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냅스, 수면다원검사 데이터 5분안에 AI로 자동 판독 '솜눔' 출시 예정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수면기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판독해 시간을 줄이고 질병 예측까지 가능한 솔루션이 연내에 출시된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허니냅스는 수면다원검사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AI알고리즘 기반으로 자동 분석해 질병을 진단, 예측,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 소프트웨어 '솜눔(SOMNUM)'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야간에 수면을 취하며 검사를 받는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면 분석을 해야 하는 수면센터 의료진은 솜눔을 활용해 분석 시간을 단축해 환자 케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환자에게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수면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 1억명 이상이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지만 약 90%가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수면산업은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2020년 현재 시장규모는 90조원으로 알려져있다. 2026년까지 수면산업의 연평균 성장 2020.10.08
루닛, 국군의무사 AI 솔루션 구축 사업 참여…디지털 뉴딜 일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내년부터 국군의무사에 자사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위한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루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구축' 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국군 장병들의 흉부 엑스레이 판독에 도움을 주게 된다. 루닛은 투비코, 태영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2년 사업의 첫 단계로 올해 루닛은 국방부가 제공하는 폐렴, 결핵, 기흉과 같은 폐질환 및 골절질환 관련 의료 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군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군병원 및 사단의무대의 실증 검사를 올해 안에 마치고 AI 성능 검증을 완료한 뒤, 2021년에는 시범사업으로 군 의료기관 현장에 AI 인공지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이번 실증 사업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군 의료와 지속적인 관계를 2020.10.08
메디블록,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기업 선정
메디블록은 디지털 뉴딜 정책의 대표 과제인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진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메디블록이 선정된 2020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조, 물류, 헬스케어 분야별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및 서비스 기업들을 선발·매칭해 대·중·소 협업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과제다. 메디블록은 이번 의료 헬스케어 부문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의료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 인프라 구축 및 모바일 기반 EHR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기관과의 데이터 연동을 위한 API 설계 및 개발을 진행한다. 이에 사용성은 증대하면서 보안성을 확보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외래, 입원, 응급실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는 환자의 진료 서비스는 멀티플랫폼을 활용해 효율이 대폭 증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는 "K 2020.10.08
개원의 월평균 소득 2000만원 넘어...매년 100만원씩 올라 10년새 2배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개원의 월평균 소득이 2000만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에 비해 90%나 급증한 것으로, 지난 10년간의 전체 노동자 평균 명목임금 상승률인 33.4%보다 2.7배 가량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건강보험료를 역산하는 방식으로 개원의 소득을 추산했으며, 현행 의료법 상 의사만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법인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병원의 대표자만 분류해 집계했다. 건강보험료가 직종별로 구분돼 있지 않아 병원 근로자 전체로 분류할 경우 다양한 직군의 근로자 소득이 섞이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추산한 개원의 평균 월소득은 올해 6월 기준 2030만원이었다. 동월 기준 2010년 1070만원, 2012년 1220만원, 2014년 1440만원, 2016년 1630만원, 2018년 1840만원으로 매년 월 100만원 씩 2020.10.08
"전화 상담·처방, 1차의료기관에서 늘어...의료인간으로 한정한 의료법 원격의료 조항 삭제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료법 34조 1항에 명시된 의료인과 의료인 간으로 한정된 원격의료 조항을 삭제하고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도적으로 공론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2월부터 전화상담, 처방이 한시적 허용되고 있다”라며 “대한의사협회와 일부 의료계는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해 거리 접근성을 무시한 방식이고 동네 일차의료기관과 지방중소 의료기관이 몰락할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했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하지만 실제 이용 통계를 보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의 비대면 의료서비스는 현격히 줄고 1차 의료기관의 비대면 의료서비스는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1차 의료기관이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인력과 시설이 부족해 한계점도 있고 허점도 있다”라며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는 1차 의료기관에 복지부가 2020.10.08
