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공공의료 확고한 기반 만들 것"
서울대병원이 올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학 테니스장 부지를 활용해 음압 모듈형 중환자병상을 추가로 조성한다. 또한 중증희귀난치질환 진료에서 수월성과 공공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급속한 확산에 따른 국가위기 상황에서 서울대병원은 선제적으로 비상운영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본원과 분당, 보라매병원 등 3개병원에서 합심해 중환자병상을 확충하고 담당인력을 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국내 최고의 교육병원으로써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참신하고 재능 있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라며 “전공의 수련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중환자간호 등 입원간호역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간호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연구부문에서는 지난해 융합의학기술원 개원, 데이터사이언스·의료기기개발 등 혁신의료기술 투자에 이어 새해에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에 맞춰 바 2022.01.01
이필수 의협회장 "좌우 치우침 없이 회원들의 권익 위한 대선 공약 목소리낼 것"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가뜩이나 힘든 진료현장을 더 고달프게 하는 각종 명령, 규칙, 고시 등이 많았다. 41대 의협 집행부가 출범한지 8개월에 불과하지만 그 잘못된 시도들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나날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회장은 “국민건강에 역행하고 의료를 거꾸로 퇴보시킬 악법들을 막고자,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의사와 국민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새해에도 41대 집행부는 신발끈을 동여매고 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국민과 정부, 국회에 의료계의 목소리를 대화와 소통으로 잘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의료전문가로서의 마땅한 역할을 다함으로써 신뢰와 권위를 확보해야 한다. 합리성과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대화와 소통으로 그들의 이해를 돕고 설득하며 타협점을 찾아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반대편을 바라보는 상대방이 아닌,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동반자이고, 의료환경과 제도의 선이 곧 국민건강과 행복에 2022.01.01
권덕철 장관 "복지부 예산 97조5000억원, 정부 예산 중 최대...코로나 극복에 최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선제적 확보, 확진자의 재택·생활치료 지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 코로나 우울 대응 및 마음회복 지원 등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022년 정부예산은 607조 7000억원이며 이중 복지부 예산은 97조 4767억원이다. 정부예산 중 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권 장관은 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최우선 추진, 소득 양극화 해소와 돌봄 보장을 위한 지원 강화,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보건산업 역량 강화, 저출산 고령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투자 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특히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일상회복을 잠시 멈춰주신 동안의료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 대한 3차 접종을 가속화하고 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률 제고에도 2022.01.01
[취재파일] 그해 여름 '파업' 겪은 의대생들, 의료계 희망을 쓰는 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021년 2월 말 이화의대 본과4학년 노현서 학생(현 전공의)을 인턴기자로 만났습니다. 의사로서의 인생 1년을 포기할 각오로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뒤로 미뤄가면서까지 목소리를 내며 공공의대 설립과 의사정원 증원을 반대했던 주인공 중 하나입니다. 무사히 후기 실기시험을 마치고 난 다음 만난 노현서 기자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 순간 방황했지만 같은 본4끼리 올바른 의료를 위해 하나가 되면서 서로가 서로를 위로했다고 합니다. 300여명의 단톡방에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침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운동 기간이라 후보자들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은 의협 회장 선거에 대체로 무관심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최대집 전 의협회장이 서명을 했던 날처럼 의협이 정부의 공식적인 ‘카운터파트너’ 역할을 하는 만큼 중요한 선거라는 사실을 주위에 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노 기자는 후보자들을 진지하게 탐색하며 본4가 발 빠르게 대응하면 2021.12.31
'회원 8000여명' 대한일반과의사회 좌훈정 회장 공식 취임
대한일반과의사회(대일회)는 지난해 12월 5일 개최된 임원회의에서 좌훈정 이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2022년 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대일회는 지난 2001년 창립됐으며, 일차 진료에서 환자를 접하는 의사들의 단체다. 일반의와 전문의로서 의원을 표방하는 8000명의 의사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의 공식 단체다. 좌훈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작년부터 몰아닥친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전체는 물론이고 의사들 역시 방역에 대한 부담과 경영 압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라며 "이럴 때 일차의료를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대일회 회원들의 고충을 덜어드려야 하는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를 위해 좌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실시간 실사(보건복지부 현지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현지확인 및 자료제출)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을 밝혔다. 또 대일회 회원 2021.12.31
