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태원·쿠팡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는 정은경 본부장 "6개월간 무증상·경증 감염자 누적돼 산발적 발생"
경기 파주 스타벅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나왔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에서 음료를 마시고 에어컨을 가동하면서도 습한 날씨로 제대로 환기가 안되는 것이 원인이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예배 외에도 교회에서 소모임을 진행하는가 하면, 여러 날에 걸쳐 숙식을 함께 한 것으로 확인돼 전체 3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8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197명이 늘어난 수치이며, 서울 89명과 경기 67명을 합쳐 서울·경기에서 15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경기는 교회,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3일 연속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515명(해외유입 2651명)이며 현재 1293명이 격리 중이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예전에 대구·경북이나 이태원, 쿠팡 2020.08.17
복지부 "의사들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심각성 잘 알 것...전공의 단체행동 아닌 대화로 해결하자"
보건복지부가 21일부터 예정된 전공의 무기한 파업에 대해 수도권 코로나19 재유행 위험 상황에서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정부와의 대화를 재차 요청했다.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1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전공의 파업은) 매우 안타깝고 여러가지 국가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또 이런 근심을 국민들께 드리는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정부는 수차례에 걸쳐 전공의단체와 계속 협의를 할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다만 저희는 지금의 사안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를 포함한 의료계도 많은 고민과 영향력에 대한 검토를 하고 계시리라 기대하고 있다”라며 “실무적으로 여러 가지 접촉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의료계와)협상을 통한 대화의 국면으로 바로 이어지기는 조금 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에라도 더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2020.08.17
전공의협의회 "21일 무기한 단체행동 돌입해도 코로나19 방역에 최선 다할 것"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 단체행동 중에도 전공의들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8월 21일 무기한 단체행동 돌입 후에도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방역 인력이 필요한 곳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279명이 늘었고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237명이 나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유행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의 단체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공의들은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다면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무기한 단체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라며 "이런 전공의들의 천명에 국민 여러분께서 근심이 크시리라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협은 정부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주체인 의 2020.08.16
"의대정원 증원 반대"...전국 40개 의대 본4학생, 국시 거부 찬성률 88.9%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반대 등의 반대 투쟁을 위해 수업 및 실습 거부에 이어 단체로 의사 국가시험(국시) 거부를 추진한다. 특히 이들은 대한전공의협의회와 함께 전국 의사 투쟁의 양날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조사한 40개 의대·의전원 본4 국시 거부 설문조사 결과, 전체 설문 응답자 2784명 중 국시 거부 찬성률은 88.9%(2475명)로 나타났다. 전체 본4 국시 응시자 30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응답율은 91.7%(2784명)이며 전체 국시 응시자 중에서 국시 거부 찬성률은 81.5%다. 각 의대(의전원 합산)별로 보면 국시 거부 찬성률은 대구가톨릭의대가 유일하게 100%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영남의대(98.6%), 계명의대(98.5%), 연세원주의대(97.5%), 경북의대(97.2%), 동아의대(96 2020.08.16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 25% 코로나19 확진...정부 "수도권 재유행 초기 단계로 심각한 확산 우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800여명을 상대로 코로나19를 검사한 결과 이 중 4분의 1인 200여명이 확진됐다. 교인 4000여명의 명단이 부정확해 격리와 검사 조치가 지연되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정부는 현재를 수도권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단계로 보고, 전국 전파와 환자 급증으로 심각한 확산을 막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7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279명이 늘어난 것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318명(해외유입 2642명)이며 현재 1103명이 격리 중이다. 이날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96명, 부산 6명, 대구 1명, 인천 8명, 광주 7명, 울산 1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1명 등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237명이 나왔다. 실제로 9일~16일 지난 1주간 서울특별시·경기도 국내발생 확진 2020.08.16
롯데월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일시 폐쇄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16일 오후 2시 30분 일시 폐쇄했다. 이용객들이 전부 퇴장하고 소독 및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월드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금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롯데월드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손님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확진자의 정확한 방문일시나 동선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월드는 지난 6월 7일에도 확진자 방문으로 일시 폐쇄해 이번이 두번째 일시 폐쇄다. 당시 롯데월드는 코로나19 음성과 양성 판정을 교차로 받은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6월 5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7일 오후 1시에 영업을 조기 종료했고, 이틀만인 9일 재개장했다. 해당 학생은 결국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20.08.16
코로나19 신규 확진 279명, 서울·경기 지역만 237명...격리 중 833명→1103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7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돼 전날 대비 279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318명(해외유입 264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96명, 부산 6명, 대구 1명, 인천 8명, 광주 7명, 울산 1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1명 등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237명이 나왔다. 실제로 9일~16일 지난 1주간 서울특별시·경기도 국내발생 확진자는 25명→16명→13명→32명→41명→69명→139명→237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 833명에서 1000명이 넘어 1103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1.99%)이다. 전날 15일 수도권에서 나타난 주요 집단 발생을 보면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09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34명, 경기 양평군 31명 등으로 교회와 2020.08.16
용인 우리제일교회 109명·성북 사랑제일교회 134명...마스크 벗고 음식 먹고 거리두기 안지킨 모임이 원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종교 시설과 식사 모임을 중심으로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거나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가 이뤄진 탓이다. 수도권에서 나타난 주요 집단 발생을 보면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09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34명, 경기 양평군 31명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19 신규로 155명의 지역확진자가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다”라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5039명이고 신규로 격리해제자는 38명으로 현재 833명이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역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현재 교인 및 접촉자 중 파악된 401명에 대한 검사결과 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5명이다. 교인 900여명은 모두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이다. 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 결과 예 2020.08.15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수도권 100명 이상 확진은 처음...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경기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하루만에 139명에 이르면서 서울·경기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8월 16일부터 시행되며, 2주 후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 추가적인 방역 강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라며 "수도권 외 지역으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특별시·경기도의 주민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고, 앞으로 2주간은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않기를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1주간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다”라며 “감염 양상에 있어서도 지난 1주간 전국 확진자 중 연결고리가 밝 2020.08.15
코로나19 신규 확진 166명, 5개월여만에 최다...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고 해외유입은 11명이 확인돼 전날 대비 166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28명→34명→54명→56명→103명→166명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 15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당시 대구·경북의 집단감염 확산과 함께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도 수십명이 확진됐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72명, 부산 3명, 인천 6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67명, 강원 3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중국 외 아시아 5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 등으로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039명(해외유입 2629명)이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전날 705명에서 833명으로 128명이 늘었다.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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