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협회, 무차별적 경고장 날리는 폰트업체에 적극 대응 방침
의원을 개원 중인 A원장은 최근 모 법무법인으로부터 등기우편을 받았다. 해당 법무법인은 모 폰트업체의 법무대리인이라고 밝히면서 A원장이 개원중인 의원 홈페이지에 폰트업체에서 만든 폰트가 사용됐으므로 저작권자인 '폰트업체에 경제적 손해를 준 사실이 명백'하므로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다른 B원장은 법무법인으로부터 의원 간판에 쓰인 글자의 폰트가 자신들이 대리하고 있는 폰트업체에서 만든 것과 같다는 이유로 경고장을 받았다. 해당 경고장에는 A원장에 대한 경고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하면서 라이선스를 등록하라(즉 라이선스 비용을 내라)고 밝혀왔다. 대한의원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해 A원장과 B원장의 사례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원장이나 B원장도 자신의 컴퓨터에 해당 폰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도, 사용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폰트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면 홈페이지 제작업체나 간판 제작업체가 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의원협회에 따 2020.12.10
필립스, RSNA2020서 워크플로우 및 정밀진단 강조한 영상의학 AI 솔루션 제시
필립스(Royal Philips)는 지난 5일까지 열린 제106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2020)에 참여해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향상하고 정밀진단에 기여하는 다양한 AI 기술 기반 영상의학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RSNA에서 필립스는 코로나19 로 인해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영상의학과의 워크플로우를 향상하고 더욱 빠르고 정확한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AI 기술 기반의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였다. 필립스는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영상의학과가 ▲더 나은 치료 효과 도출 ▲환자 경험 개선 ▲워크플로우 개선을 통한 의료진의 진료 만족도 향상 ▲의료비용 저감 등 헬스케어 4대 목표(Quadruple Aim)를 달성하도록 돕는 헬스케어 파트너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영상의학과의 주요한 도전과제 중 하나인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2020.12.10
대구동산병원·대구시의사회 자발적 참여 돋보였지만…의료진 사기 저하 등으로 쉽지 않은 수도권 상황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3차유행 긴급점검 ①서울 중환자 병상 3개, 수도권 12개...공공·민간 중환자 병상 확보 시급 ②대구동산병원·대구시의사회 자발적 참여 돋보였던 대구 코로나19 극복 사례 ③무증상 감염자 20%에 달해...바이러스 수치 비슷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 ④입원 환자 대부분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 병용 치료 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0일 수도권 하루 코로나19 확진환자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초기 대구 지역의 유행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2~3월 대구 지역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대처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이 있을까. 대구 코로나19 환자는 2월 29일 7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하루 최다 확진환자는 중증과 경증을 합쳐 3월 12일 5613명에 달한 경험이 있다. 현재 대구의 확진자는 하루 2~3명 수준으로 안정화됐다. 경증(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환자 132명, 중증 환자(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는 9명에 불과하다. 대구 지역 의 2020.12.10
강원대병원,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대 나서
강원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확대한다. 10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일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상회하는 등 3차 대유행 징후가 뚜렷하고 조만간 하루 1000명 이상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중증환자의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중증환자병상 부족현상이 이미 발생해 컨테이너 병상까지 동원되는 상황으로 강원대병원도 10일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6개 중 4개 병상이 중환자가 입원, 치료 받고 있어 지역도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의 고갈은 시간문제였다. 강원대병원은 이로서 기존 중환자치료병상 6개에, 추가 5개의 병상을 확충해 총 11개의 중환자치료병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국가지정 음압병상 3개, 병원 자체의 음압병상2개 등 총 16개의 병상을 중환자치료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의료인력 운영에도 다소간 숨통일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0.12.10
서울아산병원, 중증 질환 다학제 치료 가이드라인 정립
여러 분야 의사가 한 자리에 모여 치료가 까다로운 암 환자를 진료하는 암 통합진료를 국내 처음으로 시작했던 서울아산병원이 중증 질환별 다학제 치료 지침을 만들어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대장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환자들이 더욱 표준화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다학제 기반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장암, 유전성 유방암 ‧ 난소암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은 질환별 병기 정의, 병기별 진단 및 치료법과 세부 원칙 등을 자세하게 규정하고 있다. 그 동안 중증 환자를 치료할 때 다학제를 기반으로 의료진끼리 합의된 치료법이 있지만 의사 개인의 경험이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밖에 없었는데 담당 의사와 상관없이 환자가 체계적으로 항상 표준화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의료 기관 자체적으로 다학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정립한 것이다. 