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테크2023] 에임메드·웰트, 국내 1·2호 디지털치료제 실제 체험할 수 있는 자리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1호, 2호 디지털치료제(디지털치료기기, DTx) 개발에 성공한 에임메드와 웰트가 지난 7~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꿀잠프로젝트, 제4회 국제수면건강박람회 슬립테크 2023(SleepTech 2023)'에 참가했다. 에임메드와 웰트는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불면증 개선 디지털치료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뜻한다. 우선 에임메드(부스번호 B704)는 불면증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의 하나인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법'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솜즈(Somzz)'를 소개했다. 솜즈는 ▲수면 습관 교육 ▲실시간 피드백 ▲행동 중재 등 6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6~9주간 수행하면 수면 효율을 높이고 불면 2023.07.11
젬백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대조군 효능 유사·높은 안전성 확인
젬백스앤카엘은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3상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치료 효과는 우월하지 않았으나, 국제발기능지수(IIEF)는 더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임상을 통해 GV1001의 약물 안전성도 재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젬백스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전국 23개 의료기관에서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 423명을 대상으로 GV1001 0.56mg 또는 1.12mg을 24주간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을 진행했다. 임상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의 변화량으로 평가되는 전립선비대증 개선 효과에 대 대조군(프로스카정)에 비해 GV1001의 우월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프로스카정은 안드로겐 억제제로, 대표적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다. 프로스카의 부작용으로는 성욕감소, 성기능 감퇴, 발기 부전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3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linical Study Report, CSR)에 따르면, 일차 2023.07.10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에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임명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0일 전략기획실 실장으로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의 전략을 짜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강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영숙 회장의 리더십과 임주현 사장의 기획을 기반으로 혁신신약 R&D, 글로벌 비즈니스, 디지털헬스케어 등 전체 그룹사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의 주식보유는 송영숙 회장이 11.66%로 가장 많고, 임종훈 사장 10.56%, 임주현 사장 10.20%, 임종윤 사장 9.91% 순이다. 이어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 주식회사 라데팡스파트너스는 6.26%, 코러스유한회사는 5.52%를 보유하고 있다. 2023.07.10
제약바이오협회, 10조원 베트남 시장 겨냥 교류 확대 추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학계‧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10개사 등을 포함한 '2023 베트남 제약 민‧관 대표단'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 양국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산업조사컨설팅(VIRA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82억 달러(약 10조 6600억원)로 추정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다국적제약사 투자 활성화 등에 기인해 연간 11% 성장할 전망(SSI리서치)이다. 아세안 시장의 교두보로 꼽히는 베트남은 다수의 국내 기업이 성장 가능성을 주목, 이미 현지에 진출했거나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이행을 위한 계획이 채택됨에 따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표단에 참여한(가나다순) ▲GC셀 ▲HK이노엔 ▲광동제약 ▲메디카코리아 ▲삼일제약 ▲오가노이드사이언스 2023.07.10
렉라자 1차치료제 승인 이유? "L858R 변이·뇌전이·아시안·한국인에서 효능 강점"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렉라자정(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이 3세대 표적치료제를 비롯한 다른 폐암치료제 대비 예후가 좋지 않은 L858R 변이를 비롯해 뇌전이, 아시안, 한국인에서의 높은 효능이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차에서 1차치료제로의 적용 범위 확대가 이뤄졌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10일 유한양행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1차 치료 허가를 기념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허가 확대의 근거가 된 LASER301 임상 3상시험 결과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30일 렉라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로 확대 허가됐다. 이로써 렉라자는 EGFR 돌연변이가 확인된 비소세포폐 2023.07.10
HK이노엔,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표적 항암 신약 연구
HK이노엔이 자체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항암신약 과제에 대해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손잡았다. HK이노엔은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이하 티씨노바이오)와 KRAS 표적 항암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목표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5일 말했다. HK이노엔은 최근 자체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인 ‘inno-SUN(한글명 이노썬)’을 활용해 표적 항암 신약 유효물질을 발굴했다. HK이노엔이 발굴한 물질은 다양한 KRAS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pan-KRAS 저해제’ 계열의 항암 신약 물질이다. 티씨노바이오는 HK이노엔과 함께 유효물질 최적화와 물질 평가를 맡을 예정으로, 양사는 내년(2024년)까지 후보물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KRAS유전자는 우리 몸 안에서 평소 성장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되는 경우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유발한다. KRAS유전자 변이는 보통 췌장암∙대장암∙폐암 환자 등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KRAS유전자 변이 환자들의 9 2023.07.06
대웅제약, 신약 출시 1주년 '펙수클루 위크' 성료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1일 출시한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1주년 기념행사 ‘펙수클루 위크(FEXUCLUE WEEK 2023)’를 국내 의료진들의 극찬 속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26일부터 7월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2000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의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 펙수클루 위크 중 지난달 30일에 열린 웹토크쇼 '펙수클루의 여정'에서 좌장으로 참석한 원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前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이사장)는 복약편의성과 오랜 지속성 등 펙수클루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누적매출 300억 원 달성 및 해외에서의 선전을 높이 평가하며 “(펙수클루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시장을 선도하는 치료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펙수클루 위크의 대미를 장 2023.07.06
일양약품, 벌레물림·습진·피부염·땀띠에 효과적인 '제올라에스겔' 출시
일양약품은 야외활동 이 많아지는 여름철 벌레물림 및 땀띠에 도움을 주는 ‘제올라에스겔’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제올라에스겔’은 주성분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 디부카인염산염, 에녹솔론, 살리실산메틸, dl-캄파, l-멘톨을 함유해, 벌레에 물린 부위뿐만 아니라, 습진, 땀띠, 옻 등에 의한 피부염, 가려움, 두드러기 등에 도움을 주는 간편한 겔 타입의 제품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점점 다가오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은 모기 및 각종 벌레들이 기승하는 시기”라면서 ”야외 활동이 잦고 피부 노출이 많은 만큼, 벌레에 물리거나 피부염이 발생시 수시로 바를 수 있는 제품을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3.07.04
GC녹십자, 브라질에 9000만달러 규모 혈액제제 수출 계약
GC녹십자는 지난달 30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Blau Farmaceutica)와 자사의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9048만 달러 규모(약 1194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브라질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29일까지 총 5년간이며, 상기 계약금액은 2025년 12월31일까지의 공급에 대한 추정 금액으로 우선 책정됐다. 자사의 대표 혈액제제인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수출용 혈액제제는 미국 혈장을 이용해 충북 오창에 위치한 GC녹십자의 수출용 혈액제제 전용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혈액제제 시장으로 지난 2022년 기준 면역글로블린 시장규모는 약 2억7000만 달러다. GC녹십자는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 및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 2023.07.04
동국생명과학-인벤테라제약,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 상업화 위한 업무 협약
동국생명과학과 인벤테라제약이 최근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제약이 개발중인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의 시장 진입을 돕는다. 특히 인벤테라제약의 신약에 대한 생산 및 국내와 글로벌 마케팅·영업·유통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며 기존 동국생명과학의 조영제 제품들과 시너지를 이룰 전망이다. MRI 조영제는 MRI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높여주는 약물로, 2030년까지 전세계 약 5조 8000억원의 시장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MRI 조영제들은 성능적인 한계로, 보다 발전된 신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단 정확도와 환자 안전성을 향상시킬 고성능 MRI 조영제 신약을 선보여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국생명과학 박재원 대표이사는 "독자적 원천기술에 기반한 조영제 신약 연구개발에 특화된 회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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