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보건부 독립과 1차 의료기관 중심 비대면 의료 활성화 주문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진료 수가를 현실화하고,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제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보건부 독립과 감염병 연구병원 신설 등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현재 정부가 의료기관에 방역 인력을 지원을 하고 있는데, 정작 감염 취약계층인 노인이 대부분 이용하는 동네의원에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의원급 의료기관에 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가 평균 5일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진단검사를 확진자가 2일전까지 접촉한 사람으로만 제한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PCR검사를 1일 9만명까지 가능하다고 한 만큼, 확진 전 5일 접촉자까지 검사범위를 늘려 무증상 감염자, 경로 불분명 감염자 등을 찾아내야 한다"고 2020.10.08
주호영 의원 "문재인 케어가 아니라 문재인 펑크다...국민연금 개혁 안되고 건강보험 재정 고갈"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민연금 개혁하라고 보건복지부장관에 국민연금전문가를 뽑았지만 3년간 제대로된 개혁안조차 내놓지 않았으며, 생색내기용 '문재인케어'를 하면서 건강보험 재정만 고갈시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면서, "문재인 케어가 아닌 문재인 '펑크'"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장기재정 전망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자로 2060년에는 고갈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박능후 장관이 복지부장관으로 임명된 이유도 국민연금 전문가로서 연금을 개혁하라고 임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국민연금 고갈은 미래세대 정말 큰일날 문제인데, 3년 동안 장관이 한 것은 4지선다형 개혁안을 내놓은 것이 전부"라며 "매우 적절치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가이자 책임자면 적정한 단일안을 내놔야 하는데 국회도, 국민도 낼 수 있는 4지선다형 개혁안을 내놨다"며 "3년간 대체 뭘 한 것이냐, 이제 문재 2020.10.08
수면무호흡증 환자 급증 양압기 처방↑...곰팡이·세균 득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세균과 곰팡이가 득실거리는 양압기를 사용해도 별다른 처벌을 내리지 않은 것은 물론, 1년 6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제도 개선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8일 언택트(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면서 고시 개정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수면무호흡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료를 위해 양압기 처방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수면 무호흡증으로 양압기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인구가 15만명에 달했다"면서 "그러나 양압기 마스크 부분에 다수의 세균과 곰팡이 균이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양압기 임대업체 60곳을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 매뉴얼 없이 자체 소독한 업체가 20곳, 소독을 아예 하지 않은 곳이 18곳에 달했다"면서 "이 같은 양압기 임대업자 기획합동감시 결과가 1년 6개월에 전달받았는데, 복지부가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2020.10.08
이용호 "DUR로 대체조제 자동통보"...박능후 "제도 개선 검토해보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약사가 임의로 대체조제를 한 후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rug Utilization Review)를 통해 자동으로 의사에 보고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비대면(언택트) 국정감사를 통해 이 같은 방식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효과가 같은 저가 의약품의 대체조제를 장려하면, 약제비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보 재정도 절약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의사-약사 간 불신으로 인해 유명무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의사는 약사를 불신하고, 약사는 의사를 불신하면서 심사청구건수 23억건 중 실제 대체조제는 557만건으로 0.24%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가면 약은 없고 대체조제도 안 되는 문제로 환자만 손해를 받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에게 사후통보를 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2020.10.08
경제적 이익 제공·CSO·매출할인·연구비 악용 리베이트 급증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경제적 이익 제공 등 합법적인 리베이트를 악용하거나 외상 매출의 일정 금액을 할인하는 매출 할인제, 연구비 지원 등을 이용해 불법 리베이트를 하는 사례가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신종·변종 리베이트 단속 강화를 주문했다. 서 의원은 "최근 모 제약사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대형병원들에 400억원의 리베이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쌍벌제, 투아웃제 도입으로 리베이트가 줄어들었으나, 최근 신종, 변종 리베이트가 발생 중"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학술대회나 회식, 백마진, 골프접대, 광고 지원, 명절 선물 등을 이용해 리베이트하거나, 경제적 이익 제공 등 합법적 지원으로 포장하는 사례, CSO(영업대행)에 높은 수수료를 주고 이중 일부를 리베이트에 사용하는 방식, 이미 허가받은 제품을 병원에 임상시험을 의뢰한 후 연구비를 주는 방식, 매출할인제를 2020.10.08
도매업체-병원 간 리베이트 급증, "모니터링 강화·경쟁입찰 의무화해야"
