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총선용 정책제안서 자유한국당에 전달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총선기획단장은 1일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원회 의장(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에게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이 제안한 12가지 보건의료정책에는 ▲실효성 있는 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건강보험체계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및 건강보험종합계획 전면 재검토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과정 관련 위원회 개선 ▲안전한 환자 진료를 위해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 및 의사인력계획 전담 전문기구 설치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 및 자율징계권 확보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진료환경 보호법 제정 ▲한의사의 불법 의료행위 근절 ▲원격의료 규제자유특구 사업 중단 및 대면진료 보완 수단 지원 강화 ▲국민 조제선택제도 시행 등 올바른 보건의료제도를 확립하고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방향 등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의협 이필수 2019.11.01
디지털 병리 시대 열린다…유리슬라이드 현미경으로 진단→병리PACS에서 모니터로 진단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병리진단이 기존의 유리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보는 시대가 아닌, 병리PACS에 저장된 스캔 파일을 모니터에서 판독하는 ‘디지털 병리’ 시대가 열릴까. 삼성서울병원 병리과와 인피니트헬스케어는 10일 3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리 유리슬라이드를 디지털화로 전송하고 이를 판독하는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병리는 유리슬라이드에서 스캐너를 사용해 디지털 영상으로 획득하고 이를 진단, 관리, 공유,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현미경으로 유리 슬라이드를 봤다면 디지털 병리 환경에서는 병리 PACS를 이용해 모니터 앞에서 디지털 영상을 진단한다. 2차 진단을 비롯한 협진을 할 때도 예전처럼 유리 슬라이드를 주고 받을 필요 없이 디지털 파일을 공유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송상용 교수는 “아날로그 방식의 병리 진단 흐름도는 유리슬라이드, 현미경, 자문, 진단, 보관, 대출, 재염색, 운송, 현미경 판독 등의 2019.11.01
글로벌 무역환경 침체 속...국내 바이오헬스 수출 호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하 진흥원)은 31일 2019년 3분기(1~9월)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성과를 발표했다. 2019년 3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11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했고 분야별로는 의약품 37억 달러(+9.8%), 의료기기 27억 달러(+7.0%), 화장품 47억 달러(+0.9%)를 기록했다. 新북방 및 新남방 지역으로의 수출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30.8%, 8.4%씩 증가하며 시장 다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본 수출 규제 발표(7월1일) 이후에도 2019년 3분기 對일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은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및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3분기(1~9월) 의약품 수출액은 36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 상위 5개국은 미국(4억2천만 달러 2019.11.01
"AI가 진행성 위암부터 사소한 위장질환까지 진단"
국내 의료진이 상부위장관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다양한 위 병변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했다.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 조범주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방창석 교수, 한림대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다양한 단계에 있는 위 병변 내시경 영상을 자동으로 판독해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지난 8월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기존에는 의사가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 시 이상조직과 정상조직의 모양·색조·경도·이동성 등을 확인함으로써 질환 여부를 판별했다. 육안 진단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관찰자간에 차이가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 내시경 영상만으로 병변이 양성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직검사가 동반돼야 하는 경우도 많다. 한림대의료원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위암은 물론이고 암 전 단계 병변부터 가벼운 양성 병변까지 광범위한 단계의 위 병변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하고 분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 2019.11.01
경기도의사회 "복지부 왕진 전격 시행 참사 초래한 최대집 회장과 성종호 이사 사퇴해야"
경기도의사회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 왕진 전격 시행의 참사를 초래한 최대집 회장과 성종호 이사는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건정심에서 회원들이 우려하던 '일차의료 왕진 사업안'이 전격적으로 통과됐다. 의협은 지난 30일 당일에서야 뒤늦게 복지부의 해당 '왕진 활성화 추진안'에 반대하며 참여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으나 이는 문케어 협상과 마찬가지로 때늦은 후회의 잘못된 회무의 반복일 뿐"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의협 집행부의 방문진료, 왕진 일방 추진 소식에 지난 5월26일~28일 공신력 있는 국가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시스템 투표를 통해 경기도의사회 회원들 전체 대상의 의견조사를 실시해 경기도의사회 회원들 84%가 방문진료 시행을 반대하고 회원 77%가 방문진료 추진 시 '의사회 차원에서 적극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확인했고 최대집 회장이 방문진료 일방추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협회장 불신임까지 불사하게 될 것임을 누누이 경고했으나 회원 2019.10.31
의원급 의료기관 왕진 시범사업 12월 신청받아, 보행 어려워 환자·보호자가 요청하면 가능
