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스메디컬, AI기반 MRI 복원 소프트웨어로 미국 진출 시동...촬영시간 절반으로 줄여
의료인공지능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은 자기공명영상(MRI) 복원 소프트웨어 'SwiftMR'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Class 2) 허가 취득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wiftMR은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소프트웨어로서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저품질 MRI 영상을 선명하고 또렷한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해주는 제품이다. 회사측은 "SwiftMR은 MRI 촬영 시간을 단축 촬영해 저품질의 영상이 얻어지더라도 임상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준의 품질로 복원해준다. 장시간 MRI 장비의 소음과 답답함을 견뎌야 하는 환자의 고통을 경감하고 영상 품질의 훼손 없이 동일 시간 내에 처리 가능한 촬영 건수를 늘려 의료기관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식약처 품목신고를 취득했으며 2분기 데모 기간을 통해 현장 안정성을 확보한 후 3분기부터 국내 의료기관들의 뜨거운 관심 2021.10.20
뉴로핏, '뉴로 컨벤션 2021'서 뇌질환 진단 및 예후 분석 기술 발표
뇌질환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뉴로 컨벤션(Neuro Convention 2021, NEC 2021)'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뇌질환 진단 및 예후 예측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뇌질환 진단 및 예측의 여정(Journey of AI-Powered Medical Solution for Brain Disease Diagnosis & Prognosis)'이라는 주제로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은영 뉴로핏 선임연구원, 왕성민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를 통해 뉴로핏이 보유한 뇌질환의 '진단, 분석, 설계, 치료'를 담당하는 제품과 의료 영상을 이용한 치매 분석 및 예후 예측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NEC 2021'에서 선보일 예정인 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는 환자의 뇌 MRI를 분석해 2021.10.20
'섬 노예' 장애인 학대 신고 후, 현장출동까지 한 달…조사·상담원 지역당 2명뿐
지난 2019년 전남 장애인옹호기관에서는 전남의 한 섬에서 노동력 착취가 의심된다는 마을주민의 신고를 받았다. 그러나 전남 지역 전체 장애인 학대 사건을 담당해야 하는 조사‧상담원은 단 2명에 불과했고 조사‧상담원들이 앞서 발생한 학대신고들을 처리하고 신고가 들어온 현장에 나가기까지는 한 달이 소요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8곳에 설치된 지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장애인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응급보호, 사후관리 등을 담당하는 인력은 단 2명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장과 행정‧회계 담당직원을 모두 합쳐도 광역지자체 한 곳당 각 4명씩 배치된 수준이다. 또한 장애인학대 피해자는 대부분 발달장애인(69.9%)으로 본인 신고율은 11.9%에 불과해 아동학대 본인 신고율(13.1%)보다도 낮았다. 특히 발달장애인은 인지와 의사소통이 어려운 만큼 피해 사실 확인 등 현장 조사원의 역할 2021.10.20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구인구직 앱 'RNJOB' 선봬
대한간호협회는 신규간호사와 유휴간호사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구인구직 매칭 앱 'RNJOB'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 세분화된 병원의 취업정보는 앱을 통해 누구나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간호사는 관심지역의 병원·기관정보와 채용공고를 정확하게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고 병원은 무료로 기관홍보 및 간호사채용이 가능하다. 앱의 병원 정보를 통해 간호사의 급여, 재직 간호사수, 병동수, 간호등급,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 여부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간협에 따르면 앱에 현재 등록된 병원은 전국 230여개로 신규간호사의 평균 월 급여는 3500만원이다. 신규간호사 초임은 서울, 인천, 경기의 경우 평균 3600만원 전후이고 광주, 전북, 부산, 제주도도 비슷한 수준이다. 경력간호사의 경우 수도권과 부산, 제주의 평균 급여가 4000만원 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협 관계자는 "'RNJOB은 앱스토어 검색을 통해 다운이 가능하며 병원 정보는 병원이 자체적으로 앱을 2021.10.20
서울백병원, 뷰노와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상용화 위한 협약 체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지난 19일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뷰노와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상용화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백병원 구호석 원장, 박민구 기획실장, 이영 빅데이터센터장과 뷰노 김현준 대표집행임원, 임종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 의료기술 관련 인프라 및 시스템 상호이용 ▲인공지능 솔루션 관련 기술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협력사항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호석 원장은 "뷰노의 훌륭한 기술력과 서울백병원이 추구하는 방향이 일맥상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인공지능 시대에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20
