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문제 많은 비대면진료, 평가도 없이 시범사업 유지 황당하고 안타까워" 지적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약사사회는 그간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는 현행 비대면 진료방식에 대한 충분한 평가없이 시범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이를 연장·유지하는 것에 우려와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30일 비대면 방식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하향 조정될 경우 한시적 으로 허용한 비대면진료와 전화 처방을 즉각 중단하고 대면진료를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의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지난 14일에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시도지부장 및 분회장 결의대회를 개최해 졸속 시범사업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관련 결의문을 채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시범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비대면 방식 진료를 연장을 추진했으며, 이날(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약사회는 "건정심에서 예고한 시행 날짜를 단 이틀 남겨놓고 시범사업의 최종 2023.05.30
바이오헬스 국가전략산업 '말로만' 끝나지 않도록…국회 조세특례법 개정안·정부 지원 전략 잇따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전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이자 전략산업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통령 주재의 회의를 통해 관련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들이 단순히 선언적 구호로 끝나지 않도록 관련 법과 정책·제도 개선이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송영진 바이오융합산업과장은 30일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바이오헬스산업 국가경쟁력 확보 정책토론회'에서 바이오 위탁생산(CMO)·위탁생산개발(CDMO)을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블록버스터 신약 성공을 위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의 시장 규모는 반도체의 4배에 달하며 연평균 5% 이상의 성장세가 전망되는 미래 유망산업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2.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민 건강권과 보건안보 차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 개발 역량도 2023.05.30
"의사 실명공개 반대…합법적 경제적이익도 '불법 리베이트' 인식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와 의료계, 법조계 등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적어도 환자 불신과 명예훼손 등의 문제를 낳을 수 있는 의사 실명 공개를 막아야 하며, 이의제기 등 분쟁 해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CSO(영업대행사)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2023 KPBMA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 토론회에서 이 같은 성토가 이어졌다. 의사 실명 공개, 적법 사안이어도 논란 우려 토론에 앞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는 지출보고서 공개제도에 대한 이슈와 법적 분쟁 가능성에 대해 발제했다. 강 변호사는 "약사법에 의하면 시행령을 통해 비식별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어디까지 하는지는 미지의 영역이다. 특히 의사 실명공개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제적이익 제공은 적법한 사안임에도 기저에 부정적 시각이 2023.05.27
유한 렉라자·한미 롤론티스·대웅 나보타 선진시장 경쟁력 충분 '블록버스터' 눈앞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아직까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하지 못했고 다국적 제약사로의 도약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매출 1조원 넘는 상위 제약사들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중견·중소기업들은 제네릭을 통한 수익으로 개량신약, 복합신약 등의 개발을 통해 파머징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묵현상 단장은 최근 제약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 자리에서 이 같은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밝혔다. 우선 묵 단장은 제약바이오업계 플레이어를 크게 ▲매출 1조원이 넘는 대형제약사와 ▲매출 2000억원이 넘는 25개정도의 중견제약사, ▲매출 1000억원~100억원 정도의 350여개 중소제약기업 ▲상장 바이오벤처, ▲비상장 바이오벤처, ▲학내벤처와 연구소기업, 인큐베이션기업 등 6개로 나누고, 규모별 글로벌 진출 전략모델을 제시했다. 유한양행 2023.05.26
대웅제약, 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프리스타일 리브레' 3년 60만개 판매
대웅제약은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국내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 60만개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최초 출시된 지난 2020년에는 당뇨 시장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활용한 올바른 혈당 관리 캠페인을 지속했고, 그 결과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국내 출시 3년 만에 누적 6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당뇨병 환자용 웨어러블 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손 끝에서 채혈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아주 간편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500원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에 부착한 후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센서에 갖다 대면 1초 만에 혈당 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1회의 센서 부착으로 14일 동안 연속적인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식사 후 15분 단위로 2시간 동안 혈당 2023.05.25