보건복지부는 30일 2019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재택의료와 관련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계획을 보고한 것이다. 현재 국민건강보험은 의료기관 내에서의 입원과 외래 위주로 제도가 설계돼 환자가 의료기관 밖에서는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법 방문요양급여 조항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 6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방문요양급여 사유를 마련했다. 복지부는 재택의료 지원제도를 체계화해 노인, 중증환자 등 거동불편자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국민의 다양한 의료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지역사회 의원을 대상으로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을 추진해 보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거동불편 환자에게 의사 왕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범 수가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왕진료는 의료기관 내의 2019.10.31
의협 총선기획단이 각 정당에 제시한 총선 공약은 "의료전달체계 개선·지속가능한 건강보험체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제출할 12가지 정책의 정책제안서를 내놨다. 이필수 의협 총선기획단장(의협 부회장, 전라남도의사회장)은 30일 서울 용산구 의협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총선 대비 보건의료 정책제안서(안) 요약본을 발표했다. 요약본에서 제시한 12가지 정책은 ▲의료전달체계 구체적 방안 마련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건강보험체계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및 건강보험 종합계획 전면 재검토 ▲보건의료정책 관련 위원회 개선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 및 의사인력계획 전담 전문기구 설치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 및 자율징계권 확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의료기관 폭력 근절 대책 마련 ▲진료환경보호법 제정 ▲한의사 불법 의료행위 근절 ▲원격의료 사업 중단 ▲국민 조제선택제조 시행 등이다. 이 단장은 “정책제안서는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와 함께 국민 건강을 위한 총선 공약을 담았다. 각 2019.10.31
"반의사불벌죄 폐지하고 진료거부권 입법화하라" 최대집 회장 국회 앞 1인시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30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최근 대학병원에서 벌어진 환자 흉기 난동 사태와 관련, 정부와 국회에 의료인 폭행방지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최근 서울시 노원구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료진이 상해를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환자는 이 병원에서 수술 받은 후 재활치료도 거부한 채 무리한 장애진단을 요구하고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환자가 소송에서 패소하자 해당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정형외과 교수인 해당 의사는 왼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 또 다른 피해자인 석고기사 역시 팔뚝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지난해 의료인 폭행방지책 마련이 사회적 요구로 떠오르며 정부, 의료계, 국회 차원에서도 의료인 폭행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의료인 폭행 사건은 여전히 끊이지 않는 등 안전무방비 상태에 처해 있다”며, “의료인 폭행방지를 위한 실효적이고 종 2019.10.31
미국 책임의료조직(ACO) 의료비 절감분 2조원, 미국 의료비의 0.05%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미국의 책임의료조직(Accountable Care Organization; ACO) 동향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비 지출과 질적 수준 개선을 동시에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가치기반 의료체계에 대한 관심 고조되고 있다. ACO 모형은 통합의료전달체계 내에서 의료비 절감과 동시에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달성하면 성과급을 지급하는 미국의 혁신적인 의료개혁 모형으로서,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 관심이 제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령 1,2,3차 의료기관이 한 통합의료전달체계 안에 있는 가운데, 환자 상태에 따라 가장 알맞는 곳에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환자의 재원일수가 길지 않으면서 치료성과가 높으면 해당 의료기관들 전체에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방법이다. 연구소는 “그간 국내에서 ACO에 대한 논의가 간헐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으나, ACO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룬 연구가 미흡했다. 이번에 ACO 모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측면을 2019.10.31
의협, 의료감정원 개원…"국내 최고의 전문적인 의료사안 감정기구"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1월3일 오후 1시20분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나눔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의협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18년 12월 '바람직한 의료감정기구 설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2019년 4월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설립추진단' 발족, 9월 현판식을 거쳐 드디어 감정원을 개원한다. 의료감정은 의료소송이나 의료관련 수사에서 법원, 검찰 등이 해당 사건의 의료행위에 대해 판단하고자 의료분야 전문가인 의사에게 조력을 구하는 과정이다. 감정결과에 따라 재판결과가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이 요구된다. 특히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확대 등에 따라 의료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의료감정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의협 의료감정원 박정율 원장은 "의료감정의 전문성을 더욱 제고하기 위해 모든 감정위원의 자격관리를 위한 전문감정인 인증교육 제도를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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