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협, 대통령에 재차 읍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재검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6월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읍소하고 나섰다. 원산협 소속 비대면 진료 기업 대표들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께 보내는 호소문’을 공개하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전달했다. 원산협은 호소문에서 “비대면 진료 기업은 숱한 어려움에도 ‘국민건강’과 ‘비대면진료 제도 안착’이라는 일념으로 묵묵히 버텨왔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통령께서 후보시절 약속한 비대면 진료 공약과 국정과제 선정을 보며 앱 이용자들과 함께 기뻐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국정과제에 포함된 이후 국회에서는 정쟁화되며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고 결국 복지부의 시범사업 발표까지 이르게 됐다”며 “문제는 복지부 시범사업이 사실상 비대면 진료를 금지하는 반(反) 비대면 진료 정책이란 점”이라고 했다. 원산협은 “복지부의 대상 환자 제한적 시범사업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국민 모두가 누릴 수 2023.05.24
尹 대통령도 관심? 포스텍·카이스트 위해 별도 의대정원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과거 축소된 350여명의 의대정원을 복구하는 형식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원은 별도 트랙으로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연구중심의대 설립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 남구)은 의대정원과 관련한 한 언론의 보도를 언급하며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반대 기조에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대정원은 의약분업 이후 351명 줄어들었고, 17년째 동결 상태”라며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의사들도 마음을 연 것 같다. 정부에서는 500명까지 늘려보자고 하는데 의협에선 500명까지는 무리고 줄였던 인원을 복구하는 차원에서 늘리는 건 괜찮지 않겠냐는 얘기가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줄어든 인력뿐 아니라 특별히 포스텍이나 카이스트가 하려는 연구중심의대에 대해선 새로운 트랙으 2023.05.24
G7 은 비대면 초진 금지? 사실 아니라는 산업계∙법조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시행이 채 1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의료계·산업계·환자단체 등이 제도화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복지부는 최근 재진·의원급·만성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하고 약 배송을 제외한 시범사업안을 내놨지만, 최종안이 아니라며 여지를 남겨둔 상태다. 23일 서울의대 암 연구소 이건희홀에서는 한국원격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가장 관심을 끈 건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관련된 세션이었다. 이날 산업계와 법조계에선 G7 국가 대부분이 초진을 금지하고 있다는 게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계와 환자단체는 논의의 중심이 환자가 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육아∙직장생활로 병원 못 찾는 국민들 소외…G7 대부분 초진 금지 사실 아냐 발제자로 나선 닥터나우 임경호 부대표는 한시적 허용 때보다 대상 환자가 대폭 줄어든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을 비판했다. 특히 재진 만성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시범사업으로는 비대면 진료를 유용하게 2023.05.24
전공의협의회 "간협 '준법투쟁' 대환영…역사적 결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한간호협회의 ‘준법투쟁’에 대해 “대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협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간호법이 폐기 위기에 몰리자 그간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들이 암묵적으로 행해왔던 대리처방, 대리수술 등을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대전협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간협의 준법투쟁을 대환영한다”며 “업무범위의 정상화가 시작되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대전협은 “우리는 전공의법 시행 후 PA(진료지원인력)가 전공의의 공백을 메우도록 종용하거나 이를 지지한 적이 없다. 의사의 아이디를 빌려 간호사가 대리처방과 대리수술을 하는 게 정상적 의료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공의와 평간호사는 만연한 PA(진료지원인력)의 대리처방, 대리수술은 간호사의 잘못이 아닌 병원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대전협은 전공의 수가 부족해 PA의 불법 의료행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간협의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2023.05.19
원산협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은 사형선고…전면 재검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지난 17일 발표된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안에 대해 “대한민국 비대면 진료에 대한 사형 선고”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원산협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가 발표한 시범사업안은 실제 비대면 진료 전달체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반(反)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산협은 “시범사업안에 따르면 앞으로 비대면 진료는 30일 이내에, 동일 병원에서, 동일 질환으로 1회 이상 대면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어야만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것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선택하는 국민의 고충과 수요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방침이자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병원 방문이 어려워 비대면으로라도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국민에게 접근 자체가 어려운 대면 진료부터 받으라는 건 심각한 모순”이라며 “동일 질환으로 30일 내 대면 진료이력이 없단 이유로 의료인과 간단한 문진을 통해 더 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조차 막는 2023.05.19
