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응급의료체계 붕괴, 저수가∙의료진 법적 보호장치 미비 원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응급실 ‘뺑뺑이’로 대표는 응급의료체계 붕괴 현상과 관련해 ‘저수가’와 ‘의료인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 미비’를 원인으로 꼽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열린 ‘응급의료체계 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의료 선진국이라고는 하는데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불균형, 부조화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체적인 의료인력 부족, 특정 부문에 대한 인력 부족 그리고 그 근본에 깔린 저수가 체계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금 국민 안전과 생명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지적하지만 수가 체계도 문제고, 법적 의료인 보호 문제도 심각하다. 결국 그 문제가 국민들, 환자들이 제때 치료 받지 못해서 극단적 사태까지 몰리는 국가적인 의료체계 위기까지 온 상태가 아닌가 싶다”며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방안 뿐 아니라 응급적 문제 해결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2023.07.26
루닛, 사우디 최대 의료기관에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기관인 술라이만 알-하빕 메디컬 그룹(Dr. Sulaiman Al-Habib Medical Group, 이하 HMG) 산하 전체 병원과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루닛은 이달 초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비전 2030' 국책사업 중 공공 보건의료분야 최우선 과제인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참여함과 동시에, 사우디 민간 의료분야에서도 첫번째 협업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HMG는 사우디에 본사를 둔 중동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기관으로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중동 전역에 20개 이상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루닛은 향후 3년간 HMG에 AI 기반 유방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제공하며, HMG는 이를 활용해 사우디 국가 유방암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루닛은 H 2023.07.26
한국로슈진단, 알츠하이머병 뇌척수액(CSF) 분석 검사 허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25일 ‘일렉시스(Elecsys) β-Amyloid(1-42) CSF II(Abeta42)’와 ‘일렉시스(Elecsys) Phospho-Tau(181P) CSF(pTau181)’ 분석 검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검사는 앞서 2022년 12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로슈진단의 일렉시스 Abeta42 및 pTau181 분석 검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Abeta42 및 pTau181 단백질을 측정하고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인지장애 진단에 도움을 주는 뇌척수액(CSF) 분석에 활용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조직에 축적되는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을 바이오마커로 해, 뇌척수액에서 두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고 비율을 계산해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인지장애 진단을 도울 수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적시 진단을 돕고 치료 방향에 대한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2023.07.26
'병실 호캉스' 오라던 한의원, 경찰 고발조치 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병실에서 호캉스를 즐기라는 단체문자를 보내 논란을 빚었던 서울 마포구 소재 A한의원이 의료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 조치될 예정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6일 마포구 보건소에 A의원의 광고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 받은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마포구 보건소는 소청과의사회의 민원에 대한 답변을 통해 “(A한의원의 행위는) 의료광고의 의료법 위반 여부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민원신고 접수에 따른 출장 결과,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광고가 의료법 위반으로 판단돼 추후 비슷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법을 준수해 광고토록 행정지도 했다”며 “의료법 위반으로 마포경찰서 고발조치 및 행정처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한의원은 최근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건강보험 호캉스 방법을 알려드리겠다”며 입원을 유도하는 내용의 단체 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문자에서 A한의원은 “저희 한의원의 1, 2인실로만 구성된 상급병 2023.07.26
서울백병원 직원들 ‘부산행’ 피할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서울백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 근무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백병원은 8월 31일 진료 종료가 예정돼 있으며, 인제학원은 앞서 전(全) 직원을 부산 소재 병원으로 전보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 서울백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제학원은 최근 의사 직군을 제외한 33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폐원 후 전보를 희망하는 형제 병원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백병원 형제 병원들로는 부산 소재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과 수도권 소재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이 있다. 이번 설문 조사의 선택지는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과 그 외라는 항목으로 구성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지난 11일 간호사, 행정직원 등 의사직을 제외한 직원 전원을 9월1일자로 부산백병원 또는 해운대백병원 중 한 곳으로 발령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었는데,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자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재단은 월세 2년간 2023.07.26
