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원격 모니터링 활용 가능성...경증 환자는 집에서, 중증 환자는 입원실에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코로나19 시대의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경증 환자와 중증 환자 모두에게 원격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증 환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등 집에서 평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생기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치료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원격 모니터링이 활발하게 사용됐다. 중증 환자라면 응급실, 중환자실, 입원병동 등에서 실시간 환자 바이탈사인을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생기면 의료진이 즉각적으로 달려가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22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0)에서 ‘뉴노멀시대의 원격모니터링의 현재와 지속가능한 비전’을 주제로 병원 경영 리더십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 원격모니터링 활용..."환자 스스로 내 몸 관리" 서울대병원은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당시 문경 생활치료센터를 2020.10.23
박능후 장관 "70세 이상 노인환자 하루 560명 사망, 절반은 독감 백신 접종...사망원인 무조건 백신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가 28명으로 늘었지만, 보건복지부는 사망원인이 독감 백신이 아닐 수 있다며 당장은 독감 백신 접종 중단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보건복지부 등 종합국정감사에서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것이 독감백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아침에 11명에서 지금 25명(국감 진행당시, 현재 28명)으로 하루에 14명이 늘었다”라며 “원인 규명이 안 된 상태에서 주사를 맞고 짧게는 12시간부터 48시간만에 쇼크로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민들이 죽어가는데 정부가 조사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바로 극약처방을 내려야 한다”라며 “어떤 방법이어야 하는지는 몰라도 지금은 시스템상 문제가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 백신의 품질검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물량 공급은 조달청에서 하고 접종은 지자체, 보건소, 2020.10.23
박능후 장관 "일차의료기관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국민들도, 의료계도 환영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일차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원격의료)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간의 협진은 원격으로 가능하다. 여러 시범사업을 통해 의사와 환자 간의 진료인 비대면 진료를 선원, 군, 도서산간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법정 개정까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의료기관간 협진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등을 추진했던 보건당국은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출발했나“를 복지부에 질의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비대면 진료의 의료적인 측면보다는 반대하는 측과의 찬성 측과의 싸움으로 제대로 된 시범사업을 못해봤다. 작년부터 비대면 진료에 대해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는데 첫 번째로 우선시돼야 하는 것은 국민이다. 보건의료정책은 국민을 위해 수립돼야 한다”라며 “코로나1 2020.10.23
김원이 의원 "국립중앙의료원·국립암센터 의사 부족으로 PA 확충, PA제도 합법화하라"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가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PA간호사 확충 및 수술참여를 늘리고 있다며, PA제도의 합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이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두 기관의 PA간호사 수는 32명에서 53명으로 165.6% 증가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의 PA간호사 수는 2016년 9명에서 2020년 27명으로 3배 늘었다. 특히 PA간호사의 수술 참여를 살펴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2016년 5108건 중 단 62건(1.2%)만 수술에 참여했으나 2019년에는 5080건 중 1381건(27.2%)으로 늘어나, 의료현장에서 간호사의 수술참여가 폭증했다. 국립암센터는 PA간호사의 수술 참여율이 이전부터 매우 높았다. 5년 전인 2016년 이미 90.5%에 달했고 2019년에는 한해 8044건의 수술 중 7582건(94.3%)에 간호사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2020.10.22
"대금 결제 2~3달 지연 등 의료기기 간납사 '갑질 횡포' 철저하게 규제해야"
대부분의 병원들이 의료기 구매에 간납사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납사의 독점 지위로 인한 '갑질 횡포'가 심각한 지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병원들이 의료기기 구매시 대행 업체(간납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들이 간납사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간납사가 병원설립재단과 '특수 관계'이기 때문에 독점적 지위를 형성하고 그에 따른 '갑질 횡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서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이용하는 간납업체는 서울대병원이 지분을 갖고 있는 특수관계였고 9개 성모병원은 설립자인 '카톨릭학원'이 직접 운영하는 오페라살루따리스(옛 평화드림)이라는 간납사를 이용하고 있었다. 연세대 재단의 3개 세브란스 병원이 이용하는 간납업체 또한 학교법인이 소유한 업체였다. 5개 성심병원의 소유자인 일송학원 역시 이사장 동생이 최대 주주로 있는 소화라는 간납 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2020.10.22
