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내년 1월1일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시행
한양대 구리병원은 내년 1월1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포괄수가제는 입원료,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를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 수술·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로 보상하는 제도다. 기존 포괄수가제는 7개 질병군을 대상으로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보험적용 혜택이 있었다. 신포괄수가제는 7개 질병군에 4대 중증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시켜 599개 질병군의 더 많은 입원환자가 혜택을 받는다. 신포괄수가제를 적용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까지 보험적용이 돼 입원진료비에 대한 환자부담이 줄어든다. 한양대 구리병원은 신포괄수가제 시행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진료비 계산·심사, 사후관리 시스템, 실무자 교육, 시뮬레이션 운영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김재민 원장은 "환자들에게 폭넓은 건강보험 혜택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환자분들에게 경제적 부담은 덜 2018.12.26
전혜숙 의원 응급의료법 개정안 발의…의료계 "환영"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1일 국회 전혜숙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전혜숙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선의의 응급의료에 따른 형사책임 면제범위를 응급환자가 '사망'한 경우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응급의료행위자에게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를 필요적으로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의협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해 의료인으로서 기꺼이 개입하여 응급환자를 도왔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이 소송 등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의협이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요청이 왔을 때 응하겠다고 답한 의사의 응답률이 35.3%에 그쳤다. 이는 응급의료 시행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전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2018.12.26
평의사회 "회원 협박 최대집 회장, 사과하거나 사퇴하라"
대한평의사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과격 정치 세력의 맹목적 지지를 의도한 회원들에게 ‘의료계 내에서 광우병 촛불 선동꾼 같은 세력’이라며 ‘처절하게 응징하겠다’는 모욕과 협박의 발언을 했다. 이는 의협회장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발언으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사과를 할 수 없는 소신이라면 회장으로서는 기본 자격이 없으므로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평의사회는 “이런 상황에서 최 회장이 채용한 의협 직원 정모씨는 오히려 회원들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남겼다. 그는 애초부터 의협 회무에 적절치 않은 사람이다.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잘못된 채용이었다"라며 "이제 그가 의사회원들을 상대로 돌이킬 수 없는 대회원 살해 협박, 극단적 모독 범죄행위까지 발생했다. 결자해지 차원에서 즉각적으로 그를 해임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다시 글을 올리면서 2019년 핵심 정치세력들과의 연대와 의료계 2018.12.26
태극기부대 출신 의협직원, 의사 회원에 "XX새키야" "너도 의사냐?"
“당신 어디 병원인가? 얼마나 잘하나, 병원 앞에 텐트치고 한번 지켜보겠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24시간 관심갖기 전에. 웃겨? 장난하는 것 같냐? 이 XX새키가 돌았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배때기 바람구멍 나기 전에. XX새키야, 너 이 XX넘 내가 접수했어. X만한 새키야, 너 어디 병원이야? 내가 알아보면 알테지만, 병원 가서 얘기하자, 찢어진 아가리 놀리다가 나한테 X댄 놈들 많은데, 내가 내 동지들하고 너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찾아가지. 대화를 좀 하자 이 X만아.”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수단체 태극기부대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특별채용한 의협 직원 정모씨가 의사회원들을 상대로 페이스북에서 욕설과 협박을 했다는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정씨를 해고하고 최 회장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앞서 최대집 회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소수 의료계 내부, 극소수 언론에 2008년 광우병 촛불 선동꾼같은 자 2018.12.26
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의사가 의사로서 인정받는 건강한 새해되길"
“기해년 새해에는 의사들의 소신진료가 가능하고 고귀한 의업이 존중 받는 원년이 돼야 한다. 단 한건의 진료 의사 폭행이나 부당한 의료진 구속이 없어야 한다. 의사가 의사로서 인정받는 건강한 우리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24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한의원에서 벌침치료를 받다 죽어가는 응급 환자를 보고 도운 의사에게 도리어 소송을 제기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사라지길 바란다”라며 “선의로 최선을 다한 의료행위를 보장할 수 있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회장은 “소신진료를 저해하고 의사를 처벌과 심사의 대상으로 여기는 잘못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 의료의 질과 국민의 건강권이 올바르게 지켜지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도 열악한 의료현실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인정해야 한다. 과도한 규제와 처벌 위주 정책을 폐지하는 정책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 2018.12.26
