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리베이트 시정명령·과징금 2억 50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의약품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병·의원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리베이트)을 제공한 국제약품에 대해 시정명령, 과징금 2억 52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약품은 2020년말 기준 자산 총액 1400억원, 매출액 1200억원 규모의 의약품 제조·도매업체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지난 2008년 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후메토론플러스점안액(안과용 항염증액) 등 24개 의약품 처방 유도를 목적으로, 전국 73개 병의원 관계자 80명에게 17억 6000만원 어치의 현금·상품권 등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약품은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영업활동비 예산의 일부를 리베이트 자금으로 조성한 뒤, 사전·사후 지원 방식을 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약속된 처방 실적을 기준으로 그 판매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사전에 지급하는 병·의원(정책처), 매월 처방한 실적을 기준으로 그 판매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사후에 지급하 2021.04.25
코로나19 유행으로 면역 관심 증가…'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부각
전혜숙 국회의원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 건강소비자연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헬스컨슈머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요성'을 주제로 K-바이오헬스 2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줌 화상 방식과 유튜브 생중계(전혜숙TV) 등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근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따라 인체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이 마이크로바이옴과 깊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대두되면서, 바이오 R&D 핫이슈로 '마이크로바이옴'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면역기능활성 연구, 면역증진 신약개발 연구, 기능식품 연구, 기능화장품 연구 등 면역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보건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이 R&D 핵심부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동호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강재선 교수(경성대 약대), 이정숙 책임연구원(한국생명공 2021.04.23
제약협회 멕시코 진출 지원…"의약품 해외 조달·수입요건 완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8일 오전 9시 코트라 멕시코시티의 후원으로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4월 14일 코트라가 마련한 ‘멕시코 의약품 국제조달 기회 웨비나’의 후속 행사로, 멕시코 민간 제약시장 수요와 인허가 제도, 현지 진출시 고려사항등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 공공조달과 민간시장 투트랙으로 북미 진출의 교두보인 멕시코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웨비나는 ▲멕시코 개요 및 시장특성(입센 일리안 아소프 박사) ▲멕시코 의약품 인허가 제도와 절차(멕시코 현지 인허가 전문가 MCR 로베르토 오리올 멘도자 제페다 마케팅&임상 제네럴 디렉터) ▲한국기업의 멕시코 제약시장 진출에 있어서의 시사점 및 고려사항(멕시코 현지 진출 전문가 YG컨설팅 김희하 고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멕시 2021.04.23
건보 일산병원, 음압 하이브리드수술실서 코로나19 환자 시술 성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이던 환자(여, 87세)의 영구형 인공심박동기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3월 26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으로 전원된 직후 심한 서맥성 부정맥이 진단돼 응급 심박동기를 신속히 임시로 삽입했다. 이후 코로나19 치료를 지속해 왔으나, 의료진은 더 이상 임시 장치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입원 중 영구형 인공심박동기 삽입을 결정했다. 일산병원에서 매년 100례 이상 시행되는 심박동기 삽입 시술은 일반적으로 심장혈관 촬영실에서 이뤄지지만, 긴급을 요하는 심뇌혈관 질환자의 빠른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수술에서 이뤄졌다. 이번 코로나19 환자 시술은 음압시설을 갖춘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 감염을 막기 위한 준비를 완벽히 마친 후에 시행했으며, 방호복 등 보호장구를 갖춘 의료진들은 심장내과 이한철 교수의 집도하에 마 2021.04.23
건보공단, 수가협상 등 급여비 계약 제도 개선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2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앞서 현안공유 및 환산지수 연구 방향성 논의 등을 위해 제3기 제도발전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도발전협의체는 가입자, 공급자, 전문가와 정부, 건보공단이 함께 참여해 수가계약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018년 9월 제1기를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돼왔다. 올해 3월 제11기 재정운영위원회가 출범한 데 이어 의사협회·한의사협회 등의 집행부 교체에 따라 제3기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 임민경 건강보험연구원 센터장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 김헌주 건강보험정책국장과 진영주 보험정책과장이 참여했다. 가입자는 ▲제11기 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민주노총 박희은 부위원장, ▲경총 김동욱 사회정책본부장, ▲농촌중앙회 강정현 사무부총장,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정월자 수석상임부회장, 2021.04.23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원장,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
