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 의약품 안전성 관리 솔루션 ‘메이븐 세이프티’ 론칭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의약품 안전성 관리 솔루션 ‘메이븐 세이프티(Maven Safety)’를 새롭게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각종 의약품 안전성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존의 세이프티 DB 관리(안전성 자료 관리) 소프트웨어는 초기 구축 및 유지 비용이 높아 기업들로선 부담이 크다. 반면 제이앤피메디의 메이븐 세이프티는 별도의 제품 설치 없이도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사용하는 구독형 SaaS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가의 소프트웨어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 기업들도 간편하고 손쉽게 국제 표준 서식에 맞춰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 기업들도 메이븐 세이프티를 활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메이븐 세이프티는 ▲규제기관 보고 최적화 ▲협업 기반 세이프티 데이터 관리 ▲임상연구 생산성 확대 등 크게 3가지 부분에 집중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먼저, 국내 규제기관 보고를 위한 2023.06.01
아무도 웃지 못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최종안 나왔지만 '논란' 지속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최종안이 발표된 가운데 비대면 진료 대상 환자, 가산 수가 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30일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최종안을 공개했다. 관심이 가장 컸던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대상의 경우는 앞서 발표했던 초안에 비해 더욱 줄었다. 수가는 대면 진료 대비 1.3배로 책정됐다. 의료계의 반발이 거셌던 소아 대상 초진의 경우 복지부는 ‘절충안’을 택했다. 심야∙휴일 시간대의 소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담만 허용하고 약 처방은 금지했다. 초안에는 심야∙휴일은 초진과 처방 모두 가능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었다. 감염병 확진자의 경우도 초안에선 1~4급 감염병 모두 비대면 진료 초진이 열려있었으나 최종안에선 1~2급으로 대상이 좁아졌다. 소청과의사회 "아이들 목숨 건 도박" 원산협 "피해와 불편은 국민 몫" 이번 시범사업안과 관련해, 당장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및 상담을 해야 2023.05.31
김무환 총장 “포스텍 의대, 공학 기반 의사과학자 양성하는 특공대 될 것”
불편한 초대 메디게이트뉴스는 의료계와 타 직역·기관·단체가 대립하는 이슈들에 대해 의료계 반대 측에 서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의료계로선 ‘불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일 수 있고, 인터뷰에 나서는 이들도 '불편'한 자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양측이 간극을 좁힐 여지는 없는지 모색해볼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치열한 국가 간 경쟁에서는 가끔 포스텍 의대같은 특공대도 투입해야 하지 않겠나.” 포스텍(POSTECH) 김무환 총장은 19일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나 포스텍이 추진하는 연구중심의대(의학전문대학원)는 기존 의대와 전혀 다른 성격의 인재들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새 먹거리가 될 5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공학’에 기반한 의사과학자가 필수적인 인재가 될 것”이라며 포스텍이 배출할 의사과학자들이 이미 임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국내 의료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 2023.05.30
의대정원 늘려야 하나 100분 토론...복지부 "의대정원 확대 불가피" 확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의지를 공공연히 밝히는 가운데 한국보건행정학회가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의사인력 정책, 어디로 가야하는가’라는 주제 하에 학술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 메인세션에선 고려의대 예방의학과 윤석준 교수의 진행 하에 보건의료전문가 5인과 복지부 관계자가 100분에 걸쳐 치열한 토론을 벌여 이목을 끌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민승기 보험부회장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 입장을 밝혔고, 서울대 간호대 김진현 교수, 전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최병호 교수, 대한중소병원협회 김태완 정책부회장은 의대정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 측 인사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은 의대정원 확대 주장에 힘을 실었다. OECD 의사 수 통계 놓고 이견…“나라별 차이 고려해야” vs “평균치 의미 있어” 패널 참석자들은 토론 초반 의대정원 확대 주장의 근거로 활용돼 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3.05.27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0명’ 수련병원, 내년엔 60% 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모든 연차의 전공의가 사라져 교수·전임의 등으로만 소아 진료를 해야하는 수련병원의 비율이 내년엔 6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보험이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보건행정학회 전기학술대회-소아청소년과 의사인력 수급 세션에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실제 저출산, 저수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019년 80%에 달했던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최근 20%대까지 추락했다. 지원자가 있는 병원을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다. 인력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전공의를 찾아볼 수 없는 병원도 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 소청과 수련병원 84곳 중 15곳(17.8%)이 모든 연차를 통틀어 전공의가 0명이었다. 은 교수에 따르면 이 비율은 현재 3, 4년차가 졸업하고 신규 1년차 유입이 없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을 2023.05.26
