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가드렛, DPP-4 억제제 전환 연구서 당화혈색소 개선 유효성 입증
JW중외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우수성을 입증한 관찰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Therap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DPP-4 억제제인 가드렛은 아나글립틴이 주성분인 2형 당뇨병 치료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양이 적거나 저항성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김성래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김상용 교수(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은 가드렛을 제외한 DPP-4 억제제를 8주 이상 단독 또는 병용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가드렛 100㎎으로 전환 복용 12주차와 24주차에 당화혈색소를 측정한 결과 12주차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복용 전보다 0.4% 2023.01.11
GC녹십자, BMS '바라크루드' 독점유통·판매한다
GC녹십자는 한국비엠에스제약(한국BMS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판매 계약을 연장하고, 독점 유통 및 판매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바라크루드 관련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코프로모션(공동판매) 형태에서 독점 유통·판매로, 병∙의원급에서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병원 대상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 바라크루드는 B형간염치료제인 ‘엔테카비르(Entecavir)’ 성분 제제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낮은 내성 발현율로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2011년부터 수년간 처방액 1위를 기록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파트너십 강화로 중장기적으로 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종합병원 판매 확대를 통해 병원 사업 활동 증대와 자사 제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3.01.11
유한양행 연구자 의사 상대 1000억원대 소송 휘말려…자기자본 대비 5.2% 규모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유한양행이 최근 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유한양행은 최근 공시를 통해 원고 설현욱 신경과 원장(서울성의학클리닉)이 최근 손배소(사건번호 2019가합591155) 청구 취지를 변경, 유한양행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에 관한 위반, 불법 행위 등을 주장하면서 1000억원대 배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는 오늘(11일) 1심 변론기일이 열린다. 이중 10억원은 이 사건 소장 송달일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290억원은 2022년 11월 16일자 청구취지 변경신청서 부본 송달일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500억원은 2022년 12월 26일자 청구취지 변경신청서 부본 송달일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200억원에 대해서는 2023년1월6일자 청구취지 변경신청서 부본 송달일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할 것을 청구했다. 이는 가집행할 수 있고, 소송비용은 피고가 2023.01.11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제14회 유일한상 수상
유한양행은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우주(金宇柱, 63세·1959년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일한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고(故)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애국애민의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바이러스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신 분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했다"며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방역 정책 수립과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우주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계절 및 대유행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기반 구축 선구자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KISS)를 구축해 공공보건에 기여했으며,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 단장으로 바이러스 연구환경 조성 2023.01.10
한국유나이티드제약·서울대 기술지주 합작 항암제 연구소 기업 승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서울대 기술지주가 합작 설립한 유엔에스바이오가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이 주관하는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 등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이전받아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R&D(연구·개발) 특구를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이번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유엔에스바이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기술지주의 합작으로 설립된 항암제 신약 기반의 연구소 기업이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지난해 추진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병원·약대) 기술 활용 차세대 항암제 신약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 조인식에 의거해 설립됐으며, 서울대병원(연구중심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의 기술로 출자하는 최초의 연구소기업이다. 강원호 유앤에스바이오 대표는 "연구소기업 등록을 통해 항암제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항암제 2023.01.10
유한양행, 임직원 나눔 결실로 장애인 복지 증진 지원
유한양행은 최근 기부 물품 경매와 바자회 행사 수익금과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1823만원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의 기부 물품 경매 행사는 기부금 마련은 물론, 물품 재사용을 통한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4년째 진행해 온 연말 나눔 활동이다. 물품 기부와 구매 모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조욱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의류, 액세서리, 소형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 26~27일 양일간 진행된 온라인 경매 행사에는 하루 평균 약 3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환경을 고려한 물품 재사용과 기부금 마련에 적극 동참했다. 이어 28~29일에는 바자회를 진행했다. 바자회에서는 회사가 기부한 생활용품, 임직원 기부물품, 굿윌스토어가 기부 받은 제품 등이 함께 판매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한양행 직원은 "경매와 바자회를 통해 필요한 2023.01.10
2023 식약처, 디지털의료제품 특화 규제·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본격 가동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안전혁신으로 국민의 일상을 든든하게, 규제혁신으로 식의약 산업을 단단하게'를 핵심 목표로 8가지 주요 정책과제를 담은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새해를 국정과제 본격 추진 원년으로 일 잘하는 정부, 국민과 동행하는 따뜻한 정부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안전혁신과 규제혁신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안전혁신으로 국민의 일상을 든든하게'를 목표로, ▲디지털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 혁신 ▲전주기 마약류 안전망 ▲사람 중심의 선제적 유해물질 위해평가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따뜻한 식의약 안전 구현 등을 실시한다. 디지털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 혁신으로 안전수준을 도약하기 위해서 수입식품 전자심사24(SAFE-i24) 가동으로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를 디지털 자동심사로 전환해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공정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해썹(HACCP)과 제조‧품질관리(GMP) 체계를 확산해 위해요소를 2023.01.10
한국 제약산업 원로모임 '팔진회' 48년의 동행 마무리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업계의 대표적 원로 모임인 팔진회(八進會)가 48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팔진회는 1975년 당시 국내 주요 제약기업의 오너 경영인 8인이 제약산업계의 발전을 도우면서 ‘여덟 사람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담아 만든 친목모임이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보령 김승호 회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유영식 옛 동신제약 회장, 지금은 고인이 된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어준선 안국약품 회장·허억 삼아제약 회장이 의기투합해 결성했다. 팔진회가 출범한 1975년은 석유파동으로 인한 성장둔화와 고물가, 국제수지 악화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의 도전과 성장이 돋보였던 시기였다. 제약산업은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연평균 34.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이같은 고도 성장은 동아제약을 비롯한 당시 주요 제약기업들의 건실한 경영과 제품 개발 경쟁의 산물이었다.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팔진회 참여 제약기업 1세대 오 2023.01.10
제일약품, 알레르기치료제 씨잘정·씨잘액·지르텍 국내 공급
제일약품은 한국유씨비제약과 '씨잘정', '씨잘액', '지르텍 100정'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공급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르텍은 60개국 이상에서 판매중인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다.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은 물론 습진 등에도 적응증을 보유한 의약품으로 알레르기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준다. 씨잘은 지르텍과 약물 성분 및 효과는 비슷하나 지르텍의 주성분인 세티리진 중 약효를 주로 나타내는 R-거울상 이성질체 세티리진만 분리해 개발한 전문의약품이다. 이에 따라 약효가 신속하게 나타나며 오래 지속된다. 씨잘은 정제 형태인 씨잘정과 액제형인 씨잘액 두 가지 제형으로 다양한 연령에 처방이 가능하다. 특히 씨잘액은 유소아 복용이 편리한 액상 제형으로 1세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다. 두 약물 모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 하이드로코티손 외용제와 2023.01.10
올해 분산형 임상시험 본격화…mRNA 활용·CRO 확대 "공동 대처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 팬데믹과 임상 고도화 등으로 올해는 분산형 임상시험(DCT)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mRNA 등 신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임상시험이 주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PPD가 150개 이상의 바이오테크·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총 26개 신약을 승인했는데, 이는 2020년(53개), 2021년(50개)에 비해 매우 저조한 수치다. 이를 계기로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의약품 개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는 코로나 팬데믹이 신약 개발 전략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우선순위의 재조정, 산업 내 기업들의 협력적 관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부상한 탈중심화된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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