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폐원' 반전? 이사회 앞두고 서울시·국회 '제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폐원이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던 서울백병원이 오늘(20일) 3시로 예정된 이사회의 결정을 앞두고 기사회생하는 모습이다. 서울시가 폐원을 막아서고, 국회도 지원사격에 나서면서다. 서울시는 서울백병원 폐원 논란과 관련해 20일 도심 내 의료기능을 유지하고 응급의료 등 공공의료의 급작스러운 기능 부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심 내 종합병원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일괄 추진(서울백병원, 서울대병원,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 세란병원)하는 방침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부지가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되면 해당 부지는 병원 등 의료시설로만 활용할 수 있다. 인제학원이 병원 부지를 매각해도 병원 시설은 유지된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인제학원 측이 서울백병원 부지의 상업적 용도 전환 및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병원 측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서울백병원, 서울시, 중 2023.06.20
의대 '통합 6년제' 우려 목소리…"타 학문 접할 기회 줄고 정신건강 악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년의 의예과 과정 폐지를 골자로 한 의과대학 6년제 학제 개편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수업내실화와 연구기회 증대라는 제도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의예과 폐지가 타 학분 분야 접할 기회 원천 차단할 가능성이 있으며, 학업 부담 증가에 따른 의대생들의 정신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사과학자 등 다양한 인재 양성 저해 우려…학업부담 증가로 정신건강 악화 가능성도 대전협은 “의예과 기간은 기존 의대생이 표준화된 임상의사 커리어 외에 의사과학자 등 다른 진로에 대해 꿈꿔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줬다”며 “의학과 기간 중에는 타과 대학생과 같이 교양과목이나 타 전공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하긴 현실적으로 어렵고 시간적 여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6년제 전환은 기존 4년제 의학과 교육이 가진 문제점을 6년으로 고스란히 확대하는 우를 범해 자칫하면 2023.06.20
[단독] 인제의대 교수들 67.6% "폐원 부당하지만, 어쩔 수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제의대 백중앙의료원 전체 교수 절반 가량이 일방적인 서울백병원 폐원과 섣부른 언론 발표에 대해 정당치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수 10명 중 6명은 서울백병원 폐원에 대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앞서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0일(오늘) 열리는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교수와 직원들은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이뤄진 일방적 결정이라며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는 응답 많아…"막연한 기대감과 재단의 가스라이팅 영향" 20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입수한 ‘서울백병원 폐원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제의대 교수 48.2%가 서울백병원 폐원의 일방적 결정과 섣부른 언론발표에 대해 ‘정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모른다는 응답이 27.7%를 뒤를 이었고 정당하다는 의견은 24.1%였다. 특히 당사자인 서울백병원 소속 교수들의 대다수(93.9%)가 ‘정당하지 않다’고 답한 반면 2023.06.20
이재명 대표 "故 주석중 교수 영면 기원…의료진들 생명 깎으며 일하는 일 없게 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최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주석중 교수에게 조의를 표했다. 이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생명을 살렸고, 앞으로도 수많은 생명을 살리셨을 의료계의 큰 별이 졌다”며 “서울아산병원 주석중 교수님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생의 마지막까지 의료인의 책무를 다한 고인의 헌신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병원 옆에서 살며 밤낮 가리지 않고 수술실로 달려오셨던 분”이라며 “극도의 스트레스와 연이은 밤샘 수술 속에서도 ‘환자의 상태가 좋아져 기분 좋다’던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했다. 이어 “생명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는 일념을 실천하는 데 일생을 바친 고인의 희생과 업적을 잊지 않겠다”며 “아울러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료진들이 자신의 생명을 깎아가며 일하는 일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도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06.19
환자 보호자에 칼로 위협당한 전공의…"의료인 대상 폭행 엄벌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전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 보호자가 의료진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건과 관련해 전공의들이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A 대학병원 입원 환자의 보호자인 50대 남성은 지난달 16일 해당 병원 소속 전공의를 칼로 위협하고, 목을 조르며 뺨을 때리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다. A씨의 난폭한 언행과 위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의료인에 대한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엄중 규탄하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전협은 지난 2019년 환자가 휘두른 칼에 맞아 사망한 고(故) 임세원 교수의 사건을 계기로 의료인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임세원법’이 마련됐음에도, 여전히 의료인에 대한 폭력사건이 비일비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경찰청 집계 기준 의료인에 대한 폭력사건은 지난 2017년 1527건에서 2020년 21 2023.06.19
