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건정심 통과...10일분 수가 11만~15만원
의료계의 거센 반대에도 한방 첩약 건강보험 적용이 시범사업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수가는 진찰비 포함 총 10만8760원 ~ 15만880원 수준(10일분 20첩 기준)이며 환자 1인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본인부담률 50%가 적용된다. 복지부는 24일 오후 제13차 건정심을 열고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포함해 ▲눈 초음파 등 안과질환 검사 건강보험 적용 ▲류마티스 관절염, 혈액조혈 검사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신약 등재 및 급여기준 확대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결과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은 한의 치료에 대한 국민 부담을 덜고, 급여화에 따른 시스템 개선을 통한 안전성·유효성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의약 분야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체 대비 낮은 수준으로 보장범위 확대를 통해 의료비 부담 경감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8년 기준 건강보험 보장률은 63 2020.07.25
메디데이터,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 클라우드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제공
메디데이터(Medidata)는 미국 모더나(Moderna)의 코로나 19 백신 후보 물질(mRNA-1273) 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 및 연구 전반을 돕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데이터의 통합 임상시험 플랫폼은 3만여명을 모집할 예정인 임상 3상을 비롯해 모더나의 mRNA-1273 백신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대상자의 사이트 방문을 최소화하고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최대 규모의 연구다. 모더나와 메디데이터 팀은 메디데이터의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임상시험 솔루션들을 활용한다. 사이트 방문을 최소화하는 임상시험의 '가상화'로 임상시험 대상자는 스마트폰 등 개인이 가진 통신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메디데이터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CEO인 타렉 셰리프(Tarek Sherif)는 "수년간 쌓아온 폭넓은 파트너십으로 인해 이러한 중요한 임상 연구에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빨리 이 사태에 대한 해답을 찾을수록 전 세계 모든 사 2020.07.24
전국의사총연합 "총파업만이 답이다"
전국의사총연합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총파업만이 답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23일 정부와 여당은 당정 협의회를 통해 의료인력 부족이 지역간 과목간 불균형의 원인이며 균등한 의료복지의 필수 과제라며 의사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법안을 처리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전의총은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 감염의 혼란을 틈타 현 의료문제의 면밀한 분석과 이해 없이 지역의료 확보라는 일반국민이 현혹되기 쉬운 명분을 내세워 마구잡이로 밀어붙이고 있다"라며 "향후 국민들의 보건 문제에 심각한 우려와 함께 의료계를 의료정책의 협력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그들의 비민주적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전의총은 "지역의료 발전이 명분이라면 20년 이상 지역 복무를 의무화해야 함에도 그렇게 못한 이유가 권력자의 자녀들을 의대 보낼 통로로 원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일부의 의심도 있다. 특히 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논거로 OECD 인구 1000명당 의사인력이 평균에 비해 부족하다는 통계를 인용 2020.07.24
"서남의대 폐교 벌써 잊었나...의료계 상의 없이 의대정원 증원·공공의대 설립 안돼"
"서남의대 폐교 사태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실패 등은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행됐으나 결국 실패한 정책이 됐다. 이로 인한 피해는 전 국민이 함께 감내했다. 이제 이러한 실패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이번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정책을 사전논의 없이 과격하게 밀어붙이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와 의료계의 소통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23일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는 10년간 4000명에 이르는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고 전 국민이 덕분에 운동을 통해 의료계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의조차 불분명한 공공의료를 앞세워 전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건강을 현장에서 수호하는 의료계와 사전논의 2020.07.24
오늘 첩약 급여화 건정심 통과 예정...의료계 "검증 안된 첩약, 한의사 부당 이득일 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투명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보건복지부, 공공기관과 특정 직역(대한한의사협회) 간 야합에 의해 구체화됐다. 국민 건강과 국가재정에 큰 영향을 주는 시범사업이라면 의료계와 의약계가 참여한 협의체를 통해 검토하지 않으면 현재처럼 불신과 반목이 계속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김형선 연구원은 최근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 위험성과 한의사의 부당 이득 보장’ 이슈브리핑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시범사업은 사업 근거의 허구성, 위험성 및 수가 등이 한의사만을 위해 과대 중복 산정됐다”라며 “한약재의 조제·유통상 안전 관리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고, 약물상호 작용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번 시범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정부는 투명한 사업 수행을 위해 의료계, (한)약사 및 환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의약품을 포함한 건강보험 급여화 범 2020.07.24
전라북도의사회 "의사인력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반대"