메디스태프, 수의사 플랫폼 ‘베트윈’과 인수합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메디스태프와 수의사 커뮤니티 플랫폼인 ‘베트윈(VETWEEN)’이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병 형태는 베트윈 소멸방식 흡수합병으로 합병 이후 메디스태프가 존속법인이 된다. 베트윈은 2022년 수의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수의대생 22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2030 회원이 전체 사용자의 91%를 차지하며 젊은 수의사 커뮤니티를 형성, 회원 수 대비 높은 활성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윈은 지금과 같이 메디스태프와 분리 운영될 예정이며 메디스태프의 기술력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메디스태프는 서비스 대상을 의사, 치과의사에서 수의사로까지 확장하게 됐다”면서 “진입 장벽이 높은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시장에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빠르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이며, 2023.07.25
메드트로닉코리아, 현대그린푸드-한독과 업무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당뇨병 환자들의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돕기 위한 메드트로닉코리아-현대그린푸드-한독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환자들에게 식생활은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펌프 등 혈당 관리기기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식사량에 따른 인슐린(식사 인슐린)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탄수화물 섭취량을 계산해야 하는데,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개발된 당뇨 식단은 정확한 양의 탄수화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탄수화물 섭취량 계산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 같은 환자들의 일상적 어려움에서 착안해 새로운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 출시에 맞춰 현대그린푸드, 한독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2021년 6월부터 메드트로닉 당뇨 관리 의료기기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전담하며 한독메드트로닉 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은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공식 인증 2023.07.25
젊은의사 단체 '회장 구인난'…“협의회 회장보다 스타트업∙유튜버 할래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협의회, 공중보건의사협의회 등 젊은 의사를 대표하는 직역단체들이 회장직을 맡을 사람을 찾지 못해 선거에 차질을 빚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과거같으면 직역단체 활동에 적극 뛰어들었을 이들도 스타트업 창업, 유튜브 채널 개설 등을 통해 개인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길을 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공의협의회 후보자 등록기간 두 차례 연장…의대생협회는 2년 넘게 회장 '공석' 25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출마자가 없어 한 차례 미뤄졌던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이 같은 이유로 또 한 번 연기됐다. 당초 대전협 차기 회장 선거는 지난 14일까지인 후보자 등록 기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21일까지로 한 차례 연기됐었고, 21일까지도 출마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주일 더 연장됐다. 대전협 안팎에선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자가 있단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전공 2023.07.25
"생성형 AI 의료계 파급력 클 것" vs "AI보다 값싼 전공의 있는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생성형 AI 열풍이 전 세계를 뒤흔들면서 의료계의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21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린 연세의대 의료융복합센터 심포지엄에 참여한 의료계, AI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의료계에 미칠 영향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생성형AI, 이미 의료현장서 활용 중…생산성 높이고 환자예후 개선 가능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은 “생성형 AI의 등장은 인류가 불을 발견한 것과 비견할 정도의 사건이라는 얘기도 있다”며 생성형 AI가 인력을 갈아 넣어 운영되는 지금의 의료시스템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미 생성형 AI의 의료 현장 도입은 시작됐고, 향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 뉘앙스(Nuance)의 서비스가 미국 1위 EMR업체인 에픽시스템즈(Epic Systems)의 EMR 시스템에 탑재되고 있는 것을 그 사례로 들었다. 뉘앙스의 닥스 익스프레스(DAX Expre 2023.07.24
에이아이트릭스, MLHC 2023서 환자상태 악화 예측모델 연구 논문 채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멀티 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향상에 관한 연구 논문이 세계 최대 의료 AI 학회인 '2023 머신러닝 헬스케어(MLHC)'에서 우수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MLHC 2023에 채택된 에이아이트릭스의 논문은 전자 건강기록(EHR)의 다중 모달리티를 사용함에 따르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다. EHR을 사용한 기존 임상 현장에서는 다양한 모달리티를 통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사용하는 모달리티가 증가함에 따라 계산량 또한 증가하고, 데이터 입력 주기가 불규칙적인 문제들이 존재했다. 이번 연구에서 에이아이트릭스가 개발한 ▲통합된 멀티모달 임베딩(UMSE, Unified Multi-modal Set Embedding) 모듈과 ▲유연한 멀티모달 학습방식(Modality-Aware Attention with Skip Bottleneck)은 원본 데이터만을 사용하여 불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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