지난해 공공 지방의료원 당기순이익 '156억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34곳(성남의료원 2019년 개원 제외)의 지방의료원의 2019년 당기순이익을 합한 결과 156억325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료원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의료기관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안전망 기능뿐 아니라 신종감염병과 같은 국가적 재난 발생 시 거점치료병원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광주, 대전, 울산,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에 35개의 의료원이 운영 중에 있다. 2019년 당기손이익 산출결과 17개 지방의료원은 흑자, 17개 지방의료원은 적자로 나타났다. 34곳의 지방의료원의 2019년 당기순이익을 모두 합하면 156억3253만원이 나온다. 지방의료원이 적자만 야기시킨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다. 2019년 당기순이익이 가장 높은 지방의료원은 군산의료원으로 61억이었으며 부산의료원 48억, 마산의료원 47억 2020.10.22
"독감 백신 사망 원인, 백신 원료 계란의 톡신이나 균이 쇼크 일으켰을 수도"
독감 백신 접종후 사망 원인이 백신의 원료로 쓰이는 유정란의 톡신(독성물질)이나 균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당국이 유정란의 상태와 이미 유통된 백신들의 균 및 톡신 상태를 조사해볼 필요성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이 바이러스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에게 자문을 받은 결과,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시킬 때 유정란 내에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하게 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 증후군’이나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의 중증 부작용이 나올 수 있는데, 유정란의 톡신이나 균이 자극 또는 선행요인으로 접종자의 자가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자기 몸의 정상조직을 공격하거나, 그 자체로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포 배양 방식의 경우도 배지상 균 등이 잘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윤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 2020.10.22
국민의힘 의원들 "독감 백신 전수조하사고 접종 중단 검토하라"
“독감 백신이 ‘안전하다’는 정부의 발표는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 ‘안심한다’는 국민 스스로의 고백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는 혼신을 다한 독감백신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2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독감백신 사망사고의 철저한 원인규명과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독감백신 접종자 1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의 거주지역도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전북, 제주 등 다양하고, 백신의 제조사 또한 여러 곳이다. 사망자 중에는 17세, 53세 등 비교적 젊은층도 포함됐으며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도 있다. 이에 의원들은 “단순히 접종자의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기는 어렵다"라며 "질병관리청에서는 백신의 직접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나온 국과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인이 원인불명이다”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2020.10.22
"매년 병리검사 3%이상 늘어나는데 병리과 전문의 부족...해결책은 디지털 병리, 문제는 구축 비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디지털 병리는 국가적 의료 빅데이터가 될 것이다. 디지털 병리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는 결국 인공지능(AI) 진단기술이 개발되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다. 병리 AI는 의료진의 병리적 판독 및 진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줄이고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대한병리학회 장세진 이사장(서울아산병원 교수)은 16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마련한 의료기기산업 출입기자단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병리의 장점을 소개했다. 현재 병리과 검사 시스템은 조직을 육안으로 검사하고 파라핀 블록을 만든 후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얹어서 광학현미경으로 분석하고 판독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 병리는 유리슬라이드에서 스캐너를 사용해 디지털 영상으로 획득하고 이를 진단, 관리, 공유,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병리 환경에서는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디지털 영상을 진단한다. 협진이나 진료 의뢰를 할 때도 예전처럼 유리 슬라이드를 주고 2020.10.21
올해 의대 신입생 46.4% 수도권 출신...7개 의대는 지역인재 선발 비중 못채워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이 21일 교육부를 통해 전국의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의 신입생의 출신고교 지역현황과 출신대학 지역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2020년 전국 40개 의대 중 34개 의대(의전원) 신입생의 절반에 가까운 46.4%가 서울‧경기‧인천 고교 출신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경기·인천 지역 고교 출신 입학생이 64.3%였으며 강원권 의과대학의 경우도 63.4%가 수도권 고교 출신 학생이었으며 충청권 대학들도 수도권 학생들의 입학비율이 45.1%로 높았다. 수도권 대학들을 제외한 지방대학 중 수도권 출신 학생의 입학비율이 높은 대학은 강원도에 위치한 한림대로 76.3%가 수도권 출신 입학생이었다. 그 다음은 단국대로 75%였으며 을지대, 대구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 원광대도 수도권 출신이 입학생의 50%를 넘었다.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수도권 대학 출신 입학생의 비율이 모두 높았다. 경기도에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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