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지난해 매출액 1800억원 달성…주당 400원 배당
경동제약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8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가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외형 성장은 코로나19 변이 환자 급증, 재택치료 확대에 따른 호흡기관련 약품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특히 진해·거담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그날엔'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기존 주력 제품인 순환기와 소화기 전문의약품도 로컬 병·의원 중심의 탄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상승, 각종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 증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주요인이다. 경동제약은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당 4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4.8%로 고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지속적 성장에 대한 자신 2023.02.16
차바이오그룹, 이지스아시아와 글로벌 네트워크·해외사업 확대 나선다
차바이오그룹은 이지스아시아투자운용과 '아시아 라이프사이언스 부동산 투자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명공학분야 벤처회사부터 다국적 제약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R&D 및 제조시설, 병원, 기타 의료센터를 활용하거나 새로 개발해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아시아 라이프사이언스 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양사는 차바이오그룹의 바이오 분야 연구 역량, 해외 네트워크 운영 경험 등과 이지스아시아의 부동산 투자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설립되는 투자회사는 운용자산(AUM) 기준 총 6억5000만 달러(약 8100억원)의 펀드자금을 모집해 국내외 주요 입지에 부동산을 매입,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싱가포르, 일본, 한국, 호주 등의 IVF 클리닉(Clinic), R&D 랩(Lab), C 2023.02.16
대웅제약, 펙수클루 등 자체개발 신약 선전으로 2022년 매출 1조1613억원 달성
대웅제약은 2022년 경영실적을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상승한 1조161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0% 상승한 106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3.9% 상승한 8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조2801억원, 영업이익 958억원, 순이익 7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시장 안착,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호조 속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은 전년(7780억원) 대비 6.1% 상승한 8255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해 중반 출시된 펙수클루가 전국 주요 종합병원 랜딩, 4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두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간기능개선제 우루사의 선전도 주효했다. 올해 상반기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 처방이 본격화되고 국신 신약 36호인 제2 2023.02.15
KAIST 의과학대학원 , 난치성 뇌전증 80%까지 유전자 진단 성공
카이스트(KAIST)는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이 소아 난치성 뇌전증인 국소피질이형성증 환자 뇌 조직 연구를 통해 극미량의 뇌세포에 존재하는 돌연변이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질병 발생의 메커니즘을 토대로 치료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내용은 세계적 신경의학 학술지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지난 1월 26일자로 게재됐다. 뇌전증은 반복적인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질환이다. 뇌전증 유병률은약 0.5~1%로, 전세계적으로 5000만명이 넘는 환자가 있고, 국내에서는 30~40만명 정도로 치매, 뇌졸중 다음으로 많은 신경질환이다. 뇌전증 발작을 억제시키는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 허가받은 항경련제가 20개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발작이 조절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비율이 전체 뇌전증 환자의 30%에 이른다. 기존 항경련제는 뇌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해 발작 증상을 예방, 조절할 뿐, 질환의 2023.02.15
휴온스글로벌, 2022년 매출액 6734억·당기순이익 적자전환으로 -277억원 손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4일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734억원, 영업이익 873억원, 당기순손실 -2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6%, 19%, 적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배경에는 휴온스, 휴메딕스 등 주요 상장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안정적인 실적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의 적자전환은 자회사의 영업권 평가 등 무형자산 손상차손 78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먼저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4924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 12.7%, -9.7% 증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21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17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뷰티·웰빙 부문이 18% 성장한 측면이 눈에 띈다. 전문의약품 중 미국 FDA(식품의약국) ANDA(의약품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4 2023.02.15