최대집 회장, "2019년에는 보건의료 문제 국민운동화·총선 준비 정치세력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년 의료계 주요 운동 방향으로 ‘보건의료 문제의 국민운동화’와 ‘정치세력화’를 꼽았다. 최 회장은 올해 남은 일정으로 26일 의협 상임이사회와 종무식, 27일 부산대병원 방문 강연 및 토론회, 28일 전문지 인터뷰와 대정부 요구사항 기자회견, 의사 회원 선생님들께 드리는 유튜브 영상 촬영 등이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19년 의료계의 주요 정책은 신년사와 신년하례회, 2019년 대한의사협회 전략선포식 등에서 핵심적 내용이 발표된다”고 했다. 최 회장은 “그간 운동의 기반을 닦기 위해 (5월 1일) 회장 직무 수행 이후 공식적, 비공식적 일정을 수없이 수행했다. 이제 어느 정도 기반을 조성했던 만큼 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40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주요 과제의 80% 이상은 모두 제시하고 관련 특별위원회 등 조직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일부 해당 임무 조직은 이미 1차, 2차 임무 등을 완수했 2018.12.26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찾아가는 성교육' 참여 고등학교 신청 접수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산부인과전문의가 예비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찾아가서 강의하는 무료 성교육 프로그램 '산부인과선생님이 들려주는 피임‧생리 이야기'를 마련하고 2월까지 참여할 고등학교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12월 현대고, 2월 세화여고가 확정됐으며 강남, 강북, 분당 지역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의식 수립 및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산부인과전문의가 직접 찾아가는 성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용해 왔다. 성인의 문턱에 있는 한국 청소년들이 입시 때문에 실질적인 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거나, 여성질환의 조기 치료 시기를 놓쳐 후유증 및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은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의 피임실천율로 인해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인한 안타까운 부작용들이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청소년 대상의 2018.12.25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 효과?" 한의원 불법 의료광고 민원, 돌아오는 건 행정지도 뿐
▲ "20년 노하우로 안구건조 치료를 선도!" ▲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는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키게 한 원인자를 찾아 그 원인을 없애주는 탕약을 쓰게 됩니다. 탕약은 안구건조 치료의 근본치료이며 주 치료입니다.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는 주 치료인 탕약을 복용하며, 보조치료로 침치료를 시술합니다. 침치료는 보조 치료이지만,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치료입니다.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는 이러한 탕약과 침을 함께 쓸 때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 "유루증의 한방치료는 쇠약해진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살려주는 한약으로 주치료를 하고 보조치료로 침치료를 해주어 눈 주위의 순환과 눈물샘의 조절능력을 극대화 시켜 눈물흘림증을 치료하게 됩니다." ▲ "눈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A한의원에서는 눈피로 치료제를 처방한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빠른 경우 2~3일에 그 효과를 느끼게 된다." ▲ "이 때 기혈의 단순한 보충만이 아닌 기혈의 막힘까지도 풀어주는 소통지체로 2018.12.24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제2차 봉직의사 위한 실전 법률 강좌' 개최
최근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병원 봉직의사 개개인이 각종 민형사 소송에 내몰려 심각한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받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소속 병원에서조차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학적 지식 뿐만 아니라, 의사로서 살아남고 봉직 의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법률, 노무, 세무 등 각종 제도를 공부하고 제대로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경기도의사회와 공동으로 내년 2월 17일 제2차 봉직의사를 위한 실전 법률 강좌를 준비하고 사전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미 두 단체는 지난 10월13일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1차 법률 강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2차 강좌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법률 강좌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두 명의 변호사가 들려주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여러 판결을 바탕으로 본 의료 분쟁의 현주소와 의료 분쟁에서 병원 봉직 의사들이 알고 있어야 할 2018.12.24
인하대병원, 최신형 로봇 '다빈치 Xi' 도입…로봇수술센터 개소
인하대병원은 제 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한 로봇수술센터를 지난 20일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전문 의료진 11명과 로봇 코디네이터를 포함한 전문 간호 인력 5명으로 구성됐다. 기존 수술방법으로 시행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들을 받아야 하는 선별된 환자들을 상담하고 최첨단 로봇수술기구를 이용해 훨씬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인하대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Xi는 그 동안 선보였던 다빈치 로봇수술기구 중 최첨단 버전이다. 고화질 영상과 확대된 시야를 통해 한 명의 수술의가 4개의 자유롭게 움직이는 초소형 로봇 손을 통해 환자 몸 안에서 정확하면서도 효율적인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수술에 비해 훨씬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낸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이택 센터장(비뇨의학과)은 "인하대병원은 로봇 수술 기구를 통해 수술 환자들의 안전과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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