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의무복무' 국립의전원 별도 정원 규모 '최대 200명' 거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정원이 최대 2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12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해당 법안은 이재명 정부가 구상하던 '공공의료 사관학교'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상 지금까지 민주당의 공공의대 추진 정책이 국립의전원 설치로 일부 변화된 셈이다. 특히 정부, 의료계와 어느정도 협의를 거쳤다는 점에서 정책 수용성이 높고 통과 가능성도 유력하게 점쳐진다. 구체적으로 법안은 의과대학 대신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형태로, 연간 100~200명 가량 졸업생을 배출해 15년간 지역의료에 의무복무하는 형태다. 국립의전원 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공공의대' 대신 '의전원' 제도를 차용했다는 점이다. 여기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고민이 녹아있다. 학 2026.01.12
"공공병원 15년 의무복무"…새해 첫 민주당 발 공공의대법 나왔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첫 공공의대설치법을 내놨다. 졸업 이후 15년간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무복무를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국가가 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사 양성을 위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입학금ㆍ수업료 등 학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며, 졸업 및 의사면허 취득 후 15년간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무 복무를 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만약 의무복무의사가 정해진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시정명령 혹은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진다. 시정명령 미이행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교육ㆍ실습기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을 지정할 수 있고 그 밖에 협약을 체결한 기관도 가능하도록 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의무복무의사에 대해 경력개발 지원과 국 2026.01.10
인간 개입 없는 'AI 자율 수술'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로봇이 세계 최초로 인간 의사의 개입 없이 자율 수술을 성공했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개발한 로봇이 30kg짜리 돼지의 담도 수술을 AI 모델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실험은 2025년 12월 24일 상하이 마이크로포트 메드봇(Shanghai MicroPort MedBot)이 자체 개발한 뉴런(Neuron) 멀티모달 수술 모델을 탑재한 투마이(Toumai) 로봇을 이용해 진행됐다. 수술의 핵심 단계인 담관 결찰과 절제 등은 메드봇이 자율적으로 수행했으며, 첫 시도에서 전체 단계의 88%를 스스로 완료한 뒤 실시간 조정과 수정으로 나머지 수술을 마무리했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뉴런 AI는 230억 개의 파라미터와 2만3000개의 수술 영상 클립으로 학습된 멀티모달 행동 생성 모델로, 이를 통해 수술 로봇이 숙련된 외과의사의 임상 의사결정 과정을 모사하고 수술 중 영 2026.01.09
일론 머스크 "3년 뒤면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외과의사 대체할 것…의대가지 마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 3년 뒤면 인간 외과의사 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의과대학에 진학하지 말라는 도발적인 조언도 내놨다. 머스크는 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의 팟캐스트 '문샷(Moonshots)'에 출연해 "지금은 의사, 특별히 훌륭한 외과의사가 심각하게 부족하다. 한 사람이 제대로 된 의사가 되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들고 비용도 말이 안 되게 많이 든다"며 "의학 지식은 계속 바뀌고 (변화하는 지식을 인간이) 모두 따라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운을 뗐다. 머스크는 "의사들은 시간이 제한돼 있고 실수도 한다. 이 때문에 정말 뛰어난 외과의사는 많지 않고 극소수"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외과의사보다 더 나아지는 시기는 앞으로 '3년'으로 본다. 아마 지구상에 있는 모든 외과의사 수보다 훌륭한 외과 수술을 2026.01.09
서울대병원, '동물실험윤리위원회 20주년 기념 백서' 발간
서울대병원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운영 성과와 연구윤리 확립 과정을 정리한 기념백서를 발간했다. 2005년 설립된 서울대병원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전임상 연구 단계에서 연구가 책임 있게 수행될 수 있도록 동물실험계획 심의와 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다. 위원회는 관련 규정 정비와 점검 활동을 통해 연구 전 과정이 과학적 타당성과 윤리 기준에 부합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백서는 위원회의 설립 배경과 역할, 지난 20년간 축적된 운영 경험과 제도적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심의 절차의 전산화, 전문간사 제도 도입을 통한 심의 체계 고도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의 지속적 유지 등이 주요 성과로 정리됐다. 위원회는 2014년에 심의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간사 제도를 도입해 심의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함께 강화했다. 이러한 제도 개선에 따라 심의 운영 전반에 변화가 나타났으며, 백서에는 연도별 동물실험 신규계획서 평균 심의기간 변화도 함께 수록됐다 2026.01.09
