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출 의존 넘어 임상3상까지 국내에서…10조 메가펀드 조성 필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논평을 통해 국정감사장에서 10조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과 적극적인 후기 단계 임상지원 체계 필요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공감과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병원 의원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기술수출 규모가 지난해 11조 6000억원 수준으로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으나, 기술수출을 넘어 완제품 개발, 생산, 수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주기 신약개발을 완료할 수 있는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10조원의 메가펀드 조성을 통해 임상 3상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 의료접근성, 의료데이터 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정부의 바이오헬스 분야 R&D 지원이 최대 임상 1, 2상까지 이뤄지고 있어 글로벌 신약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정부 주도의 메가펀드 조성을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R&D 투자 예산이 상업화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보다 대 2021.10.21
NGS기술 적용하면 신약개발부터 제조·품질관리까지 효율성↑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차세대시퀀싱(NGS)기술의 등장으로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개발 임상시험부터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까지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다. 규제기관의 수용도 확대와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접근성 강화를 위한 비용과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바이오인왓치(BioINwatch) 보고서에 따르면, NGS의 등장과 발전으로 DNA 시퀀싱 비용과 시간이 크게 절감됐고 이를 통해 유전체 연구와 질병 진단, 신약개발 등 활용분야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HGP(Human Genome Project)를 완료한 후 많은 전문가들이 유전체학, 전사체학, 생물정보학 등에서 게놈 시퀀싱 사용을 강화해왔고, 이후 오랜시간이 소요된 끝에 제약바이오산업에도 그 영향력이 발휘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00년대 중후반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의 등장으로 분석시간과 비용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신약개발과 2021.10.21
SK플라즈마, 싱가포르 혈액제제 국가 입찰 따냈다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보건당국(Health Sciences Authority)의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공급물량 전량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싱가포르 국가 혈액제제 사업에서 낙찰을 거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연내에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정부와 본 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2023년부터 6년간 혈액제제(알부민 및 사람면역글로불린) 전량을 공급하게 된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자국의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는 안동공장에서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해 싱가포르에 보내는 형태다. 싱가포르 정부는 국가 입찰의 형태로 혈액제제를 수급해 자국 국민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의약품에 대한 높은 수준의 품질 기준, 규제를 요구하기 때문에 그간 국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대부분은 다국적 제약사가 수주해왔다. SK플라즈마 김윤호 대 2021.10.21
다중 암 진단키트·AI 수술 동영상 등 '차세대 유니콘' 선정
KT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넥스트 점프업(Next Jump-up)'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트 점프업은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차세대 유니콘'이 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류, 인터뷰, PT 평가 등을 거쳐 선발된 스타트업 9개 팀이 처음 공개됐다. 이들은 발대식에서 KT,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 쿼드벤처스 등 프로그램 주관사·운영사를 대상으로 IR 발표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유망 분야 총 9개 벤처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장기 투자와 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 기업 중 ▲돌연변이 선택적 증폭 기술(UHS)을 이용한 다중 암 진단키트 '제노픽스',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분야 2021.10.21
보령제약,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국내 권리 인수
보령제약은 미국 글로벌 제약사 릴리와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에 대한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제약은 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에 대한 국내 판권과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하게 된다. 릴리의 오리지널 제품인 자이프렉사는 1996년 출시된 이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조현병 치료제다. 조현병(정신분열병)과 양극성장애에 쓰이는 약물로, 뇌 속의 정신 및 감정을 조절하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의 불균형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자료에 따르면, 자이프렉사는 지난해 국내 올란자핀 시장에서 약 1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보령제약이 9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밝힌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LBA는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해 일정 수 2021.10.21
휴온스, 메노락토 YT1 갱년기 증상 개선 조성물 기술 특허
휴온스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YT1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갱년기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기술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국내와 일본에 등록된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를 포함하는 여성 갱년기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구체화한 것으로, ▲손발저림 ▲두근거림 ▲개미환각 ▲불면증 ▲현기증 등 여성 갱년기의 개별 증상 개선으로 공고히 했다. YT1은 식약처에서 국내 최초로 여성 갱년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유산균으로, 한국식품연구원이 연구하고 휴온스가 기술이전을 받아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등으로 상용화했다. 실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쿠퍼만지수(Modified KI, 갱년기 판단 평가 지표)와 멘콜지수(MENQOL, 갱년기 삶의 질 평가 지수)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여성 갱년기에 동반하는 ▲안면홍조 ▲질건조·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2021.10.20
휴젤 '디지털 마케팅' 힘싣는다…온라인 미용성형 학술포럼 개최
휴젤은 오는 24일 미용·성형 학술포럼 'H.E.L.F in Seoul'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휴젤의 미용·성형 학술 심포지엄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도 개최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1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는 전세계 미용·성형 분야 전문의와 관계자들을 위한 우수한 학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근거 중심 마케팅을 실현, 기업과 제품 신뢰도 향상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미의 욕구( COVID-19 cannot stop the desire of beauty)'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미용·성형 시술과 코로나19 이후 전망까지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을 비롯해 미용·성형 분야 권위자 9인이 연자로 참여해 현시대 상황에 맞춘 다채로운 주제의 2021.10.20
한올바이오파마 HL161, 갑상선 안병증 중국 임상2상 투약 개시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의 갑상선 안병증 임상2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HL161의 중국지역 임상은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진행하며 갑상선 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증 근무력증 ▲시신경 척수염 ▲혈소판 감소증 ▲갑상선 안병증 등 4개 자가면역질환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지난 9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5번째 적응증인 만성 염증성 다발신경병증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아 HL161의 개발영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갑상선 안병증(Thyroid Eye Disease)은 눈 주변 지방조직의 손상, 염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그레이브스병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어 그레이브스 안병증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안구돌출, 눈꺼풀 부종, 복시(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 시력손상 등이 있으며 현재로서 2021.10.20
GC녹십자랩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줄기세포치료제 임상IND 승인
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ARDS) 치료제 후보물질인 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CT303의 단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의 임상 1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의 원인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ARDS는 사망률이 약 45%에 이르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인 수요가 큰 난치성 질환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10세 미만의 건강한 공여자에서 채취된 편도 조직을 이용해 제조됐으며, 면역조절 및 조직 재생 2021.10.20
대웅제약, 장애인 응급의료용 그림 문진표로 충남소방본부 감사패 받아
대웅제약은 지난 19일 '언어 소통이 어려운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시 AVL을 통한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소방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충남소방본부 최장일 구조구급과장, 피치마켓 함의영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에 대한 간략한 진행상황 공유와 함께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그림 문진표는 지난 6월 대웅제약이 충남소방본부·피치마켓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구급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이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진료를 위한 의사소통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작됐다. 구급차 현장정보지원시스템(AVL)에 탑재된 그림 문진표는 대웅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의 일환으로 개발된 AAC 도서를 기반으로 삽화를 활용해 신체부위별 증상과 알레르기, 암 등 과거질환, 증상 경과시간 및 척도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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