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멜라원' 출시 "68만 불면증 환자 삶의 질 향상 기여"
한올바이오파마는 불면증 치료제 멜라원서방정2mg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멜라원(성분명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체내 생성 호르몬 멜라토닌과 화학적으로 동일한 합성 의약품으로, 수면의 질이 저하된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의 단기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체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과 유사하게 수면시간 전체에 걸쳐 지속 방출되는 서방형 제제이기 때문에 생체 리듬에 맞춰 수면-각성주기를 재조정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멜라원은 의존성과 내성이 없는 비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불면증이 더 심해지는 반동 불면증이나 금단현상 등의 부작용이 적어 13주까지 장기 처방 가능하다. 환자는 1일 1회 1정을 식사 후 취침 1~2시간 전에 씹거나 부수지 않고 통째로 경구 투여하면 된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불면증은 국내에만 68만명의 많은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을 만큼 현대인들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수많은 정신적, 육체적 고 2023.01.13
검찰, 식약처 압수수색…코로나 백신·치료제 허가과정 관련
검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포함해 지방청,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 제약사 등 총 9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검찰 측이 코로나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등 허가 절차와 관련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 해당 과정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식약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을 통해 4127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총 14개 제약바이오기업을 선정했고 이중 9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으나 실제 예산 집행률은 40%에 그쳤다. 식약처 측은 "허가 절차에 대한 확인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2023.01.13
"천식 치료 흡입 스테로이드 포모테롤 제제 천식 악화 적어"
천식 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이영수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김청수 대학원생)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3년간 천식치료를 받은 환자 743명을 대상으로 치료제제 사용 및 그에 따른 예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천식 치료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흡입 스테로이드-포모테롤 제제를 유지 및 구제치료로 사용한 군(A 환자군)과 흡입 스테로이드-지속성 베타2 항진제를 유지치료로 그리고 속효성 베타2 항진제를 구제치료로 사용한 군(B 환자군) 2개 환자군으로 나눠 천식 악화 발생, 입원, 폐렴 발생,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비교했다. 천식치료는 크게 평소 천식 증상이 없어도 매일 약물을 사용하는 유지치료와 천식 증상이 나빠졌을 때 추가로 사용하는 구제치료로 나뉜다. 연구결과 관찰기간 중 A 환자군의 5.2% 만이 심각한 천식 악화를 경험한 반면, B 환자군은 이의 두 배가 넘는 13.5%가 심각한 천식 2023.01.13
일동제약 높은 매출 성장 힘입어 혁신 R&D 조직 운영·파이프라인 확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일동제약이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1조클럽 진입을 목표로 적극적인 R&D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12일 IR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연구개발 계획과 R&D 파이프라인, 핵심전략 등을 소개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서울대 의대, 한국얀센 등을 거친 최성구 사장을 중심으로 박사급 41명, 석사급 149명 등 총 229명의 대규모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조직은 중앙연구소 13개팀, 개발부문 10개팀, 생산부문 3개팀이 갖춰져 있다. 매출 대비 R&D(연구개발비) 비율은 지난 2019년 11.1%, 2020년 14.0%, 2021년 19.3%에 달하며, 2022년 3분기 기준 19.4%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기준 48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2% 상승했고, 특히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4.6% 성장한 8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약과 오리지널 판권 확보, 코프로모션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인한 것으 2023.01.13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국내 신약개발 업그레이드를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맞손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국내 신약개발 기업의 임상시험을 돕기 위해 '국내 신약 개발 및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부 지원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임상시험 계획 및 수행을 위한 타당성 자료와 참여자 모집 지원을 상호 협력한다. 양 기관의 전문지식과 정보 교류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개발 중인 우수 신약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전주기에 걸쳐 원활히 수행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에게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임상시험은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전략적 준비가 필수"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임상시험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 2023.01.13
삼성제약, 상호 도용 업체 형사 고소
삼성제약이 무분별하게 반복된 상호 도용 행위에 대한 형사고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 제품 구매 시 유사 상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삼성제약은 자사 제품과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제품의 상호를 삼성제약으로 표기하거나 삼성제약에서 제조된 것처럼 판매해 온 업체 및 대표자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분당경찰서와 부산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제약은 상호 도용 및 유사 상표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부정행위 중단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송부한 바 있으며, 이번 고소장 제출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다. 피고소 업체는 앞서 삼성제약의 자회사인 삼성제약헬스케어와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판매해 온 곳으로, 피고소 업체가 무단으로 상표를 도용하고 일부 제품에 관한 제조원가표를 허위 작성하는 등 계약을 위반해 총판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총판 계약 해지 후에도 삼성제 2023.01.13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체지방 감소 유산균 연구 논문, SCI 저널에 게재
일동제약그룹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논문이 실린 곳은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분자 영양 및 식품 연구)’로, 식품 영양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SCI(Science Citation Index) 저널이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이하 IDCC 4301)’이 가진 체지방 감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방전구세포(3T3-L1)를 활용한 세포실험 결과, ‘IDCC 4301’ 용해물을 특정 농도로 혼합 처리한 지방세포 그룹에서 대조군 대비 중성지방의 함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지방세포의 분화 및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발현 또한 유의적 2023.01.12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경영 복귀…신사업 발굴·지분 상속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안국약품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지 불과 9개월만에 다시 오너일가 경영 방식이 도입될 전망이다. 안국약품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사내이사 어진 선임의 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앞서 어진 부회장은 창업자 어준선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회사를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3월 임기를 2년 앞두고 자진 사임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어준선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고, 연구개발(R&D) 총괄 임원인 원덕권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다시 어진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복귀를 선언했다. 이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빠른 의사결정과 지분 상속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회사는 주총 소집공고문의 경영참고사항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국약품 측은 "국내 제약업계는 수백여개의 국내 제약사들과 자본력, 신약개발력, 오리지널 의약품의 강점을 보유한 외국계 2023.01.12
약사회 "약대 정원 증원·혁신신약학과 설치 시도 반대"
대한약사회는 최근 약대에 혁신신약학과 설치 시도에 강력 반대 입장을 12일 밝혔다. 약사회는 "제약산업은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신약개발을 위해 첨단 신기술분야로 지정,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향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를 구현하기 위한 양질의 인력 양성은 도외시한 채 약대 내 입학정원 증원에만 초점이 맞춰진 인재 육성 방안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약사회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첨단분야 육성을 위해 대학에 정원을 증원하는 방안은 신약 개발과 무관하다"며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탐색부터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제품화 단계, 시판 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석·박사 전문인력 투입이 필수적인 바, 약대 내 단순히 4년제 학과를 설치한다고 신약 개발 역량이 달성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제약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제약생명공학과 등의 유사 학과가 12개 시·도, 30개 대학, 44개 학과에 달한다"며 "이를 간과하고 2023.01.12
디엑스앤브이엑스, '흑자 전환'에도 거래재개 보류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거래재개 결정이 미뤄졌다. 흑자 전환에 이어 신라젠, 코오롱티슈진 등의 잇딴 거래재개로 기대감을 가졌으나 4년간의 거래 중지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르면,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대해 심의 속개 결정을 내렸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나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2019년 감사의견 거절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회사는 구조조정, 사업구조 다각화 등을 추진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회사 최대주주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자리하면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이어져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22일 부여받은 개선기간이 끝남에 따라 회사는 12월 13일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인 지난 10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 회사는 경영성과 이행계획서 등을 소명했으나 심의 속개 결정이 나왔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박상태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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