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정합의문에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방안 없어"
보건복지부가 의정합의문에 의대생 국시 응시와 구제 방안은 포함돼있지 않다며 이를 의정합의와 연결시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의정합의를 전제로 국시 추가시험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힌데 따른 답변이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정합의의 4번 조항은 '코로나19 위기의 극복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특히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지원한다'고 돼있다. 집단 휴진과 관련돼있는 의료진 보호대책이 이 조항의 맥락에 포함돼있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이 조항은 코로나19를 대응함에 있어서 이에 수반되는 의료현장에서의 여러 가지 위험한 요소들이 있고 여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보호방안을 내고 구제방안을 내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대변인은 “의대생 추가 국시 응시에 대해서는 추후 의대생들이 일단 스스로 국가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상 2020.09.10
복지부 "공공의대 내년 예산 2억3000만원 선반영, 신속한 설립을 위한 것"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대 설립 법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법안 통과 전부터 미리 내년 예산안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예산안은 5월부터 시작해 8월에 확정되고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는 9월에 이뤄진 만큼 합의문 이행과는 관계 없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강기윤 의원은 10일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대의 위치를 ‘전북 남원’으로 특정하면서 학교 및 기숙사 설계비 2억 3000만원(총 설계비 11억 8500만원의 20%)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복지부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 추진 경위를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명시하고, 사업의 법률적 근거는 현행 ‘법률’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인(김성주 의원)과 남원 지역구 무소속 국회의원 1인(이용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아직 국회에서 심의조차 되지 않은 법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 2020.09.10
의대 교수협의회 "의정합의 파행 발생시 학생·젊은의사들과 함께 단체 행동"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9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학생과 의료계를 자극하는 언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의교협은 "의사 국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장단기로 매우 크며, 향후 이 모든 문제들의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천명한다"고 했다. 전의교협은 "의정합의에 따라 정부는 온전한 추가시험을 시행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의정합의에 파행이 발생시 학생-젊은 의사들과 함께 행동한다"고 강조했다. 2020.09.10
"산부인과 의사수 넘쳐도 의료취약지 분만병원 운영 못해...분만수가 55만원으로 운영비·인건비 어떻게 감당하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의정합의를 한 이후에도 여전히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회와 정부는 정책 철회 자체는 어려운 대신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주장했고, 의료계는 의료취약지와 필수의료 의사수가 부족하게 된 근본 문제인 저수가 해결부터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8일 KBS전주방송의 '공공의대 어떻게 되나' 생방송 심층토론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지방의 의료취약지에는 병원 월급을 서울보다 1.2~1.5배로 주더라도 의사들이 오지 않고 의사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국가가 학비를 대주고 의료취약지와 필수의료 의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의사회 김재연 정책이사(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는 "산부인과 의사수가 5000명이지만 지역의 분만병원은 부족하다. 의사수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분만수가 55만원으로 지역의 적은 출산율로는 분만병원 운영비와 직원 10여명의 인건 2020.09.10
조선의대 교수들 "정부는 의협·학장단과 의대생 국시 거부·동맹휴학 대책 협의하라"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평의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젊은 의사들의 전공의 파업, 의대생 국시 거부와 동행 휴학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정부와 여당은 의사협회와 합의한 ‘원점 재논의’를 충실하게 이행하라. 더욱이 언론을 통해 신뢰를 해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지금보다 더 진정성 있는 합의 이행을 촉구한다”고 했다. 교수들은 “정부는 의대생의 국시 거부와 동맹 휴학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즉각적으로 의협 및 학장단과 함께 이에 대한 대책을 협의할 것을 촉구한다. 