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 설립 추진 카이스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모더나와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을 추진 중인 카이스트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모더나와 손을 잡았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협력을 기반으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과기의전원 학생들의 현지 실습∙연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모더나와도 의과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합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2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랭햄호텔에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 모더나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각 기관 관계자 및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이인식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하버드의대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교육병원이다. 세계 최대 병원 기반 연구 프로그램인 ‘매스 종합연구원’을 운영해 매년 10억 달러가 넘는 연구 예산을 집행하며, 13명 이상의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 2023.04.29
전공의 '파업' 가능성 시사…2020년 의료계 총파업 재연되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의사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공포될 경우 파업 등의 단체행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윤석열 대통령이 해당 법안들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의료현장에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이상의 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국회 내 의료계와 소통없는 일방적 법안 통과로 단체행동(파업)으로 젊은 의사들을 유도하는 현 상황에 대해 유감”이라며 “우리는 진료 현장에서 의사의 전문성이 존중받고 지원적인 환경에서 젊은 의사들이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구축을 희망한다”고 했다. 이들은 의사면허취소법에 대해 “성범죄 및 강력 범죄에 대한 의사면허 취소로 반드시 수정이 필요하다”며 해당 법안이 전공의의 파업을 제재하는 수단으로 쓰일 수 있으며, 응급환자 강제수용 시행규칙 및 의료법 개정에 따라 수련 도중 면허 취소 사례를 빈발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전협은 간호법에 2023.04.28
고대의료원, 연구 '초격차' 벌린다…제4병원은 지역 1·2차 병원과 '상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의료원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있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연구 분야에서 ‘초격차’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남양주, 과천 지역에 설립 예정인 미래병원 대해선 지역 의료기관들과 상생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대의료원 윤을식 의료원장(고려대 의무부총장)은 2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고대의료원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5~6년간 내외부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간 의료원이 홍보와 외부평가에 소홀했던 측면이 있다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연구 초격차로 국내 1위·글로벌 30위 목표…차세대 스마트병원 전환도 완성 윤 의료원장이 내놓은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의 핵심은 ‘연구’다. 고대의료원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8년까지 국내 1위, 진세계 30위권의 ‘초격차 연구 중심 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고대의료원의 연구 역량은 이미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부 R&D 수주액이 연평균 13% 증가해 지난해에는 1500억원을 달성 2023.04.28
카카오헬스케어, 美 덱스콤·구글 클라우드 등과 맞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모바일 기반 혈당 관리서비스 ‘감마’, 의료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인 ‘델타’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미국 3개 기업과 글로벌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및 주요계약조건 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헬스케어는 당뇨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인 ‘덱스콤(Dexcom)’,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분야 최고 기술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미국 정신과 전문병원 그룹인 ‘시그니처 헬스케어(Signature Healthcare)’ 등 3사와 향후 국내 및 글로벌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덱스콤은 시가총액 60조원에 육박하는 연속혈당측정기 분야 글로벌 리딩 회사이다. 양사는 카카오 헬스케어의 SW 기술 역량과 덱스콤의 CGM 기술 역량 2023.04.28
메디웨일 '닥터눈', 6월부터 비급여 처방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웨일은 자사 AI 의료기기 ‘닥터눈’이 6월부터 국내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처방이 가능해진다고 28일 밝혔다. 27일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79호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고시’ 발령에 따르면, 망막 영상 AI 분석 기반의 심혈관 위험도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닥터눈(Reti-CVD)이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돼 2023년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비급여 처방으로 사용될 수 있다. 평가 유예 기간 종료 후 신의료기술평가 기간(최대 250일) 내에서도 비급여로 처방이 가능하해 총합 약 3년간 임상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은 셈이다. 닥터눈은 유예 기간 동안 축적된 임상을 토대로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게 되며, 최종 통과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를 통해 급여, 비급여가 결정될 예정이다. 메디웨일의 닥터눈은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세계 최초 AI 의료기기로 망막 스캔부터 결과까지 1분 안에 심장 CT(컴퓨터단층촬영)와 2023.04.28
