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카카오, '코로나19 자가진단 챗봇' 구축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카카오에 '코로나19 자가진단 및 재택치료' 관련 의학정보 및 자문을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제공한 이 정보를 기반으로 카카오는 '코로나19 자가진단 챗봇'을 카카오톡에 구축했다. 이는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에 따라 일반인들이 보다 손쉽게 코로나19와 관련된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응한 조처다. 서울대병원은 오미크론 유행 확산으로 경증 환자가 대량 발생해 재택치료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이나 증상 호전을 위해 시행해 볼 수 있는 사항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카카오가 손을 잡았다. '코로나19 자가진단 챗봇'은 서울대병원의 의료 노하우와 카카오의 플랫폼 및 기술이 합쳐져 만들어 낸 결과다. 국민 누구나 카카오톡 ‘코로나19 자가진단’ 채널을 2022.03.02
메드트로닉코리아, '키크니' 작가와 고도비만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메드트로닉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오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이해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KeyKney)' 작가와 함께 고도비만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는 인스타그램 구독자 약 83만 명을 보유한 스타 작가로 '무엇이든 사연을 그려드립니닷' 등 구독자에게 접수 받은 사연을 만화로 제작해 올리는 특유의 작업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이번 캠페인은 '사연 만화'로 유명한 키크니 작가와 협력, 고도비만 사연을 만화로 제작함으로써 고도비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키크니 작가는 오는 12일까지 사연 공모 사이트를 통해 고도비만과 관련한 사연을 접수 받는다. 고도비만으로 인한 고민이나 어려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선정된 사연은 만화로 제작돼 3월 말 키크니 인스타그램 및 메드트로닉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만화로 제작된 사연의 주인공과 댓글 2022.03.02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임현택 회장 4연임 확정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제19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선거 결과 임현택 회장이 당선 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소청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16일 제19대 회장 선거에 대해 공고하고 2월 21일~25일 5일간 온라인 투표 절차를 마무리했다. 회장 후보에는 임현택 후보자가 단독으로 등록했고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선거결과는 투표율 86.76%로, 찬성 97.56%(반대 2.44%) 당선이 결정됐다. 이로써 임현택 회장은 제16대(2016년) 첫 직선제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이번 제19대(2022년) 선거까지 총 4회에 걸쳐 회장에 연임하게 됐다. 임현택 회장은 "높은 찬성율로 인해 북한 투표냐고 회원들이 농담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회원분들이 지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소아청소년과가 많이 힘든 작금의 현실을 알고 있기에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회원들이 원하는 바를 충분히 반영해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길이 예상되지만 회원들의 기대에 2022.03.02
"좌우로 흔들흔들 몽가타 스웨이베드, 쇼룸에서 잠이 잘 오는지 직접 체험해보세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슬립테크 기업 몽가타가 이달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스웨이베드 수면체험관’ 쇼룸을 마련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2시간 단위로 일정을 예약하면 자체 임상연구를 통해 개발한 스웨이베드의 중요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보게 하도록 했다. 몽가타 정태현 대표는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몽가타 스웨이베드가 아직 낯선 제품이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아 별도의 체험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쇼룸에서 제품 설명을 하고 나서 침실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한 시간 정도 침대에 누워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몽가타는 스웨덴어로 '물결 위에 뜬 달빛이 만들어내는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국수면기술협회 회원사인 몽가타는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론으로만 가능했던 좌우로 흔들리는 바운서를 통한 숙면 효과를 스웨이베드 제품으로 구현했다. 회사 측이 세브란스병원 수면건강센터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일반 침대의 수면 효율이 75.9%인 반면 몽가타 2022.03.02
비트컴퓨터, 병원고객 초청해 클라우드 EMR 구축사례 공유
비트컴퓨터가 병원 고객을 초청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KIMES 전시회 기간 중인 오는 3월11일 코엑스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비트컴퓨터의 '클레머'를 1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서울척병원에서 구축 및 운영사례를 직접 발표한다. 서울척병원은 2020년 11월 '클레머'를 전격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효율을 높이는 운영 환경을 구축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의 EMR 등이 확산되고는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막상 도입을 검토하는 병원의 입장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구체적 정보를 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미 도입해서 사용 중인 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개편한 배경, 시스템 도입 과정, 도입 이후의 상황 등 귀한 정보를 병원의 생생한 목소리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3.01