김택우 회장 '대의원회 수임사항 위반' 논란…의대증원 '젊은의사 합의' 전제지만 소통 전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의과대학 정원 문제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의원회 수임사항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의협 대의원회가 의대증원 문제를 '전공의, 의대생, 의대교수와 합의를 전제'로 집행부가 대응하도록 조건부 위임한 상태지만 정작 이들 단체와 어떤 논의 과정도 없었다는 게 비판의 요지다. 8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의협 집행부는 최근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며 의대증원 문제에 대응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한 차례도 전공의, 의대생 등과 협의하는 과정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나아가 현재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는 관례적으로 주어지던 의협 정책이사 직책을 부여받지 못한 상태로, 사직 의사를 밝힌 박단 전 대전협 회장이 아직 현 의협 집행부 부회장으로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대전협 한성존 회장을 비롯한 전공의 인사들은 의협 상임이사회의 등 어떤 내부 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그동 2026.01.08
김윤 의원 "추계위, 사회적 합의·투명한 논의 기반해 만들어졌으니 존중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8일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쏟아지는 의료계 질타에 대해 "사회적 합의와 투명한 논의를 기반해 만들어진 협의체이니 존중해달라"고 반박했다. 이날 의료계 대표들은 대한의사협회에서 진행된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최근 발표된 추계위 결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외국은 6년에 걸쳐 결과를 도출하지면 우리는 5개월 만에 성급하게 결론을 냈다"고 지적했고 의협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은 "추계위 결정이 그대로 수용되면 특단의 대책을 취할 수밖에 없다"는 경고까지 했다. 이에 김윤 의원은 이날 오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많은 분들이 추계위와 이후 이어지는 보정심 논의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는 듯하다. 추계위는 이전 정부의 2000명 의대증원이라고 하는 일방적 정책 집행, 정책 결정과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회적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많 2026.01.08
이주영 의원, 젊은 의사 빠진 '의료계 신년하례회' 비판…"전공의 3~4시간도 확보 못하는데 의료 100년 어떻게 지키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8일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전공의노조가 참석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의료계가 다음 세대 의사들을 챙겨달라"고 호소했다. 신년하례회에 의료계와 병원계, 의학계 각 단체 대표들과 보건복지부 장관,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정작 미래 의료계 얼굴인 젊은 의사들은 1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대한의사협회 지하 강당에서 진행된 의사협회·병원협회 2026년 신년하례회에서 "오늘 (신년하례회에) 전공의협의회장이 참석할 수 있었나. 전공의노조 위원장은 참석할 수 있었나. 우리는 그들의 3시간, 4시간도 확보해 주지 못했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의 3년, 4년을 지켜주며 대한민국 의료의 100년을 지킨다고 말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오늘 신년하례회에 의협 회장, 병원협회 회장, 여러 교수들이 와 있다. 부탁한다. 다음 세대 의사들을 챙겨달라"며 2026.01.08
김교웅 의장, 정부에 최후통첩 "의대증원 정책 변화 없을 시 특단 조치…김택우 회장도 유념하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이 8일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과 1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의료계 신년하례회 자리에서 "의대증원 관련 정책 변화가 없을 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통보했다. 그는 김택우 회장에게도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전했다. 사실상 2040년까지 최대 1만1000명 가량 의대증원이 필요하다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결정이 그대로 수용될 경우 의료계가 강경 대응하겠다는 최후통첩인 셈이다. 김교웅 의장은 이날 오전 "지금 의료계에서 첨예한 화두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 결과 발표다. 지역, 필수, 공공의료가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민하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의사 수가 아니라 필수과를 전공하는 전공의 수다. 현재 경북대병원 전공의 정원은 62명에서 75명으로 늘었지만 2023년 지원자 수는 66명 올해는 45명으로 21명이 줄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내과는 20 2026.01.08
병협 이성규 회장 "파부침주 각오로 의료의 지속가능성 위해 역량 집중"
대한병원협회는 7일 오전 11시 협회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성규 회장은 신년사에서 "의료계는 지난 한 해 의정갈등, 인력난, 비용 상승, 필수 의료 위기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며 묵묵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의료계는 현재 거센 파도 앞에 서 있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무한경쟁이 아닌 조화와 분담의 체계로 가야한다"며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필수·중증·지역 의료가 제대로 작동하는 의료전달체계의 재정립이 되어야 하고, 지역별·전문과목별 현실을 반영한 정교한 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할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행위에 대한 적정 보상과 함께 필수의료를 위축시키는 사법적 부담 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의료에의 책임있는 투자와 국가와 사회의 역할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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