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회 "의사 2700명 사라지면 응급·중증환자에 피해... 대통령·국무총리 아니면 국민이 나서라"
"주 80시간 근무제 직업은 인턴, 레지던트뿐이다. 전국의 2차, 3차 종합병원들에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인턴, 레지던트들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 의대생들의 의사고시 실기시험 미응시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내년 3월에 이들 중 25%가 갑자기 없어진다. 긴급한 치료가 늦어지고 중증 질환 환자들의 치료, 수술이 지연되면서 많은 응급, 중증 환자들이 생명을 잃게 된다." 대한신경과학회는 학회 처음으로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27일 발표했다. 신경과학회는 "병원의 응급실, 중환자실, 중증 환자 병실은 분, 초를 다투는 전쟁터와 같다. 그런데 병원을 24시간 지키는 젊은 의사들의 4분의 1인 25%가 갑자기 없어지면 모든 피해는 우리의 부모, 형제들인 응급, 중증 환자들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신경과학회는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이런 내용을 모르고 있다. 의사시험 재응시에 찬성한 국민의 37.5%는 대부분 2020.10.27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 최근 5년 사이 194% 증가...진료비 603.6% 급증
잠을 자는 동안 심한 코골이 도중 숨쉬기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진료환자는 2015년 2만9255명에서 2019년 8만6006명으로 5만6751명(194%)이 급증했다. 진료비는 84억원에서 594억으로 무려 510억원, 603.6%가 증가했으며 특히 올 상반기에도 6만800명, 293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285만명이었으며 같은 기간 진료비는 1409억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 진료환자는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 남성이 여성보다 약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5년 2만3556명에서 2019년 5만224명, 여성은 5699명에서 1만576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30대에서 60대 2020.10.27
루트로닉, '하이저' 통해 초음파 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
루트로닉은 하이저(Hyzer)를 통해 초음파 미용 의료기기(HIFU)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루트로닉이 판매하게 될 하이프장비 하이저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하이프 제품 중 가장 최신의 제품이다. 그만큼 기존 제품들의 아쉬운 부분을 개선하는 취지에서 나왔다다. 회사측은 "하이저의 경쟁력은 더 정교하고 빠른 시술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 경량화 된 핸드피스를 통해 한손으로 앉아서 시술이 가능하도록 편리하게 만들어졌다"라며 "제품 포트폴리오에 하이저를 더함으로써 전 치료영역에 밸런스를 맞췄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루트로닉은 15종의 각기 다른 치료장비를 독자 개발해 보유중이었으며 이 제품들은 고주파(RF), IPL, 발광다이오드(LED) 등 다양한 재원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루트로닉 제품은 현재 전세계 8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는데 그 중 미국, 독일, 일본, 중국에는 판매 법인을 두고 있다. 2019년 기준 연결 매출액이 1156억원이며 80%가 해외에서 발행하고 있고 그 중 2020.10.27
"대국민 사과는 정부가 하라"...혜성같이 등장한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어떤 단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여당은 국시 문제를 놓고 의대생들을 향한 파렴치한 사과 요구를 당장 중단하라. 대국민 사과는 의대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몬 정부가 하라." “연일 의사 죽이기 악법이 발의되고 의사와 의대생의 인권이 유린되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집행부는 이를 방관하고 일을 하지 않을거면 즉시 사퇴하라.” “대국민 사과한 병원장들은 의대생들에게 사과하라.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을 찬성해온 병원협회가 의대생을 대리할 자격이 있는가. 내년 노예 수급이 안될까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닌가?” "정부·여당은 연이은 의사 죽이기 정책을 당장 중단하라. 의사를 능욕하며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가." 행동하는 여의사회가 지난 한달동안 배포한 10여차례의 성명서가 의료계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행동하는 여의사회는 답답한 의료현실에 여의사들 100여명이 온라인상에서 모여 정식 시민단체로 등록하고 9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가정의학과 개원의인 행동하는 여의사회 2020.10.27
27일 복지부·의협 간담회 예정...의정협의체 사전준비,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은 미지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27일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되고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 의정협의체 가동을 위한 사전 준비 모임이다. 의협 관계자는 “복지부 측에서 간담회를 갖자는 제안이 왔다”라며 “의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준비모임 취지로 들었다”고 말했다. 의정협의체 논의 사항은 의료계 파업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비대면 진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포함해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 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이다. 의협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남을 가진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최대집 회장은 28일까지 국시 문제 해결을 위한 답변이 없으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정부, 여당에 이어 청와대까지 의대생 국시 재응시 기회 부여는 어렵다고 재차 밝히 2020.10.27
서울대병원, 전공의 파업기간 외래환자수 -21%, 입원환자수 -33%