[슬립테크] 잠 못 드는 군인들…원격모니터링이 대안될까
미국수면의학회·수면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SLEEP 2023) 미국수면학회(AASM)와 수면연구학회(SRS)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7차 미국수면학회(APSS) 연례 학술대회인 SLEEP 2023이 6월 3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기초 및 중개 수면 과학과 일주기 과학,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및 만성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발전 사항을 논의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수면건강과 슬립테크의 중요한 연구 내용을 발췌한다. ①근적외선 방출 웨어러블 기기, 수면 관련 증상 개선하고 수면의 질 높여 ②임신 말기 코르티솔 수치 높으면 생후 7개월 잠드는데 더 오래 걸려 ③누워서 걱정하기 등 사람들이 가장 잘 안지키는 수면위생 3가지는 ④"규칙적인 수면 일정 갖는 게 건강 핵심…사망위험 낮춘다" ⑤성인물 보는 청소년, '수면 시간' 조절로 막을 수 있을까 ⑥불면증 성인 75% "취침 전 성관계, 수면에 도움" ⑦잠 못 드는 군인들 2023.06.19
삼성서울병원-KT, ‘K-의료’ 수출 맞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서울병원과 KT는 16일 의료 AI 공동연구 및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AI) 연구, 의료기관 컨설팅, 의사 교육 등 연구 분야와 한국 의료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KT가 이미 베트남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K의료의 성공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KT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헬스케어 사업에서 의료기관의 운영 자문과 협력, 환자 이송 및 진단에 힘을 보태고, 현지 의료진의 교육 수요를 확인해 맞춤형 교육서비스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두 기관 모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의료를 향해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의료 AI에서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하고, 삼성서울병원은 과제 발굴 및 데이터 제공 2023.06.19
루트로닉, 공식 채용 사이트 ‘루트로닉 커리어스’ 오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인재 영입을 위한 공식 채용 사이트 ‘루트로닉 커리어스(LUTRONIC Careers)’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사세 확장으로 인해 채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루트로닉 커리어스는 △루트로닉 직원들의 경험과 일하는 방식을 소개하는 메인 페이지 △회사의 성장과 전망을 보여주는 팀즈(Teams) △임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피플(People)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베네핏(Benefits) △상세 채용 절차 및 공고, 채용 관련 질의응답을 확인할 수 있는 조인 어스(Join us) △현재 진행 중인 채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어플라이(Apply) 섹션으로 구성됐다. 어플라이 섹션에서는 열려있는 모집 부분에 대해 바로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또 인재풀 등록이 가능해 원하는 채용 포지션이 열려있지 않을 때에도 상시 등록할 수 있다. 회사 2023.06.19
GE헬스케어, ‘유방영상의학 심포지엄’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Total Breast Care Journey’를 주제로 지난 8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유방 전문 영상의학 의료진을 대상으로 ‘GE헬스케어 유방영상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방 질환의 진단과 치료 계획, 모니터링 등 토탈 케어 솔루션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효율성을 지원하기 위한 GE 헬스케어의 비전을 소개하고, 실제 임상의 초음파, 맘모그라피, MRI 등 유방 영상 의학 장비 활용 사례 및 최신 기술 등을 다뤘다. 용인 세브란스 김은경 병원장의 ‘자동유방초음파 진단 워크플로우 및 임상 사례’, 퀸스유 의원 최선형 원장의 ‘자동 유방 초음파와 유방촬영술 유도하 입체정위생검술’, GE 헬스케어 우먼즈헬스 아태지역 사업부 리더 니하리카 미드하(Niharika Midha)의 ‘Breast Care Pathway Vision’, 헬스케어 GE 헬스케어의 영상의학 황문정 박사의 ‘최신 유방 MR 영상의학 기술 사례’ 등 2023.06.19
병원서 내놓은 자식 '인턴', 잡무만 떠맡겨선 안 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 내부에서 인턴 제도를 대폭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 인턴제는 지난 2015년 폐지 직전까지 갔으나, 병원협회와 의대생 등의 반대에 부딪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그간 현행 제도 하에서 인턴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환자안전 위협 등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실제 지난해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턴·레지던트 사이에선 인턴 제도에 대한 회의적 여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의국에도 속하지 않아 교육 책임자가 없는 인턴은 각종 잡무만 떠맡을 뿐 체계적 수련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전무하다는 이유에서다. 1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인턴 수련교육과 관련한 세션이 진행됐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소속 전문가들가 당사자인 전공의들이 참석해 인턴 제도 개편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인턴 2년제, 공통과정 1년+관심분야 1년 구성…가면허∙진료면허 등 도입 한국의학교육평가원 김영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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