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8.24 11:34최종 업데이트 20.08.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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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정 위궤양 3상 연구 논문, SCI급 학술지에 등재

위궤양 환자 대상 P-CAB 계열 ‘케이캡정’과 PPI 계열 란소프라졸 비교 연구



HK 이노엔(HK inno.N·구 CJ헬스케어)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위궤양 3상 임상 논문이 SCI급 의학저널인 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ISSN:0269-2813)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캡정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됐다.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치료에 이어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네 개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이번에 AP&T에 게재된 논문 내용은 위궤양 환자에서 P-CAB계열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과 PPI계열의 란소프라졸 성분 제품 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3상 임상시험 결과다.

임상시험은 국내 다기관에서 위궤양을 진단받은 306명의 환자를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해 케이캡정 50밀리그램(n=102)과 케이캡정 100밀리그램(n=102), 그리고 란소프라졸 30밀리그램 (n=102) 투여군으로 나눠 8주간 진행됐다. 

그 결과, 위궤양 치료 효과 및 안전성에 있어 케이캡정 50밀리그램과 100밀리그램은 란소프라졸 30밀리그램 대비 비열등함을 보였다. 

케이캡정의 임상 결과가 등재된 AP&T는 저널의 영향력 지수인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7.515로, 높은 지수를 보유한 SCI급의 세계적인 의학저널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논문 등재를 통해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적응증 확대 노력과 더불어 차별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 신약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캡정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원외처방데이터 유비스트 기준 37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및 중국,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 등 총 23개 국가에 진출해있고, 최근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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