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클라리파이, IAEA 국제컨퍼런스 초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기업 클라리파이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초청으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본부에서 열리는 IAEA의 ‘국제 하이브리드 이미징 컨퍼런스(IPET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0년에 이어 4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IAEA 회원국(MS) 및 초청받은 국제 및 전문 기관에서 약 5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영상의학 및 핵의학 분야에서 방사선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기술의 안전성과 효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클라리파이 관계자는 “그간 클라리파이가 CT 촬영의 방사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I 제품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 보급하는 등 의료 방사선의 안전성 향상과 환자 진단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IAEA로부터 인정받아 이번에 컨퍼런스에 초청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IAEA 에서는 지난 2021년 유럽 의학물 2024.05.20
의대생협회 "법원도 의학교육 불가 인정…의대생·전공의 요구안이 의료계 목소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들이 법원 판결을 통해 2000명 의대증원으로 의학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인정됐다며 정부에 의대생∙전공의들의 요구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법원에서 의대 교육의 특수성을 인정하며 의대생인 신청인들에게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했다”며 “비과학적인 인한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법원에 닿았다”고 했다. 의대협은 “서울고법이 집행정지를 기각했지만, 2000명 증원 시 현실적으로 정상적인 의학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에 손을 들어줬다”며 정부를 향해 “서울고법이 제시한 ‘의대생들이 과다하게 증원돼 의대교육이 부실화되고 파행을 겪을 경우 의대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지, 제대로 된 의학 실력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점’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할 수 있느냐”고 했다. 다만 서울고법이 지난 16일 판결후 낸 보도자료에서 “의대정원 숫 2024.05.19
아산병원 전공의 대표 "전공의도 이 나라 국민이자 청년…법원 판결 아쉬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아산병원 전공의가 법원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 판결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복귀 의사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판부의 판결이 솔직히 아쉽다”며 “그래도 정부의 2000명 증원에 근거가 없다는 걸 알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전공의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할 계획”이라면서도 “판결 전과 전공의들의 입장이 달라진 건 없다”고 했다. 정부가 전날(17일) 전공의 복귀 시한을 한 달 더 주겠다고 밝히고, 전공의 수련체계 개선 방안 등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도 복귀의 명분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기한을 갖고 싸우는 게 아니다”라며 “나중에 동료나 후배들이 어떤 과를 선택할 때 망설이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전공의 수련체계 개선을 이유로 복귀를 결정할 것 같진 않다”며 “지속적 2024.05.18
법원 판결에 與 "의료개혁 고비 넘겨" vs 野 "의정갈등 원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법원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을 놓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여당은 정부의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이 힘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 자평한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의정 갈등이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정부에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사법부의 기각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의대증원과 의료개혁이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어 “사법부 판단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더 이상 국민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이어가겠다”며 “의료인들도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당과 정부는 의료 현실에 맞는 의료 개선을 함께하겠다는 뜻에 변함이 없다”며 “의료인들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의료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과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5.17
코어라인소프트, 유럽 병원들과 공급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다수의 유럽 의료기관들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쾰른 대학병원 ▲독일 뮌헨 방사선 센터 ▲벨기에 대형병원 AK 클리나(Klina) ▲이탈리아 사피엔자 및 모날디 등에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플러스 등을 공급한다. 코어라인소프트 측은 “유럽은 AI 솔루션의 전반적 품질과 혁신성, 안정성, 데이터 보안 등에 대해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초기 진입이 어려운만큼, 진입 후에는 유럽 내 파급력과 인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상당하다”고 이번 계약의 의의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말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병원, 프랑스 이마젠 그룹 등도 코어라인소프트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탑티어급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조직적인 협 2024.05.17
루닛, 유방암 판독 AI 솔루션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유방촬영술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는 조기 도입이 필요한 새로운 의료 기술에 대해 평가를 유예함으로써 조기에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 유예는 AI 기반 영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가 신의료기술로 분류돼 평가 유예를 받은 첫 번째 사례다. 그동안 영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는 의사의 판독 행위와 사용목적과 대상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기존 기술로 분류되거나 혁신의료기술로 평가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루닛 관계자는 “루닛 인사이트 MMG는 방대한 양의 글로벌 임상자료 제출을 통해 영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현저한 진단 능력 향상 및 오류 감소 효과 등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 평가 대상에 이어 이번 평가 유예에 2024.05.17
제이시스메디칼, 배우 이영애와 함께한 '대피모' 행사 성료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 12일 ‘제46차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대피모)’에 참가해 업계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피모 학회는 미용 성형 의료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피부, 미용, 탈모, 비만 등의 분야와 관련한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가 참가해 매년 업계 최신 기술을 교류하는 정보의 장이다. 이번 학회에서 제이시스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최신 고주파 기기인 ‘덴서티 하이(DENSITY HIGH)’를 소개하는 특별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국내 저명 교수, 의료진을 초빙해 진행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날 발표된 ‘5세대 모노-바이폴라 RF 전략 및 고주파 HIFU 에너지의 특성연구’ 발표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제이시스의 주력 제품인 ‘덴서티’의 전속모델 이영애가 직접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덴서티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제이시스메디칼 덴서티의 모델로서 많은 2024.05.17
DHP,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펀드 신규 결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집중해 투자하는 펀드인 ‘DHP개인투자조합제7호’의 등록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 등 의료 전문가와 IPO에 성공한 선배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가 등이 참여했다. DHP는 지금까지 쓰리빌리언, 닥터다이어리, 휴레이포지티브, 강남언니 등 총 40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투자받은 회사들은 총 955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DHP는 이번 펀드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내외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목표다. 특히 극초기 스타트업의 시드 투자뿐만 아니라 시리즈A, B등 성장 단계의 벤처투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최윤섭 대표는 “DHP는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의료 혁신을 이루려는 미션을 가진 투자사”라며 “최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2024.05.17
민주당 "법원 결정, 정부 의대증원 2000명 면죄부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법원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 결정과 관련 정부에 의료계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원이 윤석열 정부 의대 증원 결정을 유지하는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졸속 행정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법원의 판단은,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대원칙을 확인해주었을 뿐, 매년 2000명씩 증원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게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법원 결정을 빌미로 한꺼번에 2000명을 늘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혼란과 갈등은 더욱 격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이번 법원 결정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 또한 의대 증원은 공공·필수·지역의료에 제대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방향이 확인된다면 정부와 함께 의료계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2024.05.16
법원 ‘기각’ 결정에 멀어진 의료 정상화…"10년 뒤 공공복리 위해 지금의 공공복리 포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법원이 의료계가 제기한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전공의∙의대생들의 복귀가 더욱 요원해지는 모습이다. 16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증원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에 대해선 이 사건 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닌 제3자에 불과하다고 보고 신청을 각하했다. 의대생들에 대해서는 집행정지 신청 적격은 물론이고, 교육받을 권리 등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의대증원 처분을 정지할 경우 필수∙지역의료 회복이라는 공공복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서울고법의 기각 결정에도 복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직 전공의 A씨는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자포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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