강남차병원, 국내 최고 소화기병센터 설립 추진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이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국내 최고 수준의 소화기병센터 설립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내시경 검사실 및 초음파실, 수술실 등을 갖추게 되며 중환자실을 포함한 별도의 소화기병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병변 부위를 최대 1000배로 확대해 암세포까지 진단할 수 있는 공초점 현미경 내시경 등 최첨단 의료장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강남차병원은 간, 위장관, 췌담도, 치료내시경 등 10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외과 등 전문의료진을 영입해 상부위장관, 하부장관, 간담췌 등으로 세분화된 소화기질환 전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소화기질환의 진단부터 내시경적 치료 및 수술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간염과 같은 만성질환은 물론 식도이완불능증 등의 기능성 질환뿐 아니라 위암과 식도암, 췌담도암 및 대장암 등 종양질환까지 소화기에 관한 모든 질환에 대해 진단 및 치료를 특화해 나갈 2020.10.08
서영석 의원 "의료계·한의계 통합 의료일원화, 면허 통합 안되면 교육과정 통합부터라도 하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료계와 한의계의 의료일원화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신종감염병 불안과 공포에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보건의료 인력 증원과 공공의료기관 확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라며 “의사인력 확충 방안만이 아니라 의사와 한의사간의 의료일원화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정부 입장에서 의료일원화 통합을 논의하려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의사를 조정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의료와 한방의료에 대한 교육과정, 면허를 통합하는 의료일원화, 의료통합이 필요하다”라며 “의협과 한의협이 협의체를 구성한 적이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라고 했다. 서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그동안 집단간 갈등만 남기고 국민들 건강증진이라는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는 못했지만 차후에 문제를 공론화해서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2020.10.08
"1형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지금 검지를 들어 주세요"
대한당뇨병연합은 11월로 다가온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7일부터 오는 11월13일까지 1형 당뇨병에 대한 바른 이해의 확산을 위한 온라인 기반 캠페인 ‘1형 당뇨병 바로 알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1형 당뇨병은 '소아 당뇨'로 흔히 통칭되고 있지만 잘 알려진 당뇨병 즉 2형 당뇨병과 발생 원인이 전혀 다른 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면역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췌장세포를 공격해 발생한다. 환자의 연령대나 생활 패턴과는 무관하게 발생하는 1형 당뇨병은 환자의 췌장세포의 기능이 여타 당뇨병의 경우보다 훨씬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혈당의 오르내림이 급격하고 저혈당으로 인한 실신과 사망 위험 등에도 노출돼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1형 당뇨병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낮아, 환자들이 주변의 편견과 오해에 시달리고 있다. '1형 당뇨병 바로 알기 챌린지'는 간단한 이미지와 해시태그(hashtag)를 사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지손가락을 들어 숫자 1을 표현한 사진을 찍 2020.10.08
의료원장들, 오늘 정부청사에서 의대생들 국가고시 미응시 문제 대국민 사과한다
8일(오늘) 오전 10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미응시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날 참석자는 김영훈 원장 외에도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국립대학병원협회 회장),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사립대의료원협의회 회장) 등이다. 이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원장 4명이 간담회를 갖고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 관련 협의에 나선다. 앞서 5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서울시 25개구 의사회 회장단이 국민권익위에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문제 해결’을 위한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이어 7일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도 7일 오후 권익위를 찾아 의사국가고시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윤성 원장은 "국민들께서 국시원의 의사국시 시험일정과 필요성 등에 관한 정보를 잘 알고 이 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보건의료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권익위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 2020.10.08
박능후 장관 "PA 양성화 적극 검토하겠다…현재 시행규칙 개정 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PA(Physician Assistant)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사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불법 PA를 이대로 둬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간호사에게만 불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고 피해자들이 고소고발 위기에 놓여있다. 의사와 간호사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컴퓨터로 전화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PA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으며 함께 하는 의료체계로 개선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1951년에 이뤄지는 의료법을 그대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도 “PA 간호사들은 매번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상을 넘나들면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현재 시행중인 전문간호사제의 활성화로 PA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PA는 의사가 진행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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