도매업체와 병원 간 리베이트가 급증하고 있다. 도매업체의 선택을 받아야 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는 '을'의 위치에서 싼 값에 계약을 하고, 병원에는 비싸게 넘겨 수익을 남기는 방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내역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8일 이 같이 지적했다. 병원들은 대다수의 의약품을 도매업체를 거쳐 납품받고 있으며, 병원이 도매업체의 49%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일감을 몰아주는 경우가 많다. 제약사는 병원에 직접 의약품을 납품할 수 없어 도매업체와 납품 계약을 맺고 있으며, 병원-도매업체 간 리베이트로 인해 의약품을 싼값에 공급해도 병원에서 환자들이 이용하는 가격은 고가가 된다. 실제 상급종합병원에 납품하는 일반 도매업체는 연평균(2017~2019) 3.5%의 수익을 낸 반면, 병원이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도매업체의 수익은 무려 연평균 13%인 것으로 밝혀 2020.10.08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평가 2일 전 평가기준 바꿔"
질병관리청이 공모를 통해 추진했던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과정에서 평가 직전에 평가기준이 바뀐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은 7일 올해 중부권과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과정에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2일 전에 평가항목의 배점과 산출식이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심사는 4월14일부터 5월22일까지 공모신청을 접수받은 후 6월 6일 서면 및 발표평가, 6월13일과 14일 현장평가 순서로 진행됐는데 질병관리청이 서면 및 발표평가 이틀 전인 6월4일 외부전문가들로 이뤄진 선정평가위원회 회의를 열고 4월14일 공모문에 있는 평가기준을 바꿨다는 것이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평가는 서면평가 40점, 발표평가 50점, 현장평가 10점 및 가점 5점을 합산해 이뤄진다. 배점이 바뀐 내용을 보면 서면평가 인력 분야(15점) 배점이 의료(분야별 전문의) 인력 점수는 10점에서 7점으로, 간호 인력 점수는 3점에서 6점으로, 2020.10.08
진흥원, K-방역 기업들 해외진출 기회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국제입찰 컨퍼런스 2020(Global Healthcare Procurement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 등 국내 보건의료산업체들이 해외조달시장 참여하고 해외 발주처·조달전문가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해외조달시장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입찰 제안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국제입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입찰 컨퍼런스 2020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필리핀, 오만,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의 보건부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의료 협력'을 주제로 국제 보건의료 협력 포럼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시행되며, 국제 보건의료 협력 포럼에 한국수출입은행과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연자로 참여해 보건산업 분야 입찰동향, 국제공조를 통한 감염병 대응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2020.10.07
JW중외제약 가드렛, DPP-4억제제 관찰 연구서 유효성‧안전성 입증
JW중외제약은 2020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0)에서 아나글립틴 외 DPP-4 억제제를 통해 혈당 조절이 불충분했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을 복용했을 때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나타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됨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의 양이 적거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는 인슐린 주사 방식이 아닌 혈당 강하제를 경구투여 방식으로 치료한다. DPP-4 억제제는 혈당을 낮춰주는 GLP-1을 분해하는 효소인 DPP-4 효소를 억제해 GLP-1의 작용시간을 연장해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제다. 비중재적‧단일군‧오픈라벨‧다기관 관찰연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의 주도로 2017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등록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아나글립틴 외 2020.10.07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지, 선호 브랜드 1위 메디톡신 선정
메디톡스는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이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지 더 에스테틱(The Aesthetics) 창간호에서 선호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1위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미용성형 전문의 434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발표된 설문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활용한 미용시술에서의 부작용 고찰(Analysis of side effects from cosmetic procedures with botulinum toxin) 논문에 포함돼 있다. 해당 설문에서 메디톡신을 가장 선호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51.6%로 휴젤의 '보툴렉스’ 32.5%와 대웅제약의 '나보타' 5.8%보다 높았다. 엘러간 '보톡스'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4.2%였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는 일반미용의가 57.8%로 가장 높았고 성형외과 전문의 6.9%, 피부과 전문의 3.5%, 기타 31.8%로 약 70%가 미용성형 분야에 종사했다. 또한 시술 빈도에 관한 질문에는 매일 5건 이상 시술하고 있는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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