"코로나19 감염 혈액투석 환자 사망률 일반인에 비해 75배 높아"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20년 2월~2021년 11월 코로나19에 확진된 혈액투석 환자들의 예후를 조사한 결과 사망률이 우리나라 코로나19 일반인 확진자의 사망률에 비해 75배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학회 내 코로나19 대응 팀은 총 206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감염 투석 환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380명의 투석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중 85명(22.4%)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일반 환자의 코로나19감염 사망 0.3%에 비해 75배에 달했다.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경우의 사망률은 64.7%에 달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혈액투석 환자의 평균 연령은 66세로 고령 환자가 많았으며 환자의 약 2/3에서 발열(49.5%)과 기침(25.7%)을 동반했다. 특히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이 사망 위험이 높았고 중환자실 입원이나 인공호흡기 치료도 더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투석 환자들이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동반 질환이 많고 노인 환자의 비율이 2022.03.01
"응급실에 코로나 환자 배정 웬 말…일반 응급환자와 의료진 감염 우려된다"
“전국 응급의료기관 300여개에 1000개 정도의 격리병상으로 현재의 오미크론 유행을 감당하기는 당연히 불가능하다. 정부가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다면 무지이고, 예측하고도 아무런 대안이 없었다면 그것은 무능이다. 갈 데 없는 코로나19 응급 환자들을 무조건 응급실에 밀어 넣는다고 그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응급실 일부 구역을 코로나19 환자에 배정하라는 정부당국의 대응과 조치에 유감을 표명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응급실 과밀화 개선방안에 따르면, 응급실의 일부 구역(코호트 격리구역)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중위험군 환자를 진료하고 음압격리실은 코로나 확진환자에게 우선 배정하라고 했다. 의사회는 “응급실의 음압격리실은 감염의 우려가 있는 진단되지 않은 환자가 응급상황에서 이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소이지, 코로나 확진자가 입원을 기다리는 장소가 아니다”라며 “만약 코로나 확진자가 상태가 악화했을 때 무조건 가까운 2022.02.28
의료진은 신속항원검사도 필요없이 확진 후 3일 격리 뒤 진료 복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코로나19에 확진되고 3일 뒤부터 의료진의 진료가 가능하다는 정부 지침에 강력히 반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병원 내 의료진 감염 대비 병원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개정해, 지난 24일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에 안내했다. 개정 전 지침과 개정 지침에서는 모두 일일 확진자 수와 의료진 감염 비율에 따라 상황을 1단계(대비)-2단계(대응)-3단계(위기)로 구분한다. 중수본은 각 의료기관에 전날 3단계 격상을 허용한 상황이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3단계에서는 접종완료자(3차 접종후 14일 경과)인 의료인이 돌파 감염된 뒤 무증상이라면, 검체 채취일로부터 3일만 격리한 뒤 근무할 수 있다. 개정 전 지침에서는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이 확진된 뒤 경증이라면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때에 한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3일 격리한 뒤 일할 수 있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의 격리 기준도 다소 완화됐다. 위기 상황인 3단계에서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 2022.02.27
"경북의대 이재태 교수가 평생 수집한 ‘삶에 깃든 종’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경북대 의과대학 핵의학과 이재태 교수가 경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한달 여간 ‘삶에 깃든 종‘을 주제로 세계 각지의 종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교수는 1991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수를 받던 시절 우연한 기회에 한국에서 제작된 종이 미국으로 수출된 것을 보고 남다른 감회를 가졌다. 그리고 나서 종을 하나둘씩 수집하다 보니 어느덧 30여년간 세계의 종 수집에 매진해왔다. 그가 수집한 세계의 종은 전체 1만여점. 자택과 교수 연구실, 병원도 모자라 집을 한 채 빌려서 별도로 보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중에서도 예술적 작품성이 있는 종을 재질이나 형태, 주제별로 추리고 추려서 500점을 전시했다. 전시 첫날 경북대 박물관에서 만난 이재태 교수에 따르면 그는 맨 처음에는 세계 학회를 다닐 때마다 곳곳의 종을 수집했다. 그리고 나서 세계 경매사이트를 돌면서 종을 꾸준히 모았다. 종의 가격은 천차만별로, 무료로 받은 2022.02.26
케어네이션-삼성화재, 국내 최초 간병인 배상책임보험 가입 자동화
간병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삼성화재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은 간병 서비스 제공 중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에 따라 간병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배상 책임을 담보해 주는 상품이다. 하지만 보험 가입 절차가 복잡할뿐더러 디지털 및 자동화가 되어 있지 않아 간병인 업체가 매일 간병인 명단을 확정해 보험사에 통보하는 등 수기로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과 업무 비효율 요소가 적지 않았다. 이번 삼성화재의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의 경우 보험 가입 과정이 완전 자동화되어 케어네이션 앱 내에서 모든 보험 가입 과정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케어네이션은 완전 자동화에 필요한 삼성화재와의 서버 연동을 위해 금융사 수준의 보안 체계를 도입했으며 보험 가입 절차 및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이번 삼성화재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하면서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 간병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었다. 또한 간병인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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