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정밀의료 한국이 전세계 선도한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한 암 정밀의료 플랫폼을 최근 열린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HIMSS)는 1961년 설립됐으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3만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HIMSS는 매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올랜도에서 지난 11~15일 개최됐으며 90개국, 4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 김경환(흉부외과)·미래의료담당 고영일(혈액종양내과) 교수는 13일 '글로벌 유전체학' 포럼에서 '한국의 정밀의학 플랫폼의 미래'라는 주제로 암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HIMSS 국제 컨퍼런스에서 암 정밀의료 플랫폼과 관련된 유전체학 분야에 대해 정규 1시간의 세션으로 채택돼 발표한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2019.02.18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주치의제 시행 도구…복지부는 사과하고 의협과 시도의사회는 전면 철회하라"
대한의원협회는 18일 “만성질환관리제가 주치의제 시행을 위한 도구임을 드러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그 동안 의료계를 기망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대한의사협회와 시도의사회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를 즉각 철회하라”라고 밝혔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주치의제 정착을 위한 도구”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조찬 강연에서 박능후 장관은 “의원급은 만성질환 관리, 종합병원 병원급은 전문병원 재활병원으로 기능을 분화해 전문화할 생각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그 출발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즉 주치의 제도”라고 밝혔다. 또한 주치의제 도입을 위한 만성질환관리제(만관제) 시범사업에 대해 "이미 800~900여개의 1차의료기관에서 만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스스로 의사를 표명했다. 점차 확대되면 의원도 살아남고 국민건강증진도 기여하는 제도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했다. 의원협회는 “주치의제 시행을 공식화하고 현재 진행하는 만성질환관리 2019.02.18
라인 앱을 켜면 365일 24시간 의사들이 대기 중…'진단'아닌 '의료상담'으로 법적 한계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올해 1월 일본 메신저 대표주자 '라인'은 일본 의사·약사포털 ‘M3’와 공동 출자형식으로 ‘라인헬스케어’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라인 메신저의 일본 내 월간 이용자 수는 7800만명에 이른다. M3는 27만명의 의사와 16만명의 약사 회원이 가입하고 있는 의료인 전용 정보포털이다. 두 회사가 만난 라인헬스케어는 원격 건강의료 상담서비스 앱을 통한 의료상담과 진료를 실시한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억7000만엔이며, 라인이 51%의 지분을 갖고 M3가 나머지 49%의 지분을 갖는다. 라인헬스케어는 올해 안에 원격 건강의료 상담서비스 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3에 가입한 의사회원이 365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담당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일반인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병원 예약기능과 약사 회원 기반의 처방약 택배서비스를 추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라인헬스케어 신이치로 무로야마(Shin 2019.02.18
동물실험에만 근거한 'COPD엔 편강탕' 허위과장광고…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도 의료법 위반 인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바른의료연구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7회에 걸친 끈질긴 민원 신청으로 편강한의원의 COPD엔 편강탕' 광고를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 의료법 위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향후에도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의료광고를 모니터링하고 허위과장광고가 의심되는 경우 즉각 민원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동물실험에 불과한 COPD 치료법, 그것도 폐섬유화증 완화에 그쳐 연구소에 따르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이란 담배연기와 같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돼 폐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호흡기질환이다. 연구소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약물치료의 목표는 폐기능 호전보다는 현재의 증상을 개선하고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을 예방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 2019.02.18
[안내] 메디게이트뉴스, 외국에서 의사하고 딴짓하는 의사들 초청 특별세미나
의료전문지 메디게이트뉴스와 의료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 2019(KIMES 2019) 기간 중 3월 17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의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지구醫', '딴짓하는 의사들', '의료소송 제로' 등 3가지 세션으로 이뤄집니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의사라는 전문 직업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 ‘지구醫’ 세션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주제로 글로벌 시대에 의사라는 전문 직업인이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삶을 조명합니다. 주제와 강연자는 ▲한국의사의 해외 진출, 기회와 과제 (배좌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진출단장) ▲한국의사로서 일본에서 일하며 느낀 점 (박광업 일본 신동경병원 마취과 후기연수의) ▲1년의 기간 동안 미국 의사를 준비한다면? (이주원 미국 귀넷클리닉 일차진료의) 등입니다. 두 번째 ‘딴짓하는 의사들’ 세션은 의사 2019.02.14
