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건강한 일반인도 마스크 착용..재사용·면마스크는 권고하지 않는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정부가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면마스크나 재사용도 가능하다는 '지침'을 내놓은 가운데, 해당 내용을 완전히 뒤집는 전문가 지침이 등장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산하 전문위원회는 12일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발표했다. 일반인도 착용하고 면마스크나 재사용은 권고하지 않는 게 핵심이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자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착용 지침'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스크 착용 지침에 따르면, KF94 마스크는 코로나 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로 한정했고 KF80 이상 마스크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기침·콧물 등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전파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 환기가 안 되는 공간에서 2미터 이내 다른 사람과 접촉해야 하는 건강취약계층이나 기저질환자로 한정했다. 또한 해당 지침에는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 2020.03.13
美 질병센터, 한국산 팽이버섯 4명 사망에 전량 회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같은 문제에 따라 수입업체에 한국산 팽이버섯을 전량 회수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명자료를 통해 리스테리아균 식중독으로 사인을 추정하고, 팽이버섯을 익혀 먹을 경우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에서는 팽이버섯을 세척한 후 가열·조리해 섭취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바로 섭취하는 샐러드 형태로 먹고 있다. 식문화가 달라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내 생산·유통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서는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하고 있으며, 문제가 있으면 세척 등 위생관리 조치를 취하거나 회수·폐기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통단계에서도 별도 조리과정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신선편의식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에 대한 수거·검사를 하고 있으며 부적합 2020.03.12
에스티팜, 美 CROI 에이즈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에스티팜은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0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학회(CROI·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에서 자체개발 신약 에이즈치료제 STP0404의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CROI 학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참관으로 진행됐으며, 에스티팜은 STP0404의 전임상 결과를 온라인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다. 회사측이 공개한 전임상시험에 따르면 STP0404는 HIV에 감염된 다양한 세포주(PBMC, MT-4, CEMx174)에서 우수한 저해효과를 나타냈다. 랄테그라비어(Raltegravir)에 내성을 보이는 5종의 세포주에서도 탁월한 저해효과를 보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STP0404는 HIV-1 인테그라제의 활성부위에 관여하지 않고 비촉매 활성부위를 저해하는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이라며 "촉매활성 부위를 저해하는 기전의 기 2020.03.12
"코로나19 풍토병될 가능성 매우 높다..변종 출현도 예의주시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의 빠른 확산세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 가운데, 지금의 확산 양산을 볼 때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대 생물학과 바이러스학 정용석 교수는 12일 한국과총·한림원·연구회 코로나19 중간점검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팩트체크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균주는 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며, 유전적 배열상 전도 기능(Positive sense)이 있는 단일 가닥 RNA(single-stranded RNA)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정 교수에 따르면 RNA바이러스는 특성상 아형들이 비대칭적으로 존재하는 집단 구조로, 유사종이 존재하며 자신들의 유전체를 복제할 때 돌연변이가 많이 발생하게 된 2020.03.12
SK바이오사이언스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판매량 100만 도즈 돌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판매량 100만 도즈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 집계에 따르면 판매량 기준 스카이조스터의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이 47.4%로 나타났다. 이는 제품 출시 2년만의 기록이며, 누적 매출은 조만간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데이터 △생산시설 △접종 편의성을 높인 제형 △Co-Promotion을 통한 판매처 다각화 △합리적 가격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앞으로 접종 증가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을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도 늘어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을 선봬 글로벌 기업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 2020.03.12
신신제약, 美 연방정부 보훈부 계약 수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신신제약이 국내 보건의료산업체 중 첫 번째로 미연방 정부 보훈부(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에 주계약자로 전자상거래 계약(VA Schedule)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해외 공공조달 컨설팅 지원사업(2019년 6월~11월)에 따른 것으로, 컨설팅 용역사인 KAIST 공공조달 연구센터와 신신제약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미국 연방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신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통증 완화제 8개 제품을 600여개의 미연방 보훈부(VA) 병원 시설 및 미국조달청(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전자상거래 쇼핑몰(GSA Advantage)에 등록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2020년~2025년)간 미국국방부를 포함한 모든 연방기관에 전자상거래를 통하여 자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진흥원 최철환 국제입찰컨설팅팀장은 "이번 신신제약의 성공사례 2020.03.12
제약사 주총 시즌...대형제약사 위주 재편 시기의 경쟁력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제약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주총을 열며 특히 20일과 27일에 20여개 국내사들이 동시에 개최한다. 주요 안건을 보면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전략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수익성 다각화, 신제품 개발 확대, 해외 진출 등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월 중순부터 국내제약업계가 본격적으로 주총에 돌입한다. 우선 20일에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제약, 종근당, 대웅제약, 일동제약, 삼진제약, 광동제약 등 대형제약사들의 주총이 집중적으로 열린다. "대형제약사들 위주로 재편시기...연구개발 투자 늘리고 해외 진출 등 판로모색" 20일 주총을 여는 한미약품은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을 하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는 권세창 대표이사와 임종훈 부사장 재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권세창 2020.03.12
CJ헬스케어 케이캡, 헬리코박터 제균 적응증 추가
씨제이헬스케어(CJ헬스케어)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P-CAB계열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캡정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새로운 계열인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계열의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지난 2019년 3월 출시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적응증은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혹은 H. pylori)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이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위장점막에 주로 감염되어 만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선암, 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캡정의 이번 허가내용에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치료시 케이캡정 50밀리그램과 항생제인 아목시실린 1그램, 클래리트로마이신 500밀리그램을 1일 2회, 7일간 복용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케 2020.03.12
젬백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드림팀' 꾸렸다
젬백스앤카엘은 알츠하이머병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 대거 포진된 글로벌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오는 4월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자문위원회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루 루보 뇌건강센터(Lou Ruvo Center for Brain Health) 제프리 커밍스(Jeffrey Cummings) 명예교수, ▲미국 버틀러 병원(Butler Hospital) 기억 노화 센터장 및 신경과 스테픈 살로웨이(Stephen Salloway) 교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VU) 알츠하이머 센터장 필립 쉘튼(Philip Scheltens) 교수,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 살페트리에 병원(Salpétrière University Hospital) 기억 알츠하이머 센터장 브르노 뒤부아(Bruno Dubois) 교수 등 4인이다. 이들은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에서 세계적인 석학들로 손 2020.03.12
휴온스, 젠큐릭스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대란 공동 대응
휴온스는 병원용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한 젠큐릭스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지난 11일 MOU체결을 통해 젠큐릭스 조상래 대표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공급 판권을 확보했다. 휴온스가 판권을 확보한 젠큐릭스의 ‘진프로 코비드19 진단키트(GenePro COVID19 Detection Test)’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증폭(RT-PCR) 기반의 진단키트다. 젠큐릭스의 진단키트는 특이도, 민감도가 높고 진단 오류를 쉽게 판별할 수 있어 높은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전세계적으로 부족한 진단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유럽체외진단시약인증(CE-IVD) 등록도 이번 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CE-IVD 등록을 마치면 유럽뿐만 아니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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