지난해 9월 말부터 실시된 임상진료가이드라인 구축 프로젝트는 대장항문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2020.12.10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5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여식 개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속에 '제5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제정된 의료기기산업대상은 매년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의료기기개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연구자에게 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대상에 휴런 신동훈 대표이사(가천대 길병원 교수), 기술혁신상에 세종병원 김용진 세종의학연구소장, 산업진흥상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동훈 교수는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조기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판독 절차 간소화, 파킨슨병 골든 타임 확보 및 치료 효과를 높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했다. 김용진 연구소장은 다단계 항석회화처리가 된 새로운 인공이종심장판막 개발에 성공, 세계 최초로 면역거부반응이 없고 내구성이 획기적으로 2020.12.10
대한치매학회-국립현대미술관,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개최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9일 진행된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 및 관리 공백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전에 실시해 온 미술관 소풍 형식에서 벗어나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정서 안정 및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치매환자와 보호자 프로그램에 앞서 실시된 온라인 교육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치매안심센터 내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 소장품 교구재를 활용한 미술 교육 방법을 시연하고 작품 감상에서부터 표현하기, 이야기 나누기 등 감상 방법 등을 공유했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미술관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일상예찬 활동 2020.12.10
경산시의사회, 정기총회서 채한수 신임회장 선출
경산시의사회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경산시의사회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채한수 신임회장을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했으며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회무 및 결산 보고와 감사 보고가 이의 없이 통과됐으며 임원개선에서 현 채한수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채한수 신임회장은 1969년생으로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산시 중방동 소재 채한수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해 지역사회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경산시의사회 부회장과 경상북도의사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의료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임기는 2021년 1월1일부터 2년간이다. 대내외 표창 수여에 있어 코로나19로 유명을 달리한 경산시의사회 故허영구 회원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표창패 시상이 있었으며 올해부터 타 지역보다 회원들의 반모임 참여가 활발한 것에 대한 격려를 위해 모범반에 대한 지원을 신설해 지 2020.12.10
"의사 단체행동 금지법, 헌법상 기본권을 봉쇄하는 전체주의적 발상"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료인 파업금지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최혜영 의원 대표발의)'에 대해 "의료인이라는 이유로 정당한 단체행동 권리 침해하는 것은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 8월 의사 단체행동을 통해 국민건강과 올바른 의료제도를 위한 정당한 의사표현으로 의사들의 자율 참여를 전제로 집회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자유로운 의사표현 및 정당한 단체행동 권리 등 헌법상 기본권을 사전에 봉쇄하려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대한민국헌법 제11조 제1항에 따른 국민은 모든 법 앞에 평등하고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하는 권리가 있다. 단지 의료인이라는 이유로 정당한 단체행동 권리를 침해하는 처사는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고 전체주의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수유지 의료행위에 대한 정의와 관련해 2020.12.10
고려대의료원, 기념품 쇼핑몰 '호랑이가게' 오픈
고려대의료원의 기념품 전문점 '호랑이가게'가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판로확장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호랑이가게'는 고려대의료원 고유의 'KU MEDICINE' 브랜드가 반영된 기념품 제작·판매를 위해 지난 6월에 출범한 스토어로 고대의대 마스코트 '호의랑' 인형을 비롯해 패션잡화, 문구류 등을 출시해 판매해 왔다. 특히 국내 유수의 업체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호의랑' 인형과 넥타이와 스카프 등의 패션잡화는 특유의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교직원, 교우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만 해당 상품들은 그동안 서울 성북구 소재 고려대 안암병원 2층 및 의과대학 본관 2층에 위치한 두 곳의 무인 키오스크 점포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 인터넷 쇼핑몰 런칭을 통해 모바일과 웹을 통한 주문이 가능해졌다. '호랑이가게' 측은 "향후 고려대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에도 매장을 오픈해 판매처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캐시미어 머플러, 미백 마스크팩을 비롯해 코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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