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클라리파이, IAEA 국제컨퍼런스 초청
의료방사선 저감을 위한 AI 기술 개발 노력 인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기업 클라리파이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초청으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본부에서 열리는 IAEA의 ‘국제 하이브리드 이미징 컨퍼런스(IPET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0년에 이어 4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IAEA 회원국(MS) 및 초청받은 국제 및 전문 기관에서 약 5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영상의학 및 핵의학 분야에서 방사선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기술의 안전성과 효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클라리파이 관계자는 “그간 클라리파이가 CT 촬영의 방사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I 제품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 보급하는 등 의료 방사선의 안전성 향상과 환자 진단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IAEA로부터 인정받아 이번에 컨퍼런스에 초청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IAEA 에서는 지난 2021년 유럽 의학물리학회(EFOMP), 유럽 방사선학회(ESR) 등과 방사선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는 환자들의 방사선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서와 행동 촉구문을 발표한 바 있다.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는 “이번 IAEA의 컨퍼런스 초청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며 “이것은 클라리파이라는 기업의 입장을 넘어서서, UN 주요 회원국에게 한국 AI 기술이 국제적으로 미해결 과제인 의료방사선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솔루션을 세계에 보급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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