학생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의사국가고시를 치르며, 학업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교수들은“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학생과 젊은 의사들에게 불이익이 있거나 정부의 진정성 있는 이행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단체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그 결의는 변 2020.09.09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눈 건강 인식 개선 위한 '눈치백단 캠페인' 전개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이 고령자에서 주목해야 할 시력저하 및 안(眼) 질환 조기 발견과 적시 치료를 돕는 '눈치백단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눈치백단 캠페인'은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 안 질환 발병률이 높은 50~70대와 그 가족들에게 '눈 치료가 필요한 순간에 대한 명백한 단서'를 제공함으로써 시력 및 눈 건강의 저하를 조기에 알아채고 적시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시작하는 올해는 노인성 안질환 유병률 1위인 '백내장'에 대해 알리는 데 주력한다. 백내장 의심 증상을 쉽고 간단하게 알아 볼 수 있는 '눈치백단 백내장 테스트'를 비롯해 ▲백내장 증상 체크리스트 ▲백내장 교육 영상 및 브로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눈치백단 캠페인 유튜브' 채널과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또한 전문의와 함께 시력저하가 나타나는 안 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 전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9일 '눈치백단 캠페인 유튜브'에 처음 공개되는 ' 2020.09.09
또 나온 탄핵안...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부회장 불신임·의협 비대위 구성 임총 발의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제주대의원)이 9일 여당·정부와의 합의문에 서명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협상 실무책임자 방상혁 상근부회장 불신임 안건 등 5가지 안건을 담은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발의한다고 밝혔다. 발의문에 따르면 다섯가지는 ▲첫째, 정관 제2조, 제20조 ①항의 6 및 제20조의2 ①항 2 에 의거 임원(회장) 불신임의 건 ▲둘째, 정관 제2조, 정관 제20조 ①항의 6 및 제20조의2 ①항 2에 의거 방상혁 상근부회장 불신임의 건 ▲셋째, 정관 제2조, 정관 제20조 ①항의 6 및 제20조의2 ①항 2에 의거 박종혁 총무이사, 박용언 의무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불신임의 건 ▲넷째, 대의원회 운영규정 제26조에 의거 의료정책4대악저지를 위한 의사 투쟁과 관련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다섯째, 대의원회 운영규정 제26조 ➁항,➃항에 의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2020.09.09
병의협 비대위 "의협 대의원회, 조속히 임시총회 열어 현 의협 집행부 탄핵시켜야"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병의협 비대위)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는 대의원회는 조속히 임시총회를 열어 현 의협 집행부를 탄핵 시키고 각 시도의사회는 지역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의대생-전공의-봉직의-개원의로 이어지는 강력한 투쟁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병의협 비대위는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로 구성된 젊은의사 비대위가 이끌어오던 파업 투쟁은 최대집 의협 회장의 날치기 합의 서명으로 인해 큰 혼란에 빠졌다. 최대집 회장은 투쟁 기간 동안 줄곧 이해할 수 없는 자율적인 투쟁을 강조하고 지역의사회와의 소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말로만 투쟁을 외치고 행동으로는 투쟁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투쟁에 미온적인 행동을 보인 이유가 파업 투쟁을 지속할 뜻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전공의, 전임의들이 고발되자 자신을 먼저 감옥으로 보내라고 소리쳤던 최대집 회장의 행동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병의협 2020.09.09
대전협 신비대위도 9일 오전 7시 병원 복귀 결정, 19일만에 전공의 파업 마무리
대한전공의협의회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오전 7시에 업무 복귀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던 전공의 파업이 19일만에 마무리된다. 대전협 비대위는 8일 오후 7시부터 5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권을 행사한 105개 수련병원 단위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업무 복귀의 1단계 단체 행동이 93표 (88.5%)였다. 강경한 파업 유지는 11표(10.5%), 무효는 1표(1%)였다. 전공의들은 현재로선 단체행동에 대한 명분이 없다는 의견을 내세워 복귀를 결정했다. 빅5병원과 서울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이미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결정에 따라 8일 오전 7시에 진료현장에 복귀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다만 단체행동이 끝난 것은 아니며, 의대생에 대한 구제책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 파업 1단계 하강 업무복귀라는 상황 속에서 본과 4학년을 비롯한 후배들이 많이 2020.09.09
"수면무호흡증, 입에 끼는 구강내 장치치료 효과 입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 중 하나인 '구강내 장치치료'가 심한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아시아 최초로 보고됐다. 수면 시 입안에 착용해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도록 해서 기도를 넓혀주는 '구강내 장치치료'는 경증 폐쇄성수면무호흡 환자는 물론 중등도와 심한 환자에게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수면 중 양압기 착용이 불편해 적응이 어려웠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변정익, 보철과 안수진 교수팀은 국내 3개 대학병원 수면센터와 함께 '중등도 이상의 심한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구강내 장치치료' 효과 입증 연구를 진행했다.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구강내 장치치료 후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구강내 장치치료는 중등도 이상의 심한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의 수면무호흡 증상 완화는 물론 깊은 수면 양, 수면의 질 및 불면 증상까지 호전시키는 것 2020.09.08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