복지부·금융위 "비급여의 급여화, 올해 실손보험 지급금 감소 효과 2109억"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에 추진된 보장성 강화 항목에 대해 2020년 기준 2109억원의 실손보험 지급금의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보장성 강화에 따라 비급여에서 급여화된 항목은 여성생식기·안초음파, 피부봉합용액상접착제, 두필루맙(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제), 더발루맙(요로 상피세포암 치료제), 눈의계측검사 등이다. 이번에 감소 효과로 추정된 2109억원은 2020년 실손보험 총 지급금인 11조 8000억원의 1.79% 수준이다. 다만 실손 가입자들이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모두 청구하지는 않으므로 실손 총 지급금을 분모로 두는 것에 대한 한계는 감안해야 한다. 복지부와 금융위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2월동안 추진된 모든 보장성 강화 정책이 완료된 2020년 12월 이용량을 기준으로 향후 연간 실손지급금 변동 규모를 추정하면 2539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0년 실손 총지급금 대비 2.15%의 규모에 2021.12.31
이재명 후보 공약 "의대·국립의전원 신설…전국민 주치의제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31일 ‘감염병 대응 강화,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는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4대 전략을 제시했다. △70개 중진료권별 공공병원 확보 △지역․공공․필수 의료 인력 양성 △지역 의료기관별 진료 협력체계 구축 △전국민 주치의 제도 도입 등이다. 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와 정책본부는 각 전략의 실현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공약은 첫째, 공공병원 확충의 일환으로 70군데 중진료권별로 공공병원을 1개 이상 확보하고, 지역별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 확보를 위해 국립대병원을 신·증축하거나 민간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를 확충해 방역은 물론 거동불편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중앙과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의 신속한 설립을 지원하고, 필요하다면 권역 감염병전문 2021.12.31
메디히어·인천참사랑병원, 정신과 원격진료 MOU 체결
메디히어와 인천참사랑원은 30일 인천참사랑병원 신관에서 정신건강의과 원격진료 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히어의 원격진료 서비스 ‘닥터히어’를 통해 병원 방문이 힘든 환자들도 인천참사랑병원의 재진 중심의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메디히어는 원격진료 통신 솔루션을 담당하고, 인천참사랑병원은 정신과 원격진료 및 자문을 제공한다. 메디히어 김기환 대표는 “인천참사랑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정신과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 국민 중 60%가 넘는 사람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지만, 그중에서 불과 20%만 정신과를 방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닥터히어’를 통한 정신과 원격진료는 정신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어, 더 많은 사람이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히어(MEDIHERE)는 지난해 8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및 처방 플랫폼 ‘닥터히어(DoctorHe 2021.12.31
“정부의 거리두기 유지 결정, KIST의 AI 분석을 통한 과학적 근거로 판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월 3일 정부의 거리두기 유지 결정 과정에서 참고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과학적 분석 내용을 질병관리청에서 제공받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분석은 KIST의 계산과학센터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복잡계 모형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산출했다. 질병관리청 등 각 부처의 협조로‘코로나 방역 DB(역학조사결과, 카드매출, 이동통신 정보 등)를 구축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개인의 행동패턴을 인공지능으로 계산해 도출될 수 있었으며, 개개인의 이동과 모임 등 행태가 고려된 사회 전체 감염 현상이 반영된 결과다. 그 결과 오미크론 변이를 감안한 코로나19 확산세 예측 분석에서 현재 거리두기를 유지하더라도 감염확산 위험이 있으며,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영업시간을 완화시 확진자 규모는 97%까지 증가했으며, 1월 말 1만8000명대로 증가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한 오후 9시 기준 인원제한을 4인에서 8인으로 확대시 확진자 규모가 2021.12.31
GC녹십자헬스케어, ‘GC케어’로 사명 변경
GC녹십자헬스케어가 새해부터 ‘GC케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IT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GC케어는 기존 B2B 중심의 사업 운영 체제를 B2C로 확장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고자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C케어는 내년 초 건강검진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결합된 ‘건강 포털’을 새롭게 선보이며 데이터 및 모바일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좋은 가격 혜택으로 검진받고, 내 몸 증상 및 질환을 빠르게 체크하며, 일상에서 스스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기업 검진 시장을 타깃으로 임직원 건강검진 결과와 개인 맞춤 일상케어 서비스를 연동한 ‘토탈 건강 컨설팅 서비스’도 확장해 나간다. 당뇨, 고혈압 등 일상 건강 관리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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