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심혈관 질환 연관성에서 NSAID역할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퇴행성 관절염이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둘 사이의 연관성 사이에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역할을 평가한 연구결과가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18)가 다가오면서, 학회는 올해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주요 연구에 대한 프레스 컨퍼런스 내용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약물과 관련된 주요 연구 6가지의 내용을 프리뷰했다. 먼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연구팀이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Abstract #OP0190)를 통해 심혈관 질환과 퇴행성 관절염 간의 연관성에서 NSAID의 역할을 조명했다. 퇴행성 관절염과 심혈관 질환의 원인 경로에서 NSAID 사용이 궁극적으로 이들 환자들에게 심혈관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은 있지만 아직 이 경로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브리티시컬 2018.06.14
주가조작 혐의 압수수색 네이처셀, 2013년 알앤엘바이오때 돌아보니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은 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이처셀 측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서 제기된 네이처셀 주식 관련한 시세조종을 시도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돼 있는 상황에서 한 치의 의혹도 받지 않도록 연구에만 전념해 왔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감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라정찬 대표가 과거 알앤앨바이오 대표였던 2013년에도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15년 징역 3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경험 2018.06.13
테라젠이텍스, 국내 최초 형질전환 소 세대 유전 안정성 검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테라젠이텍스가 형질전환 부모 소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소의 게놈(유전체)을 분석, 유전인자 보존 확인 및 유전적 안정성 검증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부모 소에게 삽입한 외래 유전자가 2세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는 있었으나, 나머지 유전자 전부가 완벽하게 제어된 것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장구 교수팀 및 서울우유협동조합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논문을 유전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BMC 지노믹스(BMC Genomic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동유전자(transposon) 기술을 활용해 형질전환시킨 암수 소 1쌍을 3년간 관찰한 뒤, 이들이 낳은 새끼를 다시 3년간 성장시켜 게놈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라젠이텍스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활용, 형질전환 부모가 낳은 새끼 소의 게놈 전체에 2018.06.12
신테카바이오 애디스캔, 일란성 쌍둥이 유전변이 분석에 유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테카바이오에서 개발한 변이 검출기(variant caller) 애디스캔(ADIscan, Allelic Depth and Imbalance Scanning)이 기존에 개발된 변이 검출 알고리즘보다 일란성 쌍둥이 전장 유전체 데이터에서 새로운 변이나 낮은 빈도로 존재하는 체세포 유전 변이를 검출하는데 더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테카바이오는 ADIscan1&2의 성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사가 발간하는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Nucleic Acid Research)'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ADIscan은 기존의 알고리즘과는 다른 방식으로 생식세포뿐 아니라 체세포 염기서열 변이를 찾아내는 툴이다. 연구팀은 차세대 맞춤의료 사업단이 가지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 두 쌍(네 명)의 전장 유전체 분석(WGS) 데이터를 활용해 ADIscan1, ADIscan1을 수정한 ADIscan2의 성능을 평가했다. 먼저, 표준염기서열( 2018.06.12
유럽 주요국 류마티스 전문의 80% 바이오시밀러 인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바이오시밀러 사용 경험이 많은 유럽 주요 국가 류마티스 전문의들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18)가 다가오는 가운데,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바이오시밀러 관련 초록만 약 70여편 채택되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지가 초록들을 미리 살펴본 결과 스위치(switch)나 리얼월드 연구가 상당수 발표되며, 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들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그룹인 입소스 헬스케어(Ipsos Healthcare)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 5개 주요국가 류마티스 전문의를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 이번 학술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이 연구에서 국가별 차이는 있지만 전체 대상자의 80% 이상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고, 4명 가운데 1명은 바이오시밀러를 오리지널만큼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바이오시 2018.06.12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유럽 18개국 판매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유럽 