종근당은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종근당이 대한병원협회, 병원신문과 함께 의료계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병원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바람직한 병원인상을 제시하기 위해 제정됐다. CEO 부문과 병원인 부문으로 나눠 전·현직 병원 CEO 1명과 병원인 5명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CEO부문 수상자에겐 2천만원, 병원인 수상자에겐 3백만원씩 상금이 지급된다. 올해 CEO부문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병원장이 수상했으며, 병원인 부문은 ▲순천향대서울병원 김태형 미래전략실장, ▲경희대병원 최석근 홍보실장,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성훈 기획조정실장, ▲현대병원 김세재 감염전담팀장, ▲가톨릭메디컬엔젤스가 수상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폐쇄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병원을 정상 가동함으로써 경기 북부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2021.04.23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국내 첫 허가…전국민 자가 검사 가능해지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항원방식 자가검사키트 2개 제품에 대해 조건부 허가했다. 추후 자가검사에 대한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등을 3개월 내에 제출하는 조건이다. 이번에 허가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두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을 검출하는 항원-항체 결합의 면역학적 원리를 이용하는 제품으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콧속에서 검체(비강)를 채취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15분~20분 이내에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허가 후 7~10일 이후 약국, 인터넷 등을 통해 이들 제품을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제품은 지난해 11월 식약처에 임상적 민감도 90%(54/60명), 특이도 96%(96/100명)로 전문가용 제조품목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포르투칼, 룩셈부르크, 체코 등 7개국에서 자가검사용으로 사용 중이다.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환자 중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확률이며 2021.04.23
의약품 전자허가증 제도 시행…최초 품목허가·변경허가·갱신 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전자허가증 제도 시행에 따라 전자허가증 발급 품목의 경미한 변경사항 보고 절차에 대한 지침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침의 적용 대상은 최초 품목 허가 시 전자허가증으로 발급받았거나, 종이허가증을 발급 받았으나 변경허가 또는 품목갱신을 통해 전자허가증으로 전환된 품목이다. 보고 항목은 공정서 수재 성분·제제 명칭의 변경, 우리말 쉬운 용어로의 변경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9개 항목으로 의약품 등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에 따른 변경사항이다. 세부 항목은 ▲공정서 수재 성분·제제 명칭 ▲2차 용기·포장 ▲행정구역 변경에 따른 소재지 ▲쉬운 용어 사용 ▲타르색소(황색 4호 제외) 종류 ▲공정서 범위 내 첨가제 규격 ▲포장단위 ▲쉬운 용어, 우리말 용어로 표기방식 반영 ▲맞춤법 등 단순 오기다. 해당 민원은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절차는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관련 협회·단체를 통 2021.04.23
보령제약, 무코스타 서방정 론칭 온라인심포지움 개최
보령제약이 지난 21일 동일성분 제품 중 유일하게 속방층과 서방층의 이층정 구조로 구성된 무코스타 서방정(성분명 레바미피드, Rebamipide)의 론칭을 기념하는 온라인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코스타 서방정 론칭 온라인 심포지움'은 '무코스타 서방정을 활용한 최적의 위장관계질환 치료법(Optimal management for total GI tract with Mucosta SR)'을 주제로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이 좌장을 맡고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위장관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무코스타 서방정을 통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과 향후 치료법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이 실시간으로 이어졌다. 한국오츠카제약이 개발하고 보령제약과 공동판매하는 무코스타 서방정은 기존 무코스타를 서방정으로 제형을 개선한 제품이다. 속방층과 서방층이 각각 40%와 60% 비중의 이층정 구조로 설계돼 2021.04.23
1조원 매출 종근당의 불법 의약품 제조 '충격'...매출 올리기 급급, 품질관리 뒷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한 해에만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상위 제약사 종근당의 불법 의약품 제조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적 신뢰가 공분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이번 대형제약사의 비윤리적 행태에 대해 강력한 제재와 자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정부와 국회도 관련 법·제도 강화에 나섰다. 앞서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을 운영해 4개 업체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종근당이 9개 제품에 대해 첨가제 임의 사용 등 약사법을 위반해 제조해온 사실을 적발했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종근당은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임의로 첨가제를 사용한 것은 물론,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했다. 원료 사용량을 임의로 증감하는 등 돈벌이에 급급해 '건강 회복·질병 치유'라는 의약품 특성을 배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식약처는 종근당이 제조하는 데파스정0.25밀리그램, 베자립정, 프리그렐정, 리피로우정10mg, 칸데모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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