방광 모니터링 웨어러블기기 개발 메디띵스 “배뇨장애 새 패러다임으로 풀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신경인성 방광은 척수손상 등의 신경계 이상이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의를 느끼지 못하는 신경인성 방광환자들은 주기적으로 카테터를 이용해 소변을 배출해줘야 하기 때문에 편하게 외출조차 하기 어렵다.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 요로감염 나아가서는 신장손상 등의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신경인성 방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6만 4000명. 이는 4년 전 37만명에 비해 20만명이나 늘어난 수치인데, 전문가들은 진단이 되지 않은 신경인성 방광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신경인성 방광이 의료진에게도 낯선 질환이라는 점이다. 소변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도움을 청할 곳이 마땅치 않은 셈이다. 메디띵스 김아람 대표(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신경인성 방광 전문가다.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내 신 2023.05.26
무니스, 미라클나잇 런칭 1주년 '수면 리포트' 발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슬립테크 스타트업 '무니스'가 자사의 스마트 수면 솔루션 '미라클나잇' 서비스 런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수면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리포트는 미라클나잇 유저의 사용 패턴 및 만족도, 미라클나잇 기능 특징 및 업데이트 정보 등을 망라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라클나잇은 유저의 성별, 연령, 수면 패턴 등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자체 개발한 수면 유도 사운드 '모노럴비트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무니스는 연세대 응용뇌인지과학 연구소와 협업해 모노럴비트 알고리즘 효과를 검증한 후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미라클나잇은 베타 버전 런칭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최근 5만 명의 고객 수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미라클나잇 앱 다운로드 수가 5만 회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미라클나잇과 함께 고객이 수면한 횟수는 10만605회로 나타났다. 1년 365일 중 344일을 미라클나 2023.05.26
휴이노, 사외이사 3인 신규 선임…"경영 투명성 제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인물은 서울대 지의규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 출신인 장용명 교수와 동덕여대 허광복 교수다. 이사회 구성 5인 중 3인을 외부 인사로 구성했다. 휴이노는 신규 사외이사 3인 선임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이사회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사회는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 지의규 교수(의학 박사)는 서울의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수료했으며 2020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실장을 역임했다. 지의규 교수는 의료 정보화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전문평가위원회 위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용명 교수(보건학 박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34년간 근무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건 2023.05.25
원산협 "비대면 진료 가산수가 납득 어려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수가를 대면 진료 대비 30%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비대면 진료가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원산협은 “감사원이 지난해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관리 실태 결과에 따르면 건보 적립금은 2029년 완전히 소진되며 2040년에는 예상 누적 적자가 680조원에 육박한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 국민 대상 정책임에도 시범사업이란 이유로 충분한 사회적 논의없이 비대면 진료 가산수가가 도입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복지부가 지난 5월 새로운 지불제도 도입 등 건보 구조개혁을 위해 ’중장기 건강보험 구조개혁 추진단‘을 발족한 걸 생각하면 비대면 진료 가산수가 30% 도입 결정은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원산협은 또 “비대면 진료 가산수가는 국민 입장에서 납득 2023.05.25
의대설립 목소리 높인 포스텍…정부도 지원 의지 ‘피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정원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포스텍,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특성화 대학들도 정원 확보를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포항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김정재·김병욱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포스텍·경상북도·포항시 등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카이스트와 교육부, 보건복지부도 후원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포스텍, 2+4+2 형태 의전원과 스마트병원 설립 계획…지역 병원도 지지 발제자로 나선 포스텍 의과학전공 김철홍 주무교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바이오헬스 분야에는 의사과학자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과학을 하는 의사에 더해 이제는 의학을 이해하는 공학자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가 이날 공개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안에 따르면 포스텍은 입학 정원 50명 내외의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과학 및 공학 원리를 적용해 의무석사과정(임상실습 전 교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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