유유테이진, 휴대용 스마트 산소발생기 iGo2 출시
유유테이진은 환자 호흡을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화된 산소량을 제공하는 '휴대용 산소발생기 iGo2'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iGo2는 기존 휴대용 산소발생기 대비 최대 10배 높은 산소량 측정 민감도를 통해 환자가 말을 하고 있는 경우 등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환자의 호흡을 구별하며, 1분 동안 환자의 호흡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5초마다 자동으로 산소를 공급한다. 특히 기존 휴대용 산소발생기는 고정된 산소량만 공급하는 반면, iGo2는 이동 또는 가벼운 운동 시 요구되는 높은 산소량을 자동으로 조절, 공급하는 SMART DOSE시스템을 탑재한 제품으로, 미국 데빌비스(DeVilbiss HEALTHCARE)社에서 제조했다. 이밖에 차량 충전용 시가 잭이 있어 장시간 외부 활동 시 충전도 보다 원활하다. 유유테이진 마케팅 홍태의 부장은 "산소발생기 주사용자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평균연령 69세로 휴대용 산소발생기가 없으면 여행은 물론 근거리 이 2023.05.25
"한미약품 로수젯, 스텐트 삽입술 받은 환자의 LDL-C 관리에 우수"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크다는 점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연속 등재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세계적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 : 202.731)의 자매지 'eClinicalMedicine' (IF : 17.033)에 로수젯 레이싱 연구의 세 번째 하위 분석 결과가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임상인 레이싱 연구가 지난해 7월 란셋에 등재된 이후, 첫 번째 하위 분석 결과와 두 번째 하위 분석 결과가 유럽심장저널(IF : 35.855)과 미국심장학회지(IF : 27.203)에 각각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 등재된 세 번째 하위 분석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인 홍범기, 김중선, 이승준 교수와 영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박종일 교수 주도로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는 스텐트 삽입술(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percutaneous coronary interv 2023.05.25
한올바이오·대웅제약, 美 뉴론과 파킨슨병 신약 공동연구 추진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보스턴 소재의 전임상 바이오 기업 뉴론(NurrOn Pharmaceuticals)과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뉴론(NurrOn)은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파킨슨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광수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김덕중 박사가 공동 설립하고, ICU 메디컬 CEO를 역임했던 조지 로페즈(George A. Lopez)가 초기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1년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뉴론의 시리즈A 투자자로 참여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뉴론에서 연구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ATH-399A을 비롯해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파킨슨병은 뇌와 근육 사이의 신호를 연결시켜주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전신 떨림, 근육 경직, 보행장애 2023.05.25
국내 제네릭 판매 제약사들 주의…특허 존속기간 만료 전 유통 금지·약가인하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향후 3년 내 당뇨병 치료제 블록버스터 약물들이 줄줄이 특허만료를 앞둔 가운데, 제네릭 중심의 국내 제약사들이 빠른 시장 진출과 선점을 위해 다양한 특허회피 전략을 모색 중이다. GC녹십자 최창수 차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실무교육에서 '우선판매품목허가와 특허분쟁 사례 분석'을 주제로 제네릭 개발과 출시과정에서의 주의할 사항 등을 소개했다. 최 차장은 "제네릭사들이 가장 간과하는 부분 중 하나가 유통·판매다. 제네릭사 입장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출시하고 랜딩, 영업마케팅을 시작해야 하나, 존속기간 만료 전 발매시 허가취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자렐토 제네릭을 개발한 5개 국내제약사가 특허만료 전 도매업체에 유통을 했다는 이유로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식약처는 당시 약사법에 의거해 해당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약사법에 따르면 존속기간 만료 후 판매를 위해서는 품목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신청해야 2023.05.25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제약바이오산업 총괄 위한 '컨트롤타워' 필요성 강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 포럼은 24일 국회에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을 초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제40차 국회 지구촌보건복지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전혜숙 대표의원, 양정숙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회장을 비롯한 주요 정부와 공공기관 대표들과 보건의료직능단체장,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 나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 전반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통합 관리 체계인 '제약바이오 국가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약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1단계 제네릭, 필수의약품, 백신, 원료의약품의 개발 ▲2단계 개량신약 개발 ▲3단계 우수의약품 개발 ▲4단계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을 미래전략 발전단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신약 개발 생태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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