전라북도의사회는 23일 '의사인력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반대 성명서를 내고 "우리나라 의사 수는 부족하지 않다. 의과대학 신설이 아닌 의과대학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의사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최근 'OECD 헬스 통계 2017'을 발표하고, OECD평균과 비교해 우리나라 의사 수는 1.1명이 적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시 의사 부족·과잉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복지부와 보사 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의사수가 1천명 당 2.2명으로 OECD평균인 3.3명보다 1.1명이 적고, OECD회원국 중 가장 낮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의사회는 "OECD 통계에서는 직접적으로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OECD 기준과 다른 자료를 제출해 전체 기준에 해당하는 의사를 포함하면 OECD 평균이 높아지는 오류가 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는 연구와 행정, 다른 직종에서 일하는 2020.07.23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 정부 '의사 인력 확충 계획' 적극 환영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협의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당정협의를 통해서 발표된 정부의 '의사 인력 확충 계획'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의사인력의 증원 및 확충은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한 필수요소이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가장 기초적이고 절대적인 요소다"라며 "하지만 오랫동안 전국의 지방 의료현장은 의사인력수급 부족으로 뼈를 깎는 고통 속에 지금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의사인력 부족으로 야기되는 진료공백은 고스란히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의사인력 수급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발표 중 의대정원 10년간 연 400명 확대계획은 가까운 시기에 적정인력까지 충원되기에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교한 세부 계획수립과 신속한 정책집행으로 현재 보건의료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의사인력수급 문제가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동시에 의대정원 증원 2020.07.23
젠바디, 코로나19-인플루엔자 멀티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젠바디가 지난 21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멀티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GenBody Influenza/COVID-19 Ag Multi'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멀티 신속진단키트는 면봉으로 비강 또는 인후 검체를 채취해 약 15분 이내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의료 장비 없이 현장에서 간편한 진단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올해 가을·겨울철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이 동시 유행할 시 전세계 보건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어 관련 진단제품 개발 필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2019년 10월~2020년 4월) 독감 환자가 약 5600만명, 관련 사망자가 6만2000여명에 이르렀던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 제도를 통해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멀티 진단키트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젠바디 정점규 CT 2020.07.23
뷰노메드 펀더스 AI, 혁신의료기기 1호 지정 쾌거
뷰노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안저 영상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가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빅데이터기술군(의료영상진단소프트웨어)으로 분류된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적용된 기술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아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이하 ISBI 2020)의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 챌린지 ▲ISBI 2018의 당뇨망막병증 판독 챌린지 ▲ 의료영상기술학회(MICCAI 2018)의 녹내장 진단 챌린지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료 영상 분석 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저명한 안과분야 학회지인 'Ophthalmology'에 임상 연구 결과가 게재되는 등 안저 영상 판독 성능을 입증해왔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의 영상을 분석해 12가지 이상 소견 유무와 비정상 병변을 제시함으로써 의료진의 안저 진단을 보조한다.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2020.07.23
송파구 사랑교회 확진자 11명...증상 발생 후 예배 참석, 마스크 미착용 성가대·식사 등 확산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23일 오후 송파구청 집계 기준 11명으로 나타났다. 방명록에 방문자로 기록된 교인은 136명으로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처음 확인된 환자가 13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지만 반복적으로 예배에 참석했으며, 교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가대나 식사 등의 소모임을 가져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명으로, 지역사회 발생 39명과 해외유입 사례 20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수는 1만3938명이며 현재 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97명(치명률 2.13%)이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교인 8명이며 송파구청 집계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11명이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20일 사랑교회에 다니는 송파구 주민 1명이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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