서울대학교병원의 일일 외래환자수와 입원환자수가 지난 8월~9월 전공의 파업기간 동안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서울대병원에서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전공의 파업기간(총 13일) 동안 서울대병원 일일 외래환자수는 평균 7431명, 일일 입원환자수는 평균 1057명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 일일 외래환자수(9391명) 대비 21% 감소, 일일 입원환자수(1576명) 대비 33%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진료 감소폭과 비교해도 올해 코로나19 기간(3월~7월) 일일 외래환자수(8502명)와 입원환자수(1522명) 평균과 비교해도 파업 기간 동안 각각 14%, 31% 더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서울대병원 측은 전공의 집단행동 기간 동안 8월31일부터 외래 진료를 축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공의가 담당하던 입원환자 케어를 파업 기간 전문의들이 직접 수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외래를 줄일 2020.10.26
'루닛 인사이트 CXR',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식약처 허가 받아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폐 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 3'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루닛은 폐 질환 검출 AI 제품으로 세 번째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 허가를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 3'은 2018년 허가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 2019년 허가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 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루닛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폐 결절 및 종괴, 기흉, 흉막삼출, 무기폐, 기복증, 폐 경화 등의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97%의 정확도로 검출해낸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 CXR 3에는 9가지 종류의 병변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 회사측은 "폐 결절, 폐 경화, 기흉 등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어, 흉부 엑스레이에서 주요 폐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폐 질환을 보다 빠르고 2020.10.26
명지병원, 비대면 서비스 기능 확대한 모바일 앱 오픈
명지병원이 인(IN)코로나 시대에 환자들의 비대면 서비스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명지병원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2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명지병원 모바일 앱은 예약부터 외래·응급·입원·수술 등 의료정보를 폭넓게 제공, 환자들의 병원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외래환자는 진료예약부터 내원, 진료대기, 진료내역 확인, 진료비 간편 결제는 물론 처방전 전달, 주차비 정산과 자동출차 등 귀가까지의 모든 절차를 모바일 앱 하나로 간소화했다. 또 입원환자는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를 앱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입원생활 안내와 식단 안내, 수술 진행상황, 검사결과 및 처방약 조회도 가능하다. 응급실 내원환자의 경우 응급진료절차와 접수 및 수납, 입원 수속 안내 등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앱을 통한 진료비 간편 결제는 본인 이외 가족의 진료비도 대리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앱 '명지병원'은 검사 결과 조회와 처방약 조회도 가능한데 검사결과 조회의 2020.10.26
멀츠코리아, '울쎄라 VVIP 멤버십' 프로그램 선봬
멀츠코리아는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울쎄라®(Ulthera®)의 소비자 멤버십 프로그램 혜택을 업그레이드하고 '처음부터 울쎄라' 브랜드 멤버십 모바일 앱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는 배우 이민정이 뮤즈로 참여한 '처음부터 울쎄라®' 광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품팁 사용 인증관련 고객들의 호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이용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울쎄라 멤버십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두 가지다. 울쎄라 시술을 받은 샷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스타벅스 상품권 ▲파크하얏트 에프터눈티 2인 상품권 ▲신라호텔 더 파크뷰 2인 식사권 등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생일을 등록한 회원에게는 생일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에 따라 기존 포인트를 보유한 고객들은 올해 말 12월31일 자정까지 상품교환 신청이 가능하다. 멀츠코리아 유수 2020.10.26
의협 대의원회에 전공의 대의원 어떻게 늘리나...의협 대의원회 개혁 TF 구성하기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 전공의 대의원 수를 포함한 직역협의회 대의원을 늘리자는 안건이 전부 부결됐다. 의협 산하 직역협의회에 대한전공의협의회 외에도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등이 포함돼있어 대의원 수 구성이 자칫 이들 대의원 수를 늘리는 결과를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간을 두고 대의원회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자는 안건은 통과됐다. 전체 직역협의회와 시도의사회 등이 모여 내년 4월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대의원회 개혁을 위해 논의하기로 했다. 25일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관개정안과 수정발의안, 긴급발의안, 긴급 토의안 등이 논의됐다. 현재 대의원 정수는 250명으로 하되 시도지부 각 2명, 의학회 대의원정수의 100분의 20명, 직역협의회는 대의원 정수의 100분의 10명 등을 두게 돼있다. 현재 의학회는 50명, 개원의협의회 17명 등의 대의원을 두고 있다. 특히 전공의협의회 대의원은 5명밖에 되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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