글로벌 캐시워크, 스페인·이탈리아에서도 만난다
넛지헬스케어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앱 서비스를 공식 론칭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캐시워크는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대륙 진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유럽 앱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 이어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인구가 높고 건강관리 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동시 론칭하며 유럽 대륙의 주요 5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캐시워크는 해외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 및 기업의 기프트카드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보상의 효용성을 강화했다. 걸음 수에 따라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한국 캐시워크 고유의 동기부여 기제는 그대로 유지하며, 적립한 리워드는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대중성을 갖춘 기업의 기프트카드를 비롯해 각국에서 이용률이 높은 대형할인점이나 의류, 잡화 브랜드의 상품권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2023.04.28
루트로닉, 일본서 주력 신제품 최초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66회 일본성형외과학회 총회·학술집회’에서 주력제품 클라리티II(Clarity II)와 헐리우드 스펙트라(Hollywood Spectra)를 일본 내 최초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클라리티II는 755nm, 1064nm의 파장대를 활용한 알렉산드라이트, 엔디야그 레이저 수술기로 레이저 전문가를 위한 듀얼파장 레이저 의료기기다. 헐리우드 스펙트라는 532nm, 1064nm의 파장대를 사용한 엔디야그 레이저 수술기로 루트로닉이 그동안 출시해온 스펙트라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학술대회가 거의 진행되지 못했다”며 “이번 학회 전시를 통해 코로나 기간 출시했던 주력 제품들을 처음으로 일본에서 공식 전시하게 됐으며, 올해 다양한 전시에 참여해 일본 내 매출 증대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한국 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특히 높은 국가 2023.04.28
문신 합법화 되나…국회·복지부 "제도화 필요" 한 목소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와 정부가 문신 합법화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신 시술의 합법화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는 문신·반영구화장 시술 합법화를 골자로 한 법안이 8개 발의돼 있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문신·반영구화장 관련 법안 공청회’에서는 문신 합법화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는 1300만명에 달하는 국민들이 문신 및 반영구화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되레 제도 마련이 늦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현재 타투이스트 등 비의료인의 문신·반영구화장 시술은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다. 지난 1992년 문신·반영구화장 시술을 ‘의료행위’로 본 대법원 판례가 30년째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비의료인이 대부분의 문신·반영구화장 시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신·미용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비의료인의 문신·반영구화장 시술 합법화를 주장해왔 2023.04.28
메디컬아이피,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연결…의료 소프트웨어로 최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AI 분석 및 디지털 트윈 구현 S/W ‘MEDIP PRO(메딥프로)’가 엔비디아 옴니버스(옴니버스) 플랫폼에 연결된다고 26일 밝혔다.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은 맞춤형 3D 파이프라인 개발과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가상 세계 시뮬레이션에 최적화돼 있다. 옴니버스는 픽사 애니메이션(Pixar Animation)의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를 사용해 3D 애플리케이션 간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한다. 따라서 고객과 파트너는 새로운 산업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메딥프로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연결하면 가상 공간에서 의료영상을 실시간으로 3D 모델링하고 인공지능을 통한 분할과 편집 및 디자인까지 할 수 있게 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체 내부 정보를 메타버스로 확장할 수 있게 된다. 메딥프로는 CT, MRI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3D로 모델링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장기와 2023.04.27
의사들이 외면하는 의료 AI…“수가보다 사용성 확보가 우선”
카카오벤처스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의료 인공지능(AI) 카카오벤처스는 그동안 투자한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 중 의료 인공지능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을 소개하고자 '카카오벤처스 디지털헬스케어 데이-의료인공지능' 편을 마련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사, 미디어가 한 곳에 모여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자리로 만들었다. ①의사들이 외면하는 의료 AI…“수가보다 사용성 확보가 우선” ②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포인트, 선별 진단이나 치료의 '가치 입증' ③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AI회사들...치매 환자 선별하고 응급환자 질환 예측하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수가보다는 고객의 사용성에 더 집중하겠다.” 카카오브레인 배웅 최고헬스케어책임자(Chief Healthcare Officer, CHO)는 26일 서울 강남구 루닛 스퀘어에서 열린 ‘카카오벤처스 디지털헬스케어 데이’에서 의사들의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활용을 늘리기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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