턱없이 부족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법정기준 건보료 수입액 20% 아닌 14%만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건강보험 재정을 위해 국고지원금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건강보험 국고지원금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는 서면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고지원 예산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7조2000억원, 2019년 7조9000억원, 2020년 9조원, 2021년 9조5000억원 등으로 늘렸다. 또한 2022년 국고지원 예산도 재정당국과 협의해 2021년 대비 9000억원 증액한 10조400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하지만 이 기준은 국고지원금의 법정 기준인 20%에 한참 못미친다. 건강보험법과 건강증진법에 따라 2007년부터 정부는 해당 연도 '건보료 예상 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일반회계에서 14%, 담뱃세(담배부담금) 2021.10.20
병원 경영진 10명 중 7명 "직원 효율성 극대화 위해 적극 투자해야"
미국 내 응급 의료진들이 환자 치료 과정을 더 탄력적이고 디지털화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첨단 기술 툴(tool) 사용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국 솔루션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더 스마트하게 연결되는 병원들(Smarter, More Connected Hospitals)'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참여한 경영진의 의사 결정권자 중 89%와 의료진의 83%는 실시간 인텔리전스가 최적의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했다. 병원은 더 스마트하게 연결된 워크플로우 지원을 위해 의료 모빌리티 툴,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및 지능형 워크플로우 솔루션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병원 경영진의 3분의 2이상(67%)은 여전히 직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에 충분한 투자를 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경영진의 약 3분의 2는 의사와 간병인들이 과도한 추가 근무에 시달리며 의료 디바이스와 용품을 2021.10.20
산부인과 의사 출신 시인의 시 잘 쓰는 비결? "사물과 풍경에 대한 애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최준렬 시인이 최근 세 번째 시집 '기척 없는 것들'을 출간했다. 최준렬 시인은 자신을 둘러싼 주변세계를 탐구하며 기척 없이 다가오고 사라지는 물질들, 때로 무섭고 때로 따듯한 기척들에 대한 시선을 담백한 서정으로 그려낸다. 시인에게 다가오는 기척은 죽음과 생명, 사랑과 이별의 정서와 연결돼 있다. 그는 쉽사리 간과하기 일쑤인 '기척들'의 신비함과 숭고함에 주목하면서 그 의미나 존재의의에 대해 사유하고 숙고하는 모습은 사랑과 이별, 실향과 부재의 정서, 사모곡 등의 이미지와도 유기적으로 관계한다고 설명했다.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과 불행이 겹쳐 있는 삶의 다채로운 이면을 보여준다. 최 시인은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래 전에 ‘세상을 임신한 남자’라는 수필집 한 권을 낸 적이 있다. 그후로도 계속 글쓰기를 해왔는데 바쁜 진료 때문에 핸드폰에 단문을 써서 저장하고 틈이 날 때마다 퇴고를 거듭한 것들을 모아 시집을 출간하게 됐다” 2021.10.20
메드트로닉, 헬스케어 기술 분야 선도할 국내 스타트업 모집
메드트로닉이 헬스케어 기술 분야의 발전 가속화를 이끌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Medtronic APAC Innovation Challenge, 이하 MAIC)'를 개최하고 다음달 26일까지 챌린지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MAIC는 아태지역의 스타트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술(MedTech) 솔루션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한다. MAIC는 역량개발, 파트너십, 의료기술 및 디지털 헬스 분야 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헬스케어 기술 부문에서 아태지역 헬스케어 생태계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최근 런칭한 '메드트로닉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OPI)'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챌린지다. MAIC의 모집 분야는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Life Transforming Technologies) ▲모두를 위한 더 나은 결과(Better Outcomes for All) ▲사람 중심의 기술(People First 2021.10.19
수도권 병상수 증가율만 '껑충'...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 심화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창원성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에 따르면 전국 병상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1만 8184개로 집계돼 2017년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은 서울 4.7%, 경기 6.8%, 인천 7.5%로 나타나 전국 평균보다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이에 수도권 병상 수 비중은 2017년 35.8%에서 올해 상반기 37%로 상승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었다. 반면 지방은 세종시와 대구를 제외하면 증감율은 미미하며, 강원(-6.7%), 광주(-5%), 경북(-3.8%)처럼 병상 수가 오히려 줄어든 곳도 있었다. 경남의 경우 전체 병상 수는 같은 기간 1300여개가 늘었지만, 평소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병상 수가 모두 감소했다. 보건복지부와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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