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리보세라닙 권리 400억원에 양도
부광약품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보유중인 리보세라닙 권리 일체를 40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중국을 제외한 리보세라닙과 관련된 개발 및 향후 판권을 모두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이 확보하게 됐다. 계약의 세부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체 금액 400억원 중 계약금 100억원을 즉시 지급, 잔여 금액은 임상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수년간 분할 지급될 것이라고 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확보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의 성공과 주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전략을 충실히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 동안 수행해오던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더해 의약품의 등록 및 생산과 판매까지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의 수직계열화를 2018.08.14
최대집 "의정 협의 불가시 제2기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조직화" 선언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정부에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의 변경을 최종적으로 요구한다. 근본적인 정책 변경을 하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무의미하고 형식적인 의정 협의는 더 이상 할 수 없다. 대화로 해결이 불가할 경우 제2기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를 구성하겠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특별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최 회장은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의 변경을 최종적으로 요청하고자 한다"며 "의료계와 단 한 마디의 상의 없이 보장성 강화 정책이 발표되고 진행된 지 1년이 됐다"고 했다. 최 회장은 "1년간 정부와 의료계는 10차례가 넘는 회의를 진행했지만 우리가 정부에 처음부터 요구했던 점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은 국민들에게, 현장에서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너무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근본적인 정책 변경을 하 2018.08.14
29세 외국 의대 재학생, 병무청의 입영연기 거절에 소송 제기 '패소'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외국 의대에 재학중인 의대생이 기초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를 신청했지만 기준 연령인 28세 보다 1살 많아 병무청으로부터 거절당했다. 이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 역시 병무청의 손을 들어줬다. 올해 29살인 B씨는 헝가리 A대학교 의과대학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이었다. B씨는 '단기국외여행'을 사유로 2016년 8월 10일부터 2016년 12월 1일까지 국회여행허가를 받고 출국했다. 이후 전북지방병무청에 유학을 사유로 2017년 12월 31일까지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를 신청해 입영이 연기됐다. B씨는 기초과목인 해부학을 2018년 7월 내에 수료하고자 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을 통해 다시 2017년 12월 3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을 했다. 외국학교의 학과과정 특성상 9월에 1학기가 시작해 다음해 7월에 2학기가 종료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전주지방병무청은 "병역법과 구 병역의무자 국외여행 업 2018.08.14
삼성바이오에피스, 美서 급성 췌장염 후보물질 임상1상 진행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SB26, TAK-671(프로젝트명)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Safety)과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의 약동학적(Pharmacokinetics) 자료를 탐색하는 단계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임상 1상 시험 신청서(IND: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를 승인받았다. 추후 참가자 등록을 통해 단회 및 반복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일본 다케다제약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우선적으로 급성 췌장염 치료 후보 제품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및 기술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노하우가 높은 시 2018.08.13
‘휴톡스주’ 눈가주름 국내 임상 1·3상 시험계획 승인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과 3상의 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주름 개선 영역에서 ‘휴톡스주’의 적응증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과 3상의 시험계획을 동시에 승인받았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 시험의 목표는 중등도 또는 중증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이 요구 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휴톡스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성공적인 임상 완료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에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현재 미간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휴톡스주’ 의 임상 3상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내년 국내 출시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018.08.13
제약산업 선진국 호주, 올 상반기 한국 의약품 243만달러 수입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의약품 연구와 제조 등 제약산업에서 선진국으로 분류되고 있는 호주가 올해 상반기 243만달러(27억4500만원)의 우리나라 의약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주 중소업체들이 중국에서 캡슐 의약품을 대량 수입하는데 부담을 느끼면서 국내 업체를 고려하는 등 향후 시장 성장도 기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희정 시드니무역관은 지난 10일 KOTRA 해외시장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무역관은 "호주는 의약품 연구·제조 선진국으로 구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수출보다 수입의 비중이 더욱 높다"며 "호주의 주요 의약품 수출국은 중국, 미국, 뉴질랜드 등이며, 주요 수입국은 미국,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이었다"고 했다. 글로벌 시장통계기관인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호주의 의약품 수입규모는 22억1631만8000달러(2조5044억여원)였다. 2018.08.13
한독, 여드름 치료제 ‘크레오신 티’ 과산화벤조일과 병용 사용 가능
한독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드름 치료제 ‘크레오신 티(성분명 클린다마이신)’를 과산화벤조일과 병용 사용하는 내용으로 허가사항이 변경됐다고 10일 밝혔다. 크레오신 티 사용상 주의사항 중 과산화벤조일 병용 사용금지에 대한 내용은 삭제됐다. 한독에 따르면 최근 미국피부과학회는 여드름 가이드라인에 경증(Mild symptom)부터 중증(severe symptom)의 여드름 치료시 클린다마이신과 과산화벤조일의 병용 사용을 1차 치료법 중 하나로 권고했다. 한독 전문의약품(ETC)사업본부에서 피부과 제품을 총괄하고 있는 김윤미 상무는 “이번 허가사항 변경으로 크레오신 티 사용에 대한 혼선을 줄이고 보다 적극적인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10
"한국카나비노이드협회 창립해 의료용 대마 임상연구 진행 및 가이드라인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의료용 대마를 치료에 사용할 경우 난치성 뇌전증 환자 등 상태가 호전될 수 있는 환자들이 있다 관련 협회를 설립해 직접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의료용 대마 사용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 한국 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 강성석 목사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운동본부는 오는 12일 비영리사단법인 '한국 카나비노이드협회'를 창립하고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추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카나비노이드(CBD)는 대마 추출물로 현재 국내 유입이 금지돼 있다. 카나비노이드에 포함된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가 CB1수용체(CB1 receptor)에 작용해 신경세포 시냅스에서 일어나는 신경전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HC는 인체의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 기능을 하는 엔도카나비노이드(Endocannabinoids) 유사물질로 꼽힌다. 강 목사는 "본인 스스로 디스크파열 사고 2018.08.10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글로벌 임상 3상 돌입
셀트리온이 포르투갈 의약품 허가기관(Infarmed)에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CT-P16’의 임상 3상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CT-P16’의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해 지난 6월 임상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유럽, 남미 지역 등 각 국가 규제기관에 순차적으로 임상시험을 신청하고, 20여개 국가 약 150 사이트에서 ‘CT-P16’의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계획한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CT-P16은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08.10
항혈소판제 '브릴린타' 20개 제네릭 우판권 획득…국내 제약사 관심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다. '브릴린타'는 특허 종류도 다양하고 가장 만료일이 가까운 물질특허도 깨지지 않았지만 20개 제네릭 품목이 우선 판매할 수 있는 권한부터 획득했다. 제약업계는 항혈전제 시장에서 브릴린타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자로 브릴린타 90mg의 제네릭 허가를 받은 24개 품목 중 20개 품목에 대해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부여했다. 우선판매품목허가권(우판권)은 제네릭 제약사가 오리지널 특허권자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해 승소할 경우 9개월간 제네릭 품목을 우선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제도다. 브릴린타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2020년 11월 29일 만료되는 ‘신규 화합물(Novel Compounds)’ ▲2021년 11월 20일 만료되는 ‘신규한 트리아졸로[4,5-d]피미리딘 화합물’ ▲2023년 1월 9일 만료되는 '트리아졸로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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