유통망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해 4월 영국에서 트룩시마를 첫 런칭한데 이어 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 런칭을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에 스웨덴·핀란드·덴마크·체코·불가리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헝가리·루마니아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현재 총 18개국 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유럽 내 리툭시맙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들 18개 국가는 유럽 전체 리툭시맙 시장의 약 80%를 차지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북유럽 및 발칸(Balkans) 지역 국가로 트룩시마 유통망을 확대해 올 연말까지 유럽 전역에서 트룩시마를 판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유럽에서 트룩시마 판매를 통해 항암(Oncology) 의약품 분야 네트워크와 영업노하우를 축적, 이를 바탕으로 세 번째 제품인 2018.06.11
2024년 글로벌 매출 1위는 휴미라…엔브렐·아바스틴은 매출 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휴미라가 202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는 7일(현지시간) '월드 프리뷰 2018, 2024년까지 전망(World Preview 2018, Outlook to 2024)' 보고서 11번째 판을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2024년 처방의약품 매출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유전자 치료나 세포 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연평균 6.4% 증가해 1.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제네릭화와 바이오시밀러로 인한 매출 손실은 성장에 브레이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럼에도 2024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1위는 여전히 애브비(Abbvie)의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승인을 받았다 하더 2018.06.11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어떻게 업데이트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세 번째 개정판에 대한 유관학회 의견을 수렵하기위해 8일 포스트타워 스카이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는 대한고혈압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한국영양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등 11개 유관학회의 임원들이 참석해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정인경 진료지침이사(강동경희대병원 교수)는 "2015년 3회 개정판이 나온 이후 2016년 유럽 가이드라인, 2017년 AACE 개정판이 나오는 등 해외 지침이 계속 나오고 있고, 새로운 지질강하제의 출현 및 새로운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돼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개정판이 시급했다"고 가이드라인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진단에서 중성지방 400mg/dL일 경우에도 직접측정법으로 LDL-C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 교수는 "직접측정법의 보험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최근 직접 측정해도 삭감하는 2018.06.09
엔스틸룸, 건선 치료 1주이내 효과보여…기존 겔·연고보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건선 환자의 80% 가량은 경증~증등도로 국소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환자도 국소 치료제와 전신 치료제를 병용하고 있어 국소 치료제는 건선 치료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에 사용되고 있던 국소 치료법은 도포감이 나쁘거나 장기간 사용 시 효능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새로운 국소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가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완전히 새로운 제형으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유효성분의 피부 투과도를 높인 새로운 국소 치료제가 나와 눈길을 끈다. 레오파마(Leo Pharma)가 출시한 에어로졸 폼 제형의 비타민D 유도체(칼시포트리올)과 스테로이드(베타메다손) 복합제인 엔스틸룸이다. 건선은 피부에 국한된 병이 아니라 전신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병태생리가 복잡하고 다양하게 병이 유발되는데, 표피세포과증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표피세포과증식이란 표피세포가 빠르게 증식되면서 분화는 불완전하게 이뤄지고, 이 과정에서 과 2018.06.08
베네토클락스·이브루티닙 병용 초기 참여 환자 90%가 MRD 미검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가 최근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소림프구성 림프종(CLL/SLL) 환자를 대상으로 베네토클락스와 이브루티닙의 병용요법를 연구한 제2상 CAPTIVATE(PCYC-1142) 연구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병용 요법의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소림프구성 림프종 환자 30명 중 77%가 병용요법 6주기(cycle) 치료 후, 미세잔존질환(MRD)이 검출되지 않았다. 미세잔존질환은 남아 있는 암세포의 수를 측정해 판단하며, 관해의 정도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첫 번째로 12주기(이브루티닙 15주기)의 병용요법를 완료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소림프구성 림프종 환자 14명 중 약 90%가 미세잔존질환 반응 음성이었는데, 말초혈액 검사 결과 93%, 골수검사결과 86%가 음성이었다. 이 데이터는 6월 3일 시카고에서 열린 5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연례 회의에서 구연 발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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