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건복지위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 축소는 공공의료 폐기 선언"
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일동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 이전 사업 계획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은 20년 전인 지난 2003년 원지동 이전 방안이 제시된 이후 여러 시행착오와 논란을 거듭해 오다가 지난 2020년 '세계적 수준의 감염병병원 건립하고 필수·중증 의료의 중앙센터와 지역 공공병원의 3차 병원으로 육성한다'는 기본 원칙 하에 미공병단 부지를 활용한 국립중앙의료원의 확장 신축이전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적정 사업 규모와 관련해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1050병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최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 결과 총 760병상으로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기재부는 "수도권의 인구감소와 과잉병상" 등 경제성 논리를 내세워 사업축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보건복지위원들은 "국립중앙의료 2023.01.12
에스디바이오센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추가 M&A로 10개국 직판 추진"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는 10일(현지시각)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공식 초청을 받아 APAC&LaTam 섹션에서 기업 비전 발표와 1:1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인수 결정한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를 토대로 본격적인 미국 진출 계획을 소개했다. 메리디언은 크게 LS(Life Science) 사업과 DX(Diagnostic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S 사업 부문은 PCR, Enzyme, 항원, 항체, 의약품 원재료 생산 및 공급에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진단 플랫폼 연구개발 능력을 더해 원재료 개발부터 생산까지 미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DX 사업은 미국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율로 GI(Gastrointestinal, 소화기) 패널, 납 중독 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에스디바이오센서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진단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무는 "메리디언 社 인수 목적은 현지 생산 2023.01.12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싱가포르 허가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K-CAB Tab., 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캡이 몽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해외 진출국 총 34곳 중 5개국, 동남아 시장에서는 세 번째 허가를 받았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현지 제품명은 ‘케이캡(K-CAB)’이며, 연내 싱가포르 현지에 출시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싱가포르 파트너사인 ‘UITC’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남아시아 제약 시장은 연 평균 약 8%의 높은 성장률로 ‘파머징 마켓’이라고도 불린다. HK이노엔은 동남아시 2023.01.12
2월 피마사르탄 특허만료 보령 듀카브 제네릭 50여개 품목허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복합제가 잇따라 허가되면서, 시장 내 경쟁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제품 허가 현황에 따르면 1월 1주(1월1일~1월8일)에 의료제품 총 106개 품목을 허가했다. 이중 의약품 수는 89개로, 2022년 누적 허가 의약품 수가 694개인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많은 수치다. 지난 한 주 허가된 의약외품은 2개, 의료기기는 15개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허가된 의약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로 된 당뇨병 치료제 지엘팜텍 지엘시타멧 엑스알 서방정, 지엘파마 지누메트 엑스알 서방정, 대원제약 자누리틴 콤비정 등이 허가를 받았다. 또한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당뇨병 치료제인 신일제약 포시글리듀오 서방정, 신일제약 글리플로엠 서방정, 구주제약 다파리진듀오 서방정, 에이치엘비제약 다파엘듀오 서방정, 경보제약 다파칸메트 서방정, 삼진제약 다포진엠 서방정 2023.01.12
성대 약대 연구팀 "신생아 위산분비억제제 처방시 천식 위험 높여" 주의 당부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았으나, 생후 1년 이내 신생아에서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시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학교는 11일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노윤하 박사, 정한얼 박사, 공저자 최아형 연구원, 최은영 연구원)이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 산모와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관련 안전성 연구를 수행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소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하는데, 최근 연구들에서 임신 중이나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이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돼왔다. 이에 연구팀은 역학연구 수행을 통한 해당 관련성의 규명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위산분비억제제는 위식도역류질환, 위염 등 위장질환을 치료하는 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약물로, 대표적으로 ' 2023.01.11
제일약품, 바레니클린 금연치료제 '니코챔스'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
제일약품은 금연보조치료제 니코챔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출시 2년 만에 국내 판매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니코챔스'는 바레니클린 성분이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는 금연치료제로 금단증상이나 흡연욕구를 조절해 준다. 지난 2020년 7월 출시된 '니코챔스'는 지난해 9월 바레니클린의 불순물(N-Nitroso-valenicline, NNV) 초과 검출 이슈 당시 식약처 출하 허용 기준을 유일하게 충족시킨 제품으로 현재 바레니클린 제제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IMS DATA에 따르면 ‘니코챔스’는 바레니클린 불순물 검출 이슈 이후 국내 누적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지난 1년간 금연치료제 시장에서 바레니클린 제제의 약 81% 점유율을 기록했다. 금연보조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5년 정부의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이 시작되면서 성장해왔다. 금연치료제 2023.01.11
대원제약, 안전·환경 국제 표준 시스템 ISO 14001·45001 인증 획득
대원제약은 자사의 생산 시설인 향남공장과 진천공장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원제약 향남공장 강당에서 열린 인증서 전달식에는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생산부문장 손세일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인증 기관인 키와코리아의 이승찬 대표가 직접 방문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ISO 14001과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제정한 환경 및 안전보건 경영 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이들 인증은 기업이 환경 및 안전보건 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적인 관리 체계를 갖췄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대원제약은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과 안전보건에 관련된 법규와 국제 기준, 내부 방침 등을 기준에 맞게 준수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3.01.11
휴젤 "영업·마케팅 고도화 전략 추진해 질적·양적 동반 성장"
휴젤은 지난 10일 서울사무소에서 올해 첫 POA(Plan of Action)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POA는 국내사업부를 비롯해 마케팅사업부, 화장품사업부 등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지난해 주요 실적과 우수 사례를 리뷰하고 올해 사업 목표 및 품목별 핵심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젤은 올해 영업·마케팅 혁신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E(Commercial Excellence) 전략을 보다 세분화해 품목별 매출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를 견인하고, 대면·비대면 영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옴니 채널을 구축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국내외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의 국내 선도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중국·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와 미국 진출 대비 등을 위한 구체적인 2023.01.11
대웅펫, 엔테로바이옴과 반려동물 비만·피부질환 영양제 공동개발
대웅펫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대표 서재구)과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 기반 반려동물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웅펫 본사에서 열린 대웅펫의 문재봉 대표, 엔테로바이옴 서재구 대표 등 각 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이하 아커만시아)’ 균주를 활용해 체지방 감소와 피부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반려동물 영양제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아커만시아는 체내 장 점막에 서식하는 균주로, 건강에 중요한 미생물 중 하나다. 국내외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 장 질환, 비만 환자들에게는 정상인에 비해 아커만시아 수가 확연히 떨어지는데, 아커만시아를 치료제와 함께 투여하면 치료 효과가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엔테로바이옴은 아커만시아가 반려동물 비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연구팀과 진행한 2023.01.11
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eLBP’ 일본 특허 취득
메디톡스는 관계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 리비옴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eLBPTM’(이하 eLBP)의 핵심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리비옴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LBP, Live Biotherapeutic Products) 개발을 위한 플랫폼 특허로,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유전자 에디팅 기술을 적용해 미생물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eLBP' 플랫폼의 핵심기술이다. eLBP 기술은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잠재성을 활용하면서 정확한 기전을 기반으로 치료 효과를 강화,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인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 플랫폼이다. 리비옴은 해외 국가 중 가장 먼저 등록된 일본 외에도 여러 국가에 특허를 출원, 등록을 앞두고 있다. 리비옴은 eLBP기술을 적용해 염증성 장질환을 타겟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을 개발 중이다. 최근 비임상(전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호주 아큐라바이오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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