도출 및 검증 연구를 수행한다. 현재 개발중인 항생제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는 매우 중요한 세계 공중 보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매년 약 70만 명이 약제내성 감염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특히 그람음성균 감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 공중 보건 우선 순위 현안으로 지정됐다. 에자이와 다케다제약의 최근 연구를 통해 확보된 화합물군은 이전에 한번도 항균 효능이 검색된 적이 없는 화합물군이다. 글로벌 연구팀은 세계보건기 2018.12.12
글라이칸, 혈액 내 비인간형 당사슬 분석법 세계 최초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글라이칸은 혈액에서 비인간형 당사슬(NeuGc)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리콜뉴라민산(NeuGc)은 대표적인 산성 단당류인 시알산의 한 종류로서 아세틸뉴라민산(NeuAc)으로부터 생합성 되지만 인간은 진화과정에서 아세틸뉴라민산을 글리콜뉴라민산으로 변환시키는 효소의 돌연변이 때문에 글리콜뉴라민산을 생성할 수 없다. 그 결과 인간을 제외한 포유류는 당사슬 합성 시 두 시알산을 모두 사용하는 반면, 인간은 아세틸뉴라민산만을 이용해 당사슬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글리콜뉴라민산을 비인간형 당사슬이라고 부르며 인간은 비인간형 당사슬을 다량 포함하는 적색육과 가공육(쇠고기, 돼지고기, 소세지 등) 섭취를 통해 글리콜뉴라민산을 체내에 얻을 수 있다. 이 대사과정을 통해 배출되지 못하고 잔류하는 글리콜뉴라민산이 혈관 질환 및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세계적인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어 혈액 또는 조직 내 2018.12.12
SK바이오사이언스-사노피 파스퇴르, '폐렴구균 백신' 美임상 시작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통과하고 이달 초 임상 1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지난 2014년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약에 따라 사노피 파스퇴르는 향후 허가, 마케팅을 포함한 전반의 폐렴구균백신 개발 과정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2016년 미국, 일본 및 5개 주요 EU국가에서만 약 5조2000억원의 규모에 이르고 있다. 이 시장은 2025년까지 약 7조10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백신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 2018.12.12
유전자 정보 공유시장, 개인 데이터 생태계 어떻게 바꿀까
[기획] ① 유전자 정보 공유시장, 개인 데이터 생태계 어떻게 바꿀까 ② 유전자 검사, 정보 제공하는 개인에게 이득을 주는 시대…글로벌 리더로 앞서나가야 ③ 2년내 유전체 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 가능…규제 등 준비필요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전자 데이터에 대한 개인 주권이 강조되고,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로 데이터 투명성이 강화되면서 생체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기업이 아닌 개인이 자신의 유전자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직접 관리하고, 제약사나 연구소 등에 판매해 수익을 공유받는 것이다. 23앤드미(23andMe)와 같은 기존 유전자 정보 분석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에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대신, 동의한 고객에 한해 수집된 DNA 정보를 기업에 판매해 수익을 얻었다. 올해 7월 23앤드미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3억 달러(약 34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GSK가 3억 달러를 23앤드미에 투 2018.12.12
LG화학, '英 아박타'사와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공동개발
LG화학은 영국 케임브리지 소재 '아박타(AVACTA)'의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LG화학이 선정한 항암∙면역질환 타겟물질을 공동개발 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박타는 기존 항체보다 분자 크기가 작은 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아피머(Affimer)'를 보유한 곳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 분야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박타는 타겟물질에 대한 초기 연구 단계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후 LG화학이 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임상개발 전(全) 단계를 진행한다. LG화학은 공동개발 과제의 전세계 판권을 독점으로 확보해 이에 대한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을 파트너사에 지급하며,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지급한다. 또한 LG화학은 향후 별도의 타겟물질 추가 선정 및 공동개발에 대한 옵션도 계약에 포함시켰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단백질 치료제의 체내 반감기 등을 개 2018.12.11
아스트라제네카, 영국암연구소와 유전자 가위기술로 신약개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와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암연구소와 새로운 항암제 개발 촉진을 위해 유전체 스크리닝, 암 모델링, 빅데이터 프로세싱을 담당할 기능유전체센터 론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능유전체학은 DNA 내에서 일어나는 유전적 변화와 이것이 질병에서 어떻게 세포 변화를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다. 질병의 기능유전체 동인을 알면 약물 표적을 보다 정확하게 선택하고 임상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기능유전체센터에서는 암의 생물학적 특성을 더 잘 이해하고, 인간의 질병을 보다 잘 반영할 수 있는 생물학 모델(biological model)을 만들며, 빅데이터를 잘 분석할 연산 접근법을 발전시킬수 있도록 크리스퍼(CRISPR)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센터는 영국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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