인바디-민웰,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후원금 4000만원 기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와 글로벌 전원공급장치 제조기업 민웰 엔터프라이즈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국내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후원금 40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바디와 민웰은 이번 후원을 통해 치료 지원이 절실한 환아 9명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수술비, 약제비, 특수치료비 등으로 사용되며, 특히 고가로 많은 환아 가정에 부담이 되는 보장구 구입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들의 질병 치료 및 건강 증진을 다각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은 17일, 인바디 임종권 공장장, 민웰 한국지사 신광조 지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 박수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진행됐다. 후원금은 사회 환원을 위해 인바디와 민웰이 함께 조성한 기금이다. 인바디는 현재 민웰과 생산에 필요한 부품 등을 거래하며 파트너십을 맺어 오고 있다. 인바디 임종권 공장장은 “인바디와 민웰이 함께 조성한 이번 후 2023.05.19
바디텍메드, 라메디텍과 국내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글로벌 판매 계약 체결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는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인 라메디텍이 개발한 국내 유일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HandyRay)에 대해 국내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라메디텍의 핸디레이는 레이저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피부를 증발시켜 천공을 만들어 채혈하는 방식으로 손가락 말초혈액 채혈에 특화된 제품이다. 피부에 직접 삽입되지 않기 때문에 2차 감염 위험이 없고 유발될 수 있는 통증도 최소화했다. 또한 일회용 캡을 사용해 교차 감염 예방 및 혈액 샘플의 오염을 방지하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올해 2월에는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 또한 미국FDA, 유럽CE, 브라질 ANVISA 등 해외 주요시장에서의 제품 승인까지 완료된 상태다. 바디텍메드는 현재 전세계 120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판매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바디텍메드와 라메디텍은 개인용도의 ‘핸디레이 라이트’ 및 병원에서 사용되는 전문가 용도의 ‘핸디레이 프로’와 일회용 2023.05.19
바비톡,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매출액 7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
국내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이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13억 8000만원을 달성, 2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비톡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61억 9000만원) 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매출 상승과 더불어 영업이익도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3억 8000만원으로, 직전연도 같은 기간 대비 29%가량 성장했다. 바비톡은 안정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가파른 매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바비톡의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24%에 달하며, 29분기 연속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다나카와 함께한 ‘성형 톡 까놓고 말해볼까’ 캠페인은 매출 성장과 신규 회원 유입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해당 캠페인이 집행된 이후 바비톡 신규 회원수는 캠페인 진행 이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앱 트래픽은 18%가량 늘었다. 동기간 실제 매출도 2023.05.19
소아 심야·휴일 초진 빠지나…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오락가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구체적 내용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아 혼란이 커지고 있다.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지난 3년간 제도화 준비와 의견 수렴을 위한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막판이 돼서야 부랴부랴 제도 설계에 나선 복지부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18일 의료계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전날 당정협의회 후 시범사업 추진방안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이 어떤 형태가 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당초 보건복지부가 준비했던 추진방안 내용과 실제 당정협의회 현장에서 발표된 내용에 일부 차이가 있는데다, 전날 발표 내용도 알려졌던 것과 달리 최종안이 아니라 시범사업 시작일 전까지 수정될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준비했던 추진방안에는 재진 원칙 하에서 소아 심야·휴일 진료의 경우 등 일부 예외 사례에 대해서만 초진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었다. 하지만 막상 당정협의 이후 발표에서는 소아 심야·휴일 진료에 대한 초 2023.05.18
메디스태프, 치과의사∙치대생에게도 서비스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대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메디스태프가 치과의사, 치대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디스태프는 5월부터 서비스 대상을 의사, 의대생에서 치과의사, 치대생으로 확장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메디스태프의 핵심 서비스로는 ▲익명 게시판 ▲보안 채팅(ETEE) ▲클럽 ▲Keytalk(온∙오프라인 세미나) ▲초빙 등이다. 5월부터 의사, 의대생 회원뿐만 아니라 치과의사, 치대생들도 메디스태프에 가입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익명 게시판의 경우 현재 있는 게시판에서 치과의사, 치대생, 군의관 등 전용 게시판이 추가됐다. 이번 서비스 시작과 함께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회원은 고유의 추천코드를 통해 친구를 초대할 수 있으며, 가입한 친구와 초대한 기존 회원 모두에게 경품이 지급된다. 의사와 의대생, 치과의사와 치대생은 누구나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동훈 대표는 “그동안 치과의사들도 가입 신청을 많이 해왔는데, 이제서야 치과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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