대웅제약, 민사 1심 판결문 "편향적, 이중적, 자의적 오판"…집행정지 신청 완료
대웅제약은 최근 공개된 민사 1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명백한 오판임을 확인했다"면서 "편향적, 이중적, 자의적 판단으로 가득찬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집행정지의 당위성을 담은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웅제약은 "재판부가 원고에게 증명책임이 있는 주요사실에 관해는 객관적 증거 없이 합리성이 결여된 자료나 간접적인 정황 사실만으로 부당하게 인정했다"며 "반면 피고들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반박과 의혹제기는 무시하거나 자의적으로 부당하게 판단, 혹은 판단을 누락하면서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가 된 메디톡스의 균주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귀국 시 이삿짐에 몰래 숨겨 왔다'는 양규환의 진술뿐, 소유권은 물론 출처에 대한 증빙도 전혀 없어 신뢰할 수도 없다. 진술이 사실이더라도 훔쳐온 균주라고 자인한 것일 뿐임에도 아무 근거 없이 '당시의 관행'이라는 이유만으로 해당 균주의 소유권을 인정해 버렸다"고 꼬집었다. 대웅제약은 "관행만으로 2023.02.15
국산 1호 디지털치료제는 '불면증 치료제 솜즈(Somzz)'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임메드가 개발해 제조 품목허가를 신청한 인지치료 소프트웨어(제품명: Somzz)를 국내 첫 '디지털치료기기(디지털치료제, DTx)'로 허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뜻한다. 솜즈(Somzz)는 불면증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의 하나인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법'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이는 불면증을 지속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심리적, 행동적, 인지적 요인들에 대한 중재(교정)를 목표로 하는 치료를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며, ▲수면 습관 교육 ▲실시간 피드백 ▲행동 중재 등을 6~9주간 수행해 수면의 효율을 높여 환자의 불면증을 개선하는 원리다. 이번 허가는 식약처가 우리나라 제품 1호 디지털치료기기로, 국내 기업인 에임메드가 개발해 제조하는 불면증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인지치료 소프트웨어다. 식약처 2023.02.15
"플랫폼기업만을 위한 한시적 비대면진료 고시 즉각 철회"
보건복지부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달 등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악계의 규탄이 잇따랐다. 대한약사회는 14일 '보건복지부의 독선적이고 안이한 정책발상을 규탄한다'는 제목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약사회는 "약배달에 대해서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와의 어떠한 협의도 진행된 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약배달을 기정사실화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논의해 온 그간의 약사(藥事) 관련 정책협의 과정을 무시한 행위에 분노한다"고 반발했다. 약사회는 "대한약사회를 협의의 대상이 아니라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의료소비자가 민간 플랫폼을 통해 처방과 조제 서비스를 구매함에 있어 관련 비용을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부담하도록 할 것'이라는 말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관련 정책으로 국민건강을 민간의 돈벌이 수단으로 운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많은 쟁점들에 대해 국민 건강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2023.02.14
CJ바이오사이언스, 영업손실 급증 전년대비 -228.8% 뚝↓
CJ바이오사이언스(씨제이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이상 변동에 따라 2022년도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6.6% 감소한 40억7466만원에 머물렀다. 영업 손실은 전년대비 -228.8% 급감한 -332억3317만원에 달했으며, 당기순손실도 -81.2% 감소한 -349억1343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CJ 바사 측은 "신약개발 관련 R&D 비용 등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CJ바사는 염증성 장질환(IBD),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알츠하이머 치매(AD) 등 작용기전(MoA) 연구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Screening) 목적 공동연구를 위해 하버드대학교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 20일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을 받았다. 현 2023.02.14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2차 보완 기간 30일로 연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심사 과정에서 ▲2차 보완 시 업체에서 보완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30일로 연장하고, ▲식약처가 승인 처리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를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개정했다. 의료기기법 제10조에 따라 의료기기로 임상시험을 하려는 자는 임상시험 계획서를 작성해 식약처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임상시험계획 승인 2차 보완 기간 연장 식약처가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제출자료의 보완이 필요한 경우 두 차례 자료 보완을 업체에 요청할 수 있다. 그간 1차에 30일, 2차에 10일 내로 업체가 보완자료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2차도 30일 내로 제출할 수 있도록 보완자료 제출 기간을 20일 연장함으로써 보다 충실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가 업체에 보완 요청하는 기간은 30일이나 업체가 30일 내 언제든 자료 제출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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