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항염증 신약 기업들,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K-BIC)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2020년 제 4회 K-BIC STAR DAY 온라인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투자 트렌드에 맞춰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다. 실제 최근 길리어드는 면역 항암제 전문 제약사에 3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셀로람(수지상세포치료제 보유)은 750만 달러를 투자 유치했고 베링거인겔하임도 박테리아 항암제 개발사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제약사들이 항암제 및 세포치료제개발 기업에 대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8월과 9월 2개월에 걸쳐 '신약개발'을 주제로 항암제, 항염증제, 세포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9개 기업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오는 27일 열리는 4회 IR설명회는 사전 선정평가를 통과한 4개 창업기업이 발표를 진행하고, 벤처캐피탈 업체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발표 순서는 △제노팜의 ‘인터페론-베타 적용 면역사이토카인 항암제 개발’, △브이에스 2020.08.25
올해 상반기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씨젠 등 높은 매출 성장 기록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올해 상반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분야의 높은 실적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이나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등 기존의 대형제약사들의 10배 가까운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25일 올해 상반기 상장제약사 상위 20개사의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시총 등을 분석한 결과, 바이오와 진단기기업체의 높은 성장세가 나타났다. 우선 올해 상반기 매출 1위를 기록한 셀트리온은 전년 동기 대비 93.1% 증가한 7499억 68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04% 증가한 3157억 2400만원을 기록했다. 시총은 107.9% 오르면서 41조를 돌파했다. 셀트리온에 이어 유한양행과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등 중견제약사들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해 명맥을 유지했다. 유한양행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성장하는 데 그쳤으나 7119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484억 52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8%에 불과했다. 녹십자 2020.08.25
"안전한 낙태죄 폐지...복지부·식약처 임신중지 의약품 도입 준비하라"
낙태가 합법화됐음에도 아직까지 임신중지 의약품인 미프진은 허가되지 않아 임신 중절수술이나 온라인 불법 의약품 구매를 통해서만 낙태가 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즉각 임신중지 의약품 도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1일 법무부 자문기구인 양성평등정책위원회는 형법의 낙태죄 조항을 폐지하는 법 개정을 권고했다. 이는 지난해 4월 11일 낙태를 처벌하는 형법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건약은 "이번 권고안을 환영하면서, 여성의 안전한 임지중지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권으로 미프진(성분명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프진은 임신 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 ‘먹는 낙태약’으로 지난 1988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67개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5년전인 2005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미프진을 통한 약물적 임 2020.08.24
카이스트, 항암제 표적 '전달체' 활용한 'TNT' 개발
카이스트(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와 생명과학과 공동연구팀은 24일 항암제의 표적 단백질을 전달체로 이용하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카이스트 김진주·이준철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전상용·최명철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27.4)’ 20일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논문명: Tubulin-based Nanotubes as Delivery Platform for Microtubule-Targeting Agents) 몸 속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들은 세포 한가운데 정렬해 두 개의 딸세포로 나눠지는데, 이 염색체들을 끌어당기는 끈이 바로 `미세소관(microtubule)'이다. 미세소관은 `튜불린(tubulin)' 단백질로 이루어진 긴 튜브 형태의 나노 구조물이다. 미세소관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 약물인 ‘미세소관 표적 치료제(microtubule-targeting agents)’ 2020.08.24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혈장치료제 아닌 '혈장치료'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를 위해 긴급사용 승인을 한 것은 혈장치료제가 아닌 '혈장치료'로 밝혀졌다. 앞서 24일 오전 외신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FDA가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치료에 활용하면 중증도를 줄이거나 기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 이를 일부 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EUA)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어 미국의 긴급사용승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GC녹십자는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고면역글로불린 GC5131(COVID-19 H-Ig)에 대한 임상 2상시험을 승인받아 연구에 이제 막 착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GC녹십자 측은 "금일 미국 FDA가 긴급사용승인한 것은 코로나19 완치자 혈장(Convalescent Pla 2020.08.24
케이캡정 위궤양 3상 연구 논문, SCI급 학술지에 등재
HK 이노엔(HK inno.N·구 CJ헬스케어)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위궤양 3상 임상 논문이 SCI급 의학저널인 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ISSN:0269-2813)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캡정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됐다.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치료에 이어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네 개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이번에 AP&T에 게재된 논문 내용은 위궤양 환자에서 P-CAB계열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과 PPI계열의 란소프라졸 성분 제품 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3상 임상시험 결과다. 임상시험은 국내 다기관에서 위궤양을 진단받은 306명의 환자를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해 케이캡정 50밀리그램(n=102)과 케이캡정 100밀리그램(n=102), 그리고 란소프라졸 2020.08.24
국시접수 취소 의대생 재접수 반대 국민청원 10만명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정책 추진에 반대해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의대생의 국시 재접수 구제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지난 21일 게재됐으며 나흘만에 10만 8500명의 동의를 받았다. 앞서 지난 18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해 오는 9월 1일 열리는 의사 국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하고 집단 휴학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청원인은 "의대생들이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 추진에 반대해 단체로 국시 접수를 취소하고 취소하지 않은 이들을 조롱하며, 동맹 휴학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이는 자신들의 행위가 의료 공백으로 연결되는 것을 알고 투쟁의 수단으로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의대생 2020.08.24
바이오의약품·진단시약 등 보건산업 수출 36% 증가
'K-방역'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과 진단용시약 등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전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검진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면서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0년 7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이 같이 발표했다. 2020년 7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9623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6.0%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6억 5000만 달러(772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5.7% 상승했으며, 화장품 5억 9000만 달러(+15.8%), 의료기기 4억 2000만 달러(+31.9%)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은 미국, 독일, 터키, 일본 등 국가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진단키트, 소독제 등 K-방역품목의 높은 선호도로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2020.08.24
보령제약,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 펀드 출범
보령제약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 ‘보령 디헬스커버리(D:HealthCovery)’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보령제약이 주최하고 더인벤션랩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한다. 디헬스커버리(D:HealthCovery)는 'Digital Healthcare Discovery'의 합성어로 새로운 디지털헬스케어 세상을 발견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보령제약은 보령 디헬스커버리 펀드를 통해 초기 단계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시드(Seed)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외에도 보령제약 및 관계사와의 공동사업화 기회 제공, 비즈니스 고도화 지원, 헬스케어분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총 10억원 규모의 출자액으로 운영되며, 더인벤션랩이 파트너사로 함께 운영한다. 더인벤션랩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Startup accelerators)로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 2020.08.24
미래 헬스케어 유망기술은? 디지털치료제 등 4가지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신종전염병 증가와 예방중심의료에 대한 관심 확대, 개인지불능력 대비 의료서비스 비용 감소 등으로 미래 헬스케어 유망기술 역시 대폭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기술예측센터 임현 센터장은 최근 제4회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포럼을 통해 시대 변화에 따른 4가지 유망기술을 소개했다. 비대면진료와 원격의료에 대한 관심 확대는 코로나19 상화에서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다. 지난해 미국 소비자의 11%만 원격의료를 이용했으나 코로나 이후 76%가 관심을 가졌고 실제 올해 4월 외래환자의 73%, 7월 약 44%정도가 원격의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방관리 중심으로 공중보건시스템이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 센터장은 "코로나사태로 미국의 공공의료시스템 부족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공공의료가 잘 이뤄지지 않아 코로나로 인한 취약성이 확인된 것"이라며 "필수의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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