의협 "폐암 검진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폐암이 추가된 것과 관련해 14일 "폐암 검진이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돼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는 2019년 7월부터 폐암에 대해 국가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폐암을 추가하고 검진기관 지정기준 등을 규정한 암 관리법 시행령 및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민의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의료인들은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만7969명이 폐암으로 사망했고 전체 암종 중 사망자 수 1위가 폐암이다. 또한 5년 상대 생존율(일반인과 비교할 때 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이 26.7%로 췌장암(10.8%) 다음으로 낮고 조기발견율도 20.7%에 그쳐 위암(61.6%), 대장암(37.7%), 유방암(57.7%)과 큰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의협은 "폐암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국가가 주도적으로 2019.02.14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2차 공모, 31개 지역 선정
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실시지역 2차 공모 결과 31개 시‧군‧구(937개 의원)를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차 공모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1월22일~2월1일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결과 총 34개 지역(1000개 의원)에서 신청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선정을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정 위원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1차 지역선정과 동일한 기준으로 각 지역의사회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계획 적정성, 지역 연계기관 확보 및 활용방안, 지역사회 내 협력방안,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1개 지역 소재 937개 의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 의원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제공 지침과 전산시스템 사용방법 등에 2019.02.14
보건복지부, 전공의법 미준수 수련병원 94곳 행정처분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에서 법령 미준수가 확인된 수련병원 94곳에 대해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에 따라 과태료 및 시정명령 처분을 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정처분은 전공의법이 전면 시행된 2017년 12월 이후 정규 수련환경평가(2018년)를 근거로 한 첫 행정처분이다. 행정처분의 근거가 된 수련환경평가는 전공의법 제14조에 따라 전체 수련기관 244곳을 대상으로 2018년 6월부터 개별 현지조사 및 서류 평가로 이뤄졌다. 평가결과에 대한 각 기관의 이의신청 및 조정,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심의(1월24일)를 거쳐 그 결과가 최종 확정됐다. 수련환경평가 결과 전체 수련기관 244곳 중 94곳(38.5%)에서 전공의 수련규칙 일부를 미준수한 것으로 확인됐고 그 중 상급종합병원은 전체 42곳 중 32곳(76.2%)에서 수련규칙을 미준수한 것으로 나타나 그간 수련환경개선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행정처분은 과태료와 시정명령으로 2019.02.14
아이앤나-비트교육센터,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업무협약 체결
아이앤나(대표 이경재)는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가 운영하는 IT 교육기관 비트교육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하는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AR, VR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8대 분야의 우수인재를 집중 양성해 국가기술 경쟁력 강화 및 산업체 인력수요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 중인 아이앤나와 IT 교육기관인 비트교육센터가 함께 참여하게 됐다. 현재 아이앤나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출된 신생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울음소리인지, 모션감지, 안면인식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산모 및 육아 산업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비트컴퓨터에서 운영하는 비트교육센터는 IT 고급 교육부터 취업까지 정부 지원 국 2019.02.14
대한산부인과의사회, 100~300병상 병원 산부인과 의무 개설 법안 적극 지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8일 이명수 의원(아산시갑, 보건복지위원장)이 발의한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인 종합병원의 경우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도록 하는 입법예고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의사회는 "현행 의료법 3조 3항에서는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설립기준이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중 3개를 필수 진료과목으로 선택하면 설립이 가능하게 돼 있다. 이에 오랫동안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종합병원 설립기준에 산부인과가 필수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종합병원은 설립 목적에 맞게 공공 의료의 역할을 해야 하며 종합병원의 위상과 조건에 맞게 기본적으로 주요 메이저과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를 개설함에 있어 타과에 비해 독립적인 진료실 확보 및 장비구축과 낮은 수가정책으로 인해 필수 진료과목으로 기피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또한 저출산 고령화의 직격탄을 맞아 분만병원